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치료 - 정신분석적 가족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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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치료 - 정신분석적 가족치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현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 다. 가족들의 투사동일시를 치료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억압된 내용에 의해서 해석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치료자는 중립 태도를 보임으로써 가족들이 비지시적 상황 속에서 자유롭게 자신들을 표 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치료자의 중립태도는 가족의 복잡한 상황들을 단 순하고 분명하게 만들어서 가족들이 자신들의 무의식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서로 상호작용 이 어떻게 자신들의 무의식과 관련이 되는지 알아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치료자의 중립태도는 가족들에게 자신의 무의식 마음과 상호작용을 객관화해서 비추어 볼 수 있는 거울의 역할을 한다.
9. 사례
학교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지영(8살)이네 가족을 상담하던 가족치료자는 부모의 불화가 심각한 것을 발견하였다. 남편은 아내가 “요구가 많고 너무 지배적이다” 고 불평하고 아내는 남편이 “너무 자기 멋대로 하고 누구 말도 듣지 않는다” 고 불평하여 거의 매일 싸우는 상황이었다.
이 부부의 성장환경과 결혼과정을 탐색한 결과 남편은 위로 5명의 누나가 있는 외아들로 귀여움을 받고 자랐다 , 그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어머니와 누나들은 그를 독립적으로 키우지 못하고 과잉보호하였다. 그는 가정에서 벗어나고자 해병대에 입대하여 성공적으로 복무를 마치고 자영업을 하고 있다. 그는 어머니와 누나들에게 계속 의존하면서도 자신의 남성다움을 찾기 위해 자신에게 순종하는 착한 아내를 배우자감으로 원하였지만 한편으로 자신이 결정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것에 두려움을 느껴서 아내의 씩씩하고 헌신적인 모습에 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한편 아내는 경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4남매 중의 맏딸로 동생들을 잘 이끌어야 하고 가족을 우선하는 헌신적인 삶을 살아야 했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이끌어주는 사람이길 바라고 자신은 이성적인 모습으로 남편에게 의존적으로 살기를 원하였지만 한편으로 남편의 강한 점 때문에 자신이 위축되고 속박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껴서 남편의 귀엽고 격식을 차리지 않는 자유로움에 끌렸었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남편은 아내의 칭찬과 인정 , 돌봄을 받고자 하는 의존욕구가 있었으나 통제와 간섭 당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내의 말을 듣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자신을 보호하였다. 그는 아내가 잔소리가 너무 심하고 남편을 구속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늦게 귀가하고 친구와 놀면서 바깥으로 도는 생활을 하였다. 한편 그 아내는 남편에게 의지하고 보호받고 싶은 의존욕구가 있어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관심을 가져주기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요구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남편에 실망하여 계속 분노하고 공격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딸 때문에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 되어 딸에게 집착을 하게 되었다. 결국 지영이는 어머니를 종정하게 되고 학교에 가지 않고 어머니를 보호하여 어머니가 집을 떠나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상의 가족역동을 대상관계이론의 투사적 동일시 개념을 적용하여 보면 다음과 같이 풀이 될 수 있다. 남편은 초기 성장과정의 영향으로 자신이 수용하기 힘든 ‘무기력’을 ‘의존성 투사적 동일시’로 아내에게 드러내면서 아내가 의존적이 되기를 기대하는 반면 상호작용과정에서 아내의 돌봄 행동을 유발하는 결과 아내의 간섭과 지배에 대해 회피와 겉도는 행동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아내는 초기 성장단계의 영향으로 자신이 수용하기 힘든 ‘통제’를 ‘지배성 투사적 동일시’로 남편에게 드러내면서 남편이 통제적이고 강하기를 기대하는 반면 상호작용과정에서는 남편의 무능력을 유발하는 결과 남편의 자기 멋대로의 독립적 행동에 대해 분노와 공격행동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그 결과 아내는 딸에게 역시 ‘지배성 투사적 동일시’를 통해 자신의 ‘통제와 힘’을 드러내면서 딸이 독립적이고 강하기를 기대하는 반면 상호작용과정에서는 딸이 무능력을 유발하게 되어 딸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지영이의 증상에 가족의 무의식 역동이 결부되어 있음이 노출되고 난 후에는 치료자는 부부가 과거에 어린 시절의 이미지를 현재까지 계속해서 어떻게 재현시키고자 하는지에 대해서 해석을 해준다. 그리고 부부가 각자 자기행동에 대해 통찰하면서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현실적 기대를 갖도록 돋는다. 즉,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투사적 동일시를 함으로써 상호작용과정 중에 배우자의 문제행동이 유발되고 그 과정에 딸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통찰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가 더 이상 의존적 사람이 될 수 없고, 아내는 남편이 더 이상 독립적이고 강한 존재가 될 수 없음을 수용하여 자신의 기대를 바꾸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남편은 자신의 무기력과 의존성을 받아들이고 아내의 돌봄이 보완적으로 요구됨을 인정하고, 아내는 자신의 힘과 통제추구를 받아들이고 남편의 의존욕구를 인정하게 한다. 그 결과 방어적 행동 대신에 진정한 자율적 존재로서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도왔고 부부불화가 감소되면서 지영이의 학교가기 싫어하는 문제가 해결되었다.
10. 이론의 평가
정신분석 이론은 개인에게 초점을 두는 접근 방법이며 정신 역동적 가족치료는 가족에 초범을 둔 체계 이론에 정신분석학적 통찰과 개입을 선택적으로 도입하여 치료 개입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과거 성장기에 부모와의 문제나, 부모의 결혼생화 문제, 기타 문제로 상처를 받았거나 보이지 않는 충성심에 의해 얽매여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족에게 효과가 있으며 치료 효과에 대한 평가는 치료사의 주관적 관찰과 임상적 판단에 달려 있으므로 타당도를 증명하기가 어려우며 장기간 정신분석 훈련을 받지 않는 치료사가 적용하기는 어려운 단점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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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2010). “가족치료이론” 학지사
최규련(2008). “가족상당 및 치료” 공동체
송정아(1997). “가족 치료 이론과 기법” 도서출판 하우
김규수, 오현숙(2010). “가족치료 이론과 실제(제3판)” 양서원
Michael P. Nichols, Richard C. Schwartz(2003). “가족치료 개념과 방법”,, 시그마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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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가족상담,   정신분석적 가족치료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