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천지창조신화란
-북유럽의 창조신화
-이집트의 창조신화
-중국의 창조신화
-그리스의 창조신화
-인도의 창조신화
-난생신화
-단군신화와 천지창조신화
-북유럽의 창조신화
-이집트의 창조신화
-중국의 창조신화
-그리스의 창조신화
-인도의 창조신화
-난생신화
-단군신화와 천지창조신화
본문내용
지막으로 크로노스를 낳았다. 이것이 티탄족(族)이라고 하는 신들인데, 그들은 신적(神的) 존재인 동시에 아득히 먼 인간의 조상으로 숭배 받았다. 가이아는 또 3명의 키클로페스(외눈 혹은 둥근 눈의 거인)와 3명의 헤카톤케이르(손이 100개인 거인) 등 괴물을 낳았다. 이들 티탄·키클로프스·헤카톤케이르 등은 혼돈상태에 있는 대자연의 힘을 상징하는 신들이었다.
◎ 인도의 창조신화
육신 해체에 의한 창조
후세의 철학적 사변(思辨)에 영향을 크게 끼친 것으로서 우주의 창조신화가 있다. 망망한 물속에 '황금의 태아(胎兒)'가 잉태되어, 거기에서 신들이 태어나 태양과 교접(交接)함으로써 산과 바다가 생겨났다는 것, 유(有)도 무(無)도 없던 태고의 암흑 속에서 잠자고 있는 유일한 중성적(中性的) 원리에서 일체가 개벽(開闢)했다는 것, 또한 원인(原人) 푸르샤를 신에게 제물로 바침으로써 그 신체의 각 부분에서 삼라만상과 4계급(四階級)이 생겼다는 거인해체(巨人解體)신화 등이 이 속에 포함된다.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하는 홍수 신화, 오직 혼자 살아남은 인간의 조상 마누가 겪은 고행 덕분에 인류가 번영하였다는 전설도 예로부터 전해지고 있다.
◎ 난생신화
신화학(神話學) 용어로서, 우주 및 최초의 생명의 직접적인 모체를 알에서 찾는 신화적 사고(思考)는 꽤 많은 민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스의 오르페우스교(敎)에서 말하는 바에 의하면, 처음에 크로노스(때)가 있었고, 이어 아이테르(광명의 하늘)와 카오스(공간)가 생겼으며, 크로노스와 아이테르, 또는 아이테르와 카오스가 결합하여 커다란 은회색(銀灰色)의 신란(神卵)이 생겨났는데, 여기에서 남녀 양성을 갖춘 광명신(光明神) 파네스가 나왔다. 따라서 이 신이 오르페우스교에서의 최초의 신이다.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새》에서도 옛날 ‘밤’이 1개의 무정란(無精卵)을 낳아 암흑계의 밑바닥에 떨어뜨려 여기에서 황금의 날개를 가진 에로스가 태어나 모든 것을 뒤섞어 우주와 신들을 만든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이야기는 당시의 민간신앙에서 유래한 것이겠지만, 또한 페니키아의 신화가 그 배후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닌가도 생각된다. 1세기경의 사람으로 믿어지는 필로비블로스가 그리스어로 번역했다고 하는 페니키아 천지창조 신화에서는 대기(大氣)와 공간에서 ‘바람’과 ‘욕망’의 신이 생겨나 이 신들이 알 모양을 한 모트(그는 한편, 죽음의 신이기도 하였다)를 낳고, 이 알이 깨어지면서 태양과 달 등 모든 천체가 튀어나왔다고 한다. 숫양의 머리를 가진 이집트의 도공신(陶工神) 크눔은 나일 강에 ‘세계’를 낳는 알을 만들어 녹로()로 인간을 세공하였다. 또 상부 이집트와 예멘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가다르라는 마신(魔神)들(Jinn:이슬람 이전의 신들일 것이다)도 알에서 태어났다고 일반적으로 믿고 있는데, 이것도 창조신화의 하나이다. 인도의 베다 신화에 있어 최고신(最高神)의 하나인 브라만도 물에 떠 있는 황금의 알 나라야나에서 태어났다. 핀란드의 전설 《카레발라》에도 바다에 떠다니는 여신 일마타르의 무릎에 떨어진 오리 알에서 세계가 생겨났다고 하고, 멀리 폴리네시아 사람들도 천신(天神)이며 창조신인 탄갈로아는 알에서 태어났는데, 알의 껍데기는 하늘과 땅이 되고, 껍데기의 부스러기는 섬이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편 사람이 알에서 태어났다는 신화로서 어떤 민족의 시조 또는 왕후(王侯)나 수장(首長)의 시조에 관한 출생설화도 많이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삼국유사(三國遺事)》를 보면,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출생설화로서, 양산(楊山) 기슭 나정(蘿井) 부근에 여섯 마을의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번갯불 같은 것이 땅에 떨어져 그 자리를 찾아가 보았더니 보랏빛의 큰 알이 있었고, 거기서 박혁거세가 태어났다. 