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문
● 사람이 무엇이관대
1. 서론(1) : 인간론 진술의 원리는 특별계시 의존적
2. 서론(2) : 인간론 연구의 목적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더 깊이 섬기기 위함
3. 인간의 기원 : 인간은 창조의 면류관
4. 피조적 인격으로서의 인간 : 인간의 역설성 / 의존성과 자유
5. 인간의 본질(1) : 인간은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
6. 인간의 본질(2) : 타락 후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
7. 인간의 본질(3) : 전적으로 부패한 존재
8. 인간의 본질(4) : 요약
9. 인간은 영과 육의 통일체
10. 행위언약 속에 있는 인간
11. 행위언약의 여러 요소들(1)
12. 행위언약의 여러 요소들(2)
13. 언약의 참 종교의 본질
14. 언약의 의미
15. 죄의 기원
16. 인간의 타락
17. 범죄의 결과
18. 죄의 보편성
19. 아담의 죄와 그 후손의 죄
20. 죄의 구분
21. 죄의 본질
22. 하나님의 은총
23. 인간의 임무
● 사람이 무엇이관대
1. 서론(1) : 인간론 진술의 원리는 특별계시 의존적
2. 서론(2) : 인간론 연구의 목적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더 깊이 섬기기 위함
3. 인간의 기원 : 인간은 창조의 면류관
4. 피조적 인격으로서의 인간 : 인간의 역설성 / 의존성과 자유
5. 인간의 본질(1) : 인간은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
6. 인간의 본질(2) : 타락 후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
7. 인간의 본질(3) : 전적으로 부패한 존재
8. 인간의 본질(4) : 요약
9. 인간은 영과 육의 통일체
10. 행위언약 속에 있는 인간
11. 행위언약의 여러 요소들(1)
12. 행위언약의 여러 요소들(2)
13. 언약의 참 종교의 본질
14. 언약의 의미
15. 죄의 기원
16. 인간의 타락
17. 범죄의 결과
18. 죄의 보편성
19. 아담의 죄와 그 후손의 죄
20. 죄의 구분
21. 죄의 본질
22. 하나님의 은총
23. 인간의 임무
본문내용
못한다. 죄는 인류 가운데 보편적인 성격을 지닌다. 온 인류는 정죄 아래 놓여져 있으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속죄를 절대 필요로 한다.
19. 아담의 죄와 그 후손의 죄
로마서 5장에서 “모든 사람들이 죄를 지었다.”는 표현을 아담의 첫 범죄에 온 인류가 동참하였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개신교의 표준적 해석이다. 바울은 죽음이 인류 가운데 보편적으로 임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그 이유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는 사실에서 찾고 있다. 바울이 단언하는 바는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죽음의 형벌이 이르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범한 죄와 한 사람 아담이 범한 죄는 동일한 죄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것은 온 인류의 대표로서 아담이 범한 행위언약의 조건 불이해 죄였다고 할 수 있다. 행위 언약 교리 가운데 대표의 원리가 발견된다. 아담이 행위언약의 조건을 이해해야 할 의무는 단지 아담 자신에게만 국한되는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전 인류의 생사를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였다. 그는 온 인류와의 자연적 관계에서 머리였을 뿐 아니라 언약의 관계에서 온 인류의 대표였다.
