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마음, 정말 괜찮으세요?
마음의 건강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삶을 긍정할 줄 안다는 것.
다만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우리 삶에 요술 방망이는 없다.
Part 1 억눌린 마음, 모든 불행의 이유
1. 마음은 당신을 지키기 위해 분주해요
인간의 삶, 운명인가 성격인가?
마음이란 대체 무엇인가?
마음의 두 부분 의식과 무의식
자아와의 관계맺기
마음속 자아의 책략, 방어기제
망상의 세계, 그 정신병적 방어기제
마음의 병도 그저 하나의 ‘질병’일뿐
2. 현실을 받아들이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진정한 ‘나’로서는 길, 그 혼란의 시기
불안과 갈등의 ‘미성숙한 방어기제’
무책임한 감정의 역류 투사
투사는 내 마음을 상대에게 비추는 것
‘너’의 생각을 볼 수 있어야
우리 모두의 마음의 위안 ‘공상’
현실과 상상과 비현실적 공상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자체
3‘심리적 자살’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충동적 방어기제, ‘행동화’
참을 수 없는 그러나 참아야 하는 감정들
미성숙의 대가, 그 고통의 감옥
교묘한 보복, ‘소극적 공격성’
‘나’를 담보로 상대방을 괴롭히기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4. 사랑한다면,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세요
문제는 내가 아닌 나의 ‘바깥’ 일수도
존중받는다는 그 느낌이어야
혼자가 아닌 이유
‘상한 사랑’이어서는 곤란해
긍정적 동일시 대상, 스승이 있어야
나, 너, 우리의 기본 자기 결정력
소라껍질에 마음을 기댈 것
PART2. 아픈 마음 가만히 들여다보기
5. 내 마음에 솔직하기는 정말 어렵다.
인간이라는 동물의 욕구
인간에게만 있는 양심
만족이 아니면 억압을!
내 마음을 억압하고 있다는 증거
지나친 공손은 예의가 아니다?
유난히 호들갑을 떠는 반동형성
무의식적으로 딴 짓하는 이유
마음 똑 바로 보기
전위란 만만한 상대를 찾는 일
6. 가정이 있기에 향기로운 인생이다.
감정없이 생각으로 산다는 것.
그래도 향기나는 삶을 살아야
통제불능의 감정폭풍
내 마음속 두 가지 얼굴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삶과 음악
무의식적 꾀병 건강 염려증
관심을 갈구하는 절망적 호소에 귀 기울이기
7. 성숙하고 아름답게 나를 표현하는 삶
성숙으로 가는 단계들
있는 그대로 마음으로 산다는 것
승화할수있어야 아름답나니
돈과 명예를 가져다 주는 승화
우리에게 필요한 개구멍
외설이 예술이 되기 위하여
우리 모두 운동하자
8. 마음에도 예방주사를 맞아야 해요
직시해야 할 마음의 위선
망상에서 공상을 거쳐 예상으로 가는 길
마음에 맞는 예방 주사
걱정도 팔자
두려움에 담대해지는 예상
내 믿음의 크기가 내 자아의 크기
part 3. 충만한 마음, 나를 인정할 때 생기는 것
9. 자아를 강하게 만들 훈련을 합시다.
진정한 기쁨은 고통으로부터 오는 것
앎이 저절로 살아지는 삶을 살아야
행동하는 훈련이 자아를 키우는 법
모든 잘못은 방향의 문제
자아의 연금술
걸림돌을 디딤돌로
10. 하고 싶지만, 하지 않으면 위대해진다
억압에서 억제로
아름다운 억제의 대가 바흐
사랑과 용서가 가능해 지기 위하여
세상을 향한 따뜻한 호의 이타주의
내가 한 고생 넌 하지마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자기 객관화
웃지못할 아픔을 웃음으로
유머러스 한것과 유머는 다르다.
나, 이런 사람이야 가 되어야 한다.
도망가지 않는 삶
12. 내 부족한 점을 인정하자
가치있는 삶은 어느 곳에?
소유적 삶과 존재적 삶
성격의 어울림이 빛나는 사회를
너무나 슬픈 미성숙의 삶
적극적으로 나 드러내기
다만, 내일이 오늘보다 성숙해지도록
part 4. 긍정의 마음, 행복을 이끄는 강력한 힘
13. 열등감은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한다.
왕자와 공주, 세상 밖으로 나오다.
열등감은 앞으로 나가는 에너지
질투는 나의 힘
끼보다는 오기가 있어야
자신 있는 삶은 근면으로부터
14. 믿을 수 있어야 행복해진다.
잘사는 공식
삶의 바탕이 되는 기본적 신뢰
신뢰를 만드는 불신
어머니와의 관계맺기
자아의 강도, 믿음의 세기를 높여야
내 인생은 나의 것
결정은 스스로 할 수있도록
자율의 밑 바탕이 되는 수치심
모순투성이의 삶을 꿰뚫어야
15. 나는 누구인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정답 없는 세상의 딜레마.