같은 책의 《가락국기(駕洛國記)》에 나오는 가락국의 시조 수로왕(首露王)의 설화에서도 가라(加羅)의 여러 마을 수장(首長)들이 구지봉(龜旨峰)에 모여 영신제(迎神祭)를 지내고 있을 때 보랏빛의 줄에 매달린 황금의 상자가 내려왔는데, 그 속에는 황금의 알이 6 개가 들어 있어, 그 알에서 수로왕을 비롯한 6명의 시조가 태어났다. 또한 신라의 석씨(昔氏) 시조 탈해왕(脫解王)이나 고구려의 시조 동명왕(東明王) 주몽(朱蒙) 등의 출생설화에 있어서도, 한 여자가 커다란 알을 낳아 그 알에서 영걸한 왕이 태어난 것으로 되어 있다. 난생신화는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 단군신화와 천지창조신화
오랜 옛날에 환인의 아들인 환웅이 항상 인간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뜻이 있었다. 아버지 환인이 아들의 뜻을 알고 천부인(天符印) 3개를 주어 세상에 내려 보내 인간세계를 다스리도록 했다. 이에 환웅이 무리 3,000을 이끌고 태백산(太白山) 꼭대기에 있는 신단수(神壇樹) 아래로 내려와서 여기를 신시(神市)라 이르니 그가 곧 환웅천왕이다. 이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환웅에게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환웅은 이들에게 신령스러운 쑥 1자루와 마늘 20쪽을 주면서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된다고 했다. 곰은 이것을 받아서 먹고 근신하여 3·7일(21일) 만에 여자의 몸이 되고 호랑이는 이것을 참지 못하여 사람이 되지 못했다. 웅녀는 그와 혼인해주는 이가 없으므로 신단수 아래에서 아이를 가지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이에 환웅이 잠시 변하여 결혼해서 아들을 낳으니 그가 곧 단군왕검이다.
단군신화는 옛날 토템사상에 의해 웅녀는 곰 부족을 상징하고 환웅은 호랑이 부족을 상징하여, 부족끼리 결혼해 조그만 민족국가를 형성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근원이 어디부터인가 해서 올라가 보면, 육당 최남선을 이야기한다. 너무 그럴 듯한 이야기여서 우리나라에는 토템과 샤먼은 있었지만, 천지창조신화는 없다고 규정을 짓는다. 하지만 이 시대는 아무리 조그만 부족도 천지창조의 신화가 없는 부족은 없다. 전부 나름대로 가장 큰 것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가에 대해서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그것을 설명해 내려고 애쓴다. 물론 설명 체계는 짜임새가 정교하지 않고, 느슨하거나 엉성하기도 하지만 없는 곳은 없다.
※출처
네이버백과사전
엔싸이버백과사전
◎ 인도의 창조신화
육신 해체에 의한 창조
후세의 철학적 사변(思辨)에 영향을 크게 끼친 것으로서 우주의 창조신화가 있다. 망망한 물속에 '황금의 태아(胎兒)'가 잉태되어, 거기에서 신들이 태어나 태양과 교접(交接)함으로써 산과 바다가 생겨났다는 것, 유(有)도 무(無)도 없던 태고의 암흑 속에서 잠자고 있는 유일한 중성적(中性的) 원리에서 일체가 개벽(開闢)했다는 것, 또한 원인(原人) 푸르샤를 신에게 제물로 바침으로써 그 신체의 각 부분에서 삼라만상과 4계급(四階級)이 생겼다는 거인해체(巨人解體)신화 등이 이 속에 포함된다.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하는 홍수 신화, 오직 혼자 살아남은 인간의 조상 마누가 겪은 고행 덕분에 인류가 번영하였다는 전설도 예로부터 전해지고 있다.