20. 죄의 구분
일반적으로 죄는 원죄와 자범죄로 구분된다. 원죄란 아담과의 언약적인 연대관계 속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발생한 죄악된 신분과 상태를 말한다. 자범죄란 이러한 죄의 원천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모든 사고와 의지 그리고 동기와 외부적 행동 모두를 가리킨다. 원죄는 단 하나이지만 자범죄는 수 없이 많고, 원죄는 원인이지만 자범죄는 그 결과인 것이다. 원죄는 죄책과 오염이라는 두 요소를 지닌다. 행위언약을 어긴 죄에 대한 책임이 아담의 후손들에게 전가되는 데 이를 가리켜 원시적 죄책이라고 한다. 또한 아담의 후손인 인류는 아담으로부터 도덕적인 부패와 오염을 물려받았다. 그래서 참된 지식과 의와 거룩을 상실한 상태로 태어날 뿐 아니라 죄로 향하는 적극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원시적인 오염은 인류로 하여금 전혀 영적인 선을 행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구원을 얻는데 있어서 전적으로 무능하게 된 것이다. 원죄는 모든 죄의 뿌리요 계속 죄를 분출하는 부정한 샘이다. 원죄로부터 흘러 나온 죄인 자범죄는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21. 죄의 본질
인간은 주님의 임재를 느끼게 될 때 자신의 죄악을 발견하게 된다. 죄는 하나님의 율법과 관련된다. 죄는 율법에 대한 불순종이다. 그리고 율법의 기초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다. 따라서 죄가 율법에 대한 불순종이라고 할 때 율법은 신적 의지의 표현이요, 그 의지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놓여 있으므로 죄는 결국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불순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죄는 절대적인 성질을 지닌다. 선과 악 사이에 중립적인 상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모든 죄는 악이다. 그러나 악이라고 해서 그것을 모두 죄라고 할 수는 없다. 마치 질병은 악이지만 죄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따라서 죄는 단순한 악이 아니라 특별한 악인 것이다. 그 악은 인간에게 책임이 돌려지며 인간으로 하여금 정죄 아래 머물게 하는 도덕적인 악이다. 죄는 드러난 행위만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성향이나 상태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것이다. 따라서 죄를 정의할 때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에 배치되는 인간의 상태와 성향과 행동이다.’라고 할 수 있다.
22. 하나님의 은총
타락 전에 계시가 있었다. 그러나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계시의 성격에 변화가 오게 되었다. 계시는 그대로 계속되었지만 다른 내용을 가지게 되었다. 계시 가운데 전혀 새로운 요소인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은혜(은총)의 계시로 나타난 것이다. 일반적인 은총과 특별한 은총이 서로 다른 줄기를 따라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방인들로 하여금 자기의 길을 걸어가게 하시지만 그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자신을 그들에게 증거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범죄하는 것을 저지하셨다. 하나님은 선인과 악인 모두에게 해를 비추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신다. 또한 자연의 세력, 양심, 체면, 여론, 정부의 처벌 등 여러 방편을 사용하여 죄의 파괴력을 억제하신다. 이처럼 죄를 제거하여 구원에는 이르게 하지는 않으나 죄를 억제케 하는 은혜를 일컬어 일반은총이라 부른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구원 얻기에 불충분하다. 전적으로 부패한 인생들에게는 특별한 은총이 필요한 것이다. 죄는 피조물 속에 피조물과 더불어 거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특별하신 은혜로 말미암아 제거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다. 하나님의 은총은 타락한 세상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하다.
23. 인간의 임무
일반은총은 죄악된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의미를 부여한다. 우선 일반은총 교리는 죄의 파괴력을 강조하여 인간의 전적 부패를 인식하게 한다. 그리고 비신자들 속에서 발견되는 여러 재능들도 하나님으로부터 유래된 은사들로 인식한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나 예술분야에서 비기독교인들에 의해 산출된 문화적 산물의 가치를 전혀 무로 돌릴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적인 문화창달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신자들은 죄악된 세상 가운데 살지만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요, 여전히 그가 보존하며 통치하신 영역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의 명령을 따라 기도하며 일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문화명령에 대한 순종과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삶의 전 영역에서 신자의 삶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어야 한다. 신앙과 삶을 분리하여 도피적이거나 비관적이어서는 안된다. 신자는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신적 소명에 응답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복음전파의 명령과 문화명령을 받은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며 땅을 정복하고 온 민족으로 하여금 그리스도께 복종하도록 하는 일을 계속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도하며 간구해야 한다.
19. 아담의 죄와 그 후손의 죄
로마서 5장에서 “모든 사람들이 죄를 지었다.”는 표현을 아담의 첫 범죄에 온 인류가 동참하였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개신교의 표준적 해석이다. 바울은 죽음이 인류 가운데 보편적으로 임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그 이유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는 사실에서 찾고 있다. 바울이 단언하는 바는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죽음의 형벌이 이르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범한 죄와 한 사람 아담이 범한 죄는 동일한 죄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것은 온 인류의 대표로서 아담이 범한 행위언약의 조건 불이해 죄였다고 할 수 있다. 행위 언약 교리 가운데 대표의 원리가 발견된다. 아담이 행위언약의 조건을 이해해야 할 의무는 단지 아담 자신에게만 국한되는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전 인류의 생사를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였다. 그는 온 인류와의 자연적 관계에서 머리였을 뿐 아니라 언약의 관계에서 온 인류의 대표였다.