너만 아프냐, 나도 아프다.
방해해도 괜찮아
미련없이 살아야 좋은 삶
왜가 어떻게를 앞서야...
절절하면 이루어 지나니
오리보다는 무소의 뿔처럼
나를 주고 너를 받는 ‘친구’
외로움이 크면 사랑도 큰 법
더 이상 타인의 삶을 바라보지 말라.
16. 삶의 의미는 스스로 만드는 것
위기에 찾아온 성숙
내 몫이 무엇인지 깨닫는 삶
지루한 것은 못 참아
나
마음의 건강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삶을 긍정할 줄 안다는 것.
다만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우리 삶에 요술 방망이는 없다.
Part 1 억눌린 마음, 모든 불행의 이유
1. 마음은 당신을 지키기 위해 분주해요
인간의 삶, 운명인가 성격인가?
마음이란 대체 무엇인가?
마음의 두 부분 의식과 무의식
자아와의 관계맺기
마음속 자아의 책략, 방어기제
망상의 세계, 그 정신병적 방어기제
마음의 병도 그저 하나의 ‘질병’일뿐
2. 현실을 받아들이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진정한 ‘나’로서는 길, 그 혼란의 시기
불안과 갈등의 ‘미성숙한 방어기제’
무책임한 감정의 역류 투사
투사는 내 마음을 상대에게 비추는 것
‘너’의 생각을 볼 수 있어야
우리 모두의 마음의 위안 ‘공상’
현실과 상상과 비현실적 공상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자체
3‘심리적 자살’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충동적 방어기제, ‘행동화’
참을 수 없는 그러나 참아야 하는 감정들
미성숙의 대가, 그 고통의 감옥
교묘한 보복, ‘소극적 공격성’
‘나’를 담보로 상대방을 괴롭히기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4. 사랑한다면,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세요
문제는 내가 아닌 나의 ‘바깥’ 일수도
존중받는다는 그 느낌이어야
혼자가 아닌 이유
‘상한 사랑’이어서는 곤란해
긍정적 동일시 대상, 스승이 있어야
나, 너, 우리의 기본 자기 결정력
소라껍질에 마음을 기댈 것
PART2. 아픈 마음 가만히 들여다보기
5. 내 마음에 솔직하기는 정말 어렵다.
인간이라는 동물의 욕구
인간에게만 있는 양심
만족이 아니면 억압을!
내 마음을 억압하고 있다는 증거
지나친 공손은 예의가 아니다?
유난히 호들갑을 떠는 반동형성
무의식적으로 딴 짓하는 이유
마음 똑 바로 보기
전위란 만만한 상대를 찾는 일
6. 가정이 있기에 향기로운 인생이다.
감정없이 생각으로 산다는 것.
그래도 향기나는 삶을 살아야
통제불능의 감정폭풍
내 마음속 두 가지 얼굴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삶과 음악
무의식적 꾀병 건강 염려증
관심을 갈구하는 절망적 호소에 귀 기울이기
7. 성숙하고 아름답게 나를 표현하는 삶
성숙으로 가는 단계들
있는 그대로 마음으로 산다는 것
승화할수있어야 아름답나니
돈과 명예를 가져다 주는 승화
우리에게 필요한 개구멍
외설이 예술이 되기 위하여
우리 모두 운동하자
8. 마음에도 예방주사를 맞아야 해요
직시해야 할 마음의 위선
망상에서 공상을 거쳐 예상으로 가는 길
마음에 맞는 예방 주사
걱정도 팔자
두려움에 담대해지는 예상
내 믿음의 크기가 내 자아의 크기
part 3. 충만한 마음, 나를 인정할 때 생기는 것
9. 자아를 강하게 만들 훈련을 합시다.
진정한 기쁨은 고통으로부터 오는 것
앎이 저절로 살아지는 삶을 살아야
행동하는 훈련이 자아를 키우는 법
모든 잘못은 방향의 문제
자아의 연금술
걸림돌을 디딤돌로
10. 하고 싶지만, 하지 않으면 위대해진다
억압에서 억제로
아름다운 억제의 대가 바흐
사랑과 용서가 가능해 지기 위하여
세상을 향한 따뜻한 호의 이타주의
내가 한 고생 넌 하지마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자기 객관화
웃지못할 아픔을 웃음으로
유머러스 한것과 유머는 다르다.
나, 이런 사람이야 가 되어야 한다.
도망가지 않는 삶
12. 내 부족한 점을 인정하자
가치있는 삶은 어느 곳에?
소유적 삶과 존재적 삶
성격의 어울림이 빛나는 사회를
너무나 슬픈 미성숙의 삶
적극적으로 나 드러내기
다만, 내일이 오늘보다 성숙해지도록
part 4. 긍정의 마음, 행복을 이끄는 강력한 힘
13. 열등감은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한다.
왕자와 공주, 세상 밖으로 나오다.
열등감은 앞으로 나가는 에너지
질투는 나의 힘
끼보다는 오기가 있어야
자신 있는 삶은 근면으로부터
14. 믿을 수 있어야 행복해진다.
