뮤지컬 <헤드윅(Hedwig And The Angry Inch)>을 통해 본 성정체감 장애와 트랜스젠더(Transgender)로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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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뮤지컬 <헤드윅(Hedwig And The Angry Inch)>을 통해 본 성정체감 장애와 트랜스젠더(Transgender)로서의 삶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트랜스젠더를 통해 본 성정체감 장애

2. 트랜스젠더와 동성애자의 비교

3.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본 트랜스젠더로서의 삶

본문내용

것 같고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통스런 현실이 그들을 가두는 장벽인 것이다. 헤드윅이 성별을 바꾸는 방법을 통해서 이 장벽을 탈출한 것처럼, 트랜스젠더들은 수술을 하거나, 아니면 내면의 고민과 고통을 끝내고 자신의 정체성을 외부에 드러냄으로써 장벽 안의 고통을 탈출 한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장벽 너머 세상에서도 꿈에 그리던 장밋빛 행복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행복한 삶을 꿈꾸며 동경하던 미국으로 오면서 장벽을 탈출하게 되었지만 그 행복은 1년이 넘지 않았고, 미국에서의 삶은 눈에 보이는 장벽만 없었을 뿐 또다시 버림받았고 외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성정체감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내면의 고민을 끝내고 장벽을 넘어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더라도 세상은 그리 따듯하지만은 않다. 이들을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지만 한편에는 비난과 혐오의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장벽 밖의 세상도 완전한 탈출구가 아니었음을 느낀 헤드윅이 드랙퀸 이츠학을 남편으로 곁에 두며 태어난 그대로 남자로서 살도록 억압하는 것 역시,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츠학이 자신처럼 불행해지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었다. 소수자로서의 삶, 남들과 같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은 그곳이 장벽 안이든 장벽 밖이든 똑같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내적으로는 고통스럽겠지만 차라리 여자로 보이고 싶은 본능을 숨기고 외적으로는 평범하게 보이는 삶을 살기를 바랐다. 하지만 결국에는 헤드윅 자신의 가발을 이츠학에게 건내주며 이츠학의 성정체감을 인정해주면서 이츠학 스스로가 자신이 행복한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다. 트랜스젠더로서의 삶을 먼저 살아본 선배들이 세상의 녹록하지 않음을 이유로 현재 성정체감 불일치로 고통을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차라리 그냥 그대로 살라고 조언을 하다가도 스스로도 겪어보았던 그 내적인 고통을 알기에 후배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그런 모습이 아닐까.
‘나는 뭐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살고 싶은 거야.’ 여자가 되고 싶은 씨름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천하장사 마돈나」라는 영화에 나오는 대사이다.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의 영혼을 갖고 있는,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의 영혼을 갖고 있는 이들. 육체와 엇갈린 영혼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자신의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지만 단지 살기위해 남들보다 힘든 선택을 해야 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인정하고 포용해 줄 수 있는, 최소한 비난은 않는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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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4.02.23
  • 저작시기2014.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06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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