20. 죄의 구분
일반적으로 죄는 원죄와 자범죄로 구분된다. 원죄란 아담과의 언약적인 연대관계 속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발생한 죄악된 신분과 상태를 말한다. 자범죄란 이러한 죄의 원천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모든 사고와 의지 그리고 동기와 외부적 행동 모두를 가리킨다. 원죄는 단 하나이지만 자범죄는 수 없이 많고, 원죄는 원인이지만 자범죄는 그 결과인 것이다. 원죄는 죄책과 오염이라는 두 요소를 지닌다. 행위언약을 어긴 죄에 대한 책임이 아담의 후손들에게 전가되는 데 이를 가리켜 원시적 죄책이라고 한다. 또한 아담의 후손인 인류는 아담으로부터 도덕적인 부패와 오염을 물려받았다. 그래서 참된 지식과 의와 거룩을 상실한 상태로 태어날 뿐 아니라 죄로 향하는 적극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원시적인 오염은 인류로 하여금 전혀 영적인 선을 행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구원을 얻는데 있어서 전적으로 무능하게 된 것이다. 원죄는 모든 죄의 뿌리요 계속 죄를 분출하는 부정한 샘이다. 원죄로부터 흘러 나온 죄인 자범죄는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21. 죄의 본질
인간은 주님의 임재를 느끼게 될 때 자신의 죄악을 발견하게 된다. 죄는 하나님의 율법과 관련된다. 죄는 율법에 대한 불순종이다. 그리고 율법의 기초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다. 따라서 죄가 율법에 대한 불순종이라고 할 때 율법은 신적 의지의 표현이요, 그 의지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놓여 있으므로 죄는 결국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불순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죄는 절대적인 성질을 지닌다. 선과 악 사이에 중립적인 상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모든 죄는 악이다. 그러나 악이라고 해서 그것을 모두 죄라고 할 수는 없다. 마치 질병은 악이지만 죄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따라서 죄는 단순한 악이 아니라 특별한 악인 것이다. 그 악은 인간에게 책임이 돌려지며 인간으로 하여금 정죄 아래 머물게 하는 도덕적인 악이다. 죄는 드러난 행위만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성향이나 상태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것이다. 따라서 죄를 정의할 때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에 배치되는 인간의 상태와 성향과 행동이다.’라고 할 수 있다.
22. 하나님의 은총
타락 전에 계시가 있었다. 그러나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계시의 성격에 변화가 오게 되었다. 계시는 그대로 계속되었지만 다른 내용을 가지게 되었다. 계시 가운데 전혀 새로운 요소인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은혜(은총)의 계시로 나타난 것이다. 일반적인 은총과 특별한 은총이 서로 다른 줄기를 따라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방인들로 하여금 자기의 길을 걸어가게 하시지만 그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자신을 그들에게 증거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범죄하는 것을 저지하셨다. 하나님은 선인과 악인 모두에게 해를 비추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신다. 또한 자연의 세력, 양심, 체면, 여론, 정부의 처벌 등 여러 방편을 사용하여 죄의 파괴력을 억제하신다. 이처럼 죄를 제거하여 구원에는 이르게 하지는 않으나 죄를 억제케 하는 은혜를 일컬어 일반은총이라 부른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구원 얻기에 불충분하다. 전적으로 부패한 인생들에게는 특별한 은총이 필요한 것이다. 죄는 피조물 속에 피조물과 더불어 거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특별하신 은혜로 말미암아 제거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다. 하나님의 은총은 타락한 세상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하다.
23. 인간의 임무
일반은총은 죄악된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의미를 부여한다. 우선 일반은총 교리는 죄의 파괴력을 강조하여 인간의 전적 부패를 인식하게 한다. 그리고 비신자들 속에서 발견되는 여러 재능들도 하나님으로부터 유래된 은사들로 인식한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나 예술분야에서 비기독교인들에 의해 산출된 문화적 산물의 가치를 전혀 무로 돌릴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적인 문화창달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신자들은 죄악된 세상 가운데 살지만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요, 여전히 그가 보존하며 통치하신 영역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의 명령을 따라 기도하며 일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문화명령에 대한 순종과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삶의 전 영역에서 신자의 삶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어야 한다. 신앙과 삶을 분리하여 도피적이거나 비관적이어서는 안된다. 신자는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신적 소명에 응답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복음전파의 명령과 문화명령을 받은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며 땅을 정복하고 온 민족으로 하여금 그리스도께 복종하도록 하는 일을 계속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도하며 간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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