◎ 난생신화
신화학(神話學) 용어로서, 우주 및 최초의 생명의 직접적인 모체를 알에서 찾는 신화적 사고(思考)는 꽤 많은 민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스의 오르페우스교(敎)에서 말하는 바에 의하면, 처음에 크로노스(때)가 있었고, 이어 아이테르(광명의 하늘)와 카오스(공간)가 생겼으며, 크로노스와 아이테르, 또는 아이테르와 카오스가 결합하여 커다란 은회색(銀灰色)의 신란(神卵)이 생겨났는데, 여기에서 남녀 양성을 갖춘 광명신(光明神) 파네스가 나왔다. 따라서 이 신이 오르페우스교에서의 최초의 신이다.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새》에서도 옛날 ‘밤’이 1개의 무정란(無精卵)을 낳아 암흑계의 밑바닥에 떨어뜨려 여기에서 황금의 날개를 가진 에로스가 태어나 모든 것을 뒤섞어 우주와 신들을 만든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이야기는 당시의 민간신앙에서 유래한 것이겠지만, 또한 페니키아의 신화가 그 배후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닌가도 생각된다. 1세기경의 사람으로 믿어지는 필로비블로스가 그리스어로 번역했다고 하는 페니키아 천지창조 신화에서는 대기(大氣)와 공간에서 ‘바람’과 ‘욕망’의 신이 생겨나 이 신들이 알 모양을 한 모트(그는 한편, 죽음의 신이기도 하였다)를 낳고, 이 알이 깨어지면서 태양과 달 등 모든 천체가 튀어나왔다고 한다. 숫양의 머리를 가진 이집트의 도공신(陶工神) 크눔은 나일 강에 ‘세계’를 낳는 알을 만들어 녹로()로 인간을 세공하였다. 또 상부 이집트와 예멘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가다르라는 마신(魔神)들(Jinn:이슬람 이전의 신들일 것이다)도 알에서 태어났다고 일반적으로 믿고 있는데, 이것도 창조신화의 하나이다. 인도의 베다 신화에 있어 최고신(最高神)의 하나인 브라만도 물에 떠 있는 황금의 알 나라야나에서 태어났다. 핀란드의 전설 《카레발라》에도 바다에 떠다니는 여신 일마타르의 무릎에 떨어진 오리 알에서 세계가 생겨났다고 하고, 멀리 폴리네시아 사람들도 천신(天神)이며 창조신인 탄갈로아는 알에서 태어났는데, 알의 껍데기는 하늘과 땅이 되고, 껍데기의 부스러기는 섬이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편 사람이 알에서 태어났다는 신화로서 어떤 민족의 시조 또는 왕후(王侯)나 수장(首長)의 시조에 관한 출생설화도 많이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삼국유사(三國遺事)》를 보면,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출생설화로서, 양산(楊山) 기슭 나정(蘿井) 부근에 여섯 마을의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번갯불 같은 것이 땅에 떨어져 그 자리를 찾아가 보았더니 보랏빛의 큰 알이 있었고, 거기서 박혁거세가 태어났다. 같은 책의 《가락국기(駕洛國記)》에 나오는 가락국의 시조 수로왕(首露王)의 설화에서도 가라(加羅)의 여러 마을 수장(首長)들이 구지봉(龜旨峰)에 모여 영신제(迎神祭)를 지내고 있을 때 보랏빛의 줄에 매달린 황금의 상자가 내려왔는데, 그 속에는 황금의 알이 6 개가 들어 있어, 그 알에서 수로왕을 비롯한 6명의 시조가 태어났다. 또한 신라의 석씨(昔氏) 시조 탈해왕(脫解王)이나 고구려의 시조 동명왕(東明王) 주몽(朱蒙) 등의 출생설화에 있어서도, 한 여자가 커다란 알을 낳아 그 알에서 영걸한 왕이 태어난 것으로 되어 있다. 난생신화는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 단군신화와 천지창조신화
오랜 옛날에 환인의 아들인 환웅이 항상 인간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뜻이 있었다. 아버지 환인이 아들의 뜻을 알고 천부인(天符印) 3개를 주어 세상에 내려 보내 인간세계를 다스리도록 했다. 이에 환웅이 무리 3,000을 이끌고 태백산(太白山) 꼭대기에 있는 신단수(神壇樹) 아래로 내려와서 여기를 신시(神市)라 이르니 그가 곧 환웅천왕이다. 이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환웅에게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환웅은 이들에게 신령스러운 쑥 1자루와 마늘 20쪽을 주면서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된다고 했다. 곰은 이것을 받아서 먹고 근신하여 3·7일(21일) 만에 여자의 몸이 되고 호랑이는 이것을 참지 못하여 사람이 되지 못했다. 웅녀는 그와 혼인해주는 이가 없으므로 신단수 아래에서 아이를 가지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이에 환웅이 잠시 변하여 결혼해서 아들을 낳으니 그가 곧 단군왕검이다.
단군신화는 옛날 토템사상에 의해 웅녀는 곰 부족을 상징하고 환웅은 호랑이 부족을 상징하여, 부족끼리 결혼해 조그만 민족국가를 형성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근원이 어디부터인가 해서 올라가 보면, 육당 최남선을 이야기한다. 너무 그럴 듯한 이야기여서 우리나라에는 토템과 샤먼은 있었지만, 천지창조신화는 없다고 규정을 짓는다. 하지만 이 시대는 아무리 조그만 부족도 천지창조의 신화가 없는 부족은 없다. 전부 나름대로 가장 큰 것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가에 대해서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그것을 설명해 내려고 애쓴다. 물론 설명 체계는 짜임새가 정교하지 않고, 느슨하거나 엉성하기도 하지만 없는 곳은 없다.
※출처
네이버백과사전
엔싸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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