잘사는 공식
삶의 바탕이 되는 기본적 신뢰
신뢰를 만드는 불신
어머니와의 관계맺기
자아의 강도, 믿음의 세기를 높여야
내 인생은 나의 것
결정은 스스로 할 수있도록
자율의 밑 바탕이 되는 수치심
모순투성이의 삶을 꿰뚫어야
15. 나는 누구인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정답 없는 세상의 딜레마.
너만 아프냐, 나도 아프다.
방해해도 괜찮아
미련없이 살아야 좋은 삶
왜가 어떻게를 앞서야...
절절하면 이루어 지나니
오리보다는 무소의 뿔처럼
나를 주고 너를 받는 ‘친구’
외로움이 크면 사랑도 큰 법
더 이상 타인의 삶을 바라보지 말라.
16. 삶의 의미는 스스로 만드는 것
위기에 찾아온 성숙
내 몫이 무엇인지 깨닫는 삶
지루한 것은 못 참아
나
본문내용
처하는 일이 중요하다. 내 몫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게 우리가 이제껏 말해온 방어기제가 되는 것이고, 이래서 세상만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는 것이다.
지루한 것은 못 참아
성숙한 삶은 변화하는 삶이다. 미성숙한 방어기제, 신경증적 방어기제를 사용하던 마음이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심리학 실험 중 재미있는 것 하나로, ‘지루함을 얼마나 견디는가’하는 것이 있다. 대학생 지원자들에게 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된 곳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놀라고 주문한다.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 하면서 편지 지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루 지낼 때 마다 돈을 주기로한 것이다. 이들이 얼마나 견딜 수있을 것같은가? 이틀 정도까지 견디던 학생들이 3-4일이 지나면서부터는 지루해서 몸부림을 치게 된다. 그러다 환청이 들리고 환상을 보게 되는 지경에 이르른다. 외부의 자극이 차단되어서 아무 자극이 없으면, 우리는 스스로 자극을 만들어 내는 존재이다. 이 실험은 심리학 교과서에 실린 아주 유명한 실험인데, 이 실험이 뜻하는 바는 아무런 자극이 없고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상태가 인간에게 파라다이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것이 다 갖추어진 삶을 사는 사람은 마냥 행복하고 즐거울 것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말썽을 일으켜서라도 자극을 받기 원하는 것이다. 정말 재미있게 사는 사람은 재미있는지 따져볼 겨를이 없고, 정말성숙하게 사는 사람은 자신이 성숙한지 돌아볼 필요도 없다.
나를 키우는 고난의 의미
고난,‘ 이것은 당연히 나에게 올 것이었어’ 하면서 맞딱드리는 것과 ‘이것은 나한테 올 것이 아닌데, 재수 없어서 온것이야’라고 생각하는 것. 어느 쪽이 현실 적응력을 더 잘 키울까? 성숙함이라는 것은 즐거움에 반응하는 능력이 아니라, 괴로움에 반응하는 능력이다. 사실상 즐거움에 반응하는 것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아서 다 한다. 문제는 어려움에 반응하는 능력이다.
의미는 찾는 것이 아닌 만드는 것.
벨기에 극작가이자 평론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파랑새의 주제는 파랑새는 집에 있었다는 것이다. 어딘가에있는 데 못찾는게 아닌, 바로 지금 여기에 있는데, 우리가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 뿐이다. 그렇다면 바로 지금 여기에 있는데 왜 우리는 삶의 의미를 다른 곳에서 찾을까? 우리 삶의 의미가 다른 곳에 있을 것같이 생각하는게 문제이다. 우리가 삶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삶과 별개로 존재하는 삶의 의미란 원래부터 없는 것이다. 우리가 삶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 아니다. 삶과 별개로 존재하는 삶이 없을뿐, 그렇다면 삶의 의미를 어떻게 찾을 수있는가? 삶의 의미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의미 찾기가 아닌, 의미 만들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가난한 부부에게 길에서 산 싸구려 반지가 결혼반지가 된다면, 그 반지는 의미있는 물건이다. 길에서 산 반지라고 해도 누가 무엇 때문에 그 반지를 샀느냐는 중요한 것이다. 의미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의미로부터 희망을..
상담자의 역할은 바로 다른 방식의 의미 만들기이다. 성숙한 의미를 만듦으로써 성숙해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지 성숙해진다고 인생이 확 달라져서 어려운 일이 하나도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의미만들기의 주체가 되는 내가 달라져서 나만의 성숙한 의미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모든 관계들의 시작인 부모와의 관계부터 원만히 잘 이루어진다면 이후 삶에서 맺게 되는 관계가 좋아질 확률이 높은데, 그렇지 못하더라도 앞선 관계가 좋지 못했더라도 다른 관계를 잘 만나게 되면 언제든지 좋은 쪽으로 행복한 삶으로 갈 수있다는 것이 심리학적으로 우리가 품을 수 있는 희망이다.
진정 성숙하다는 것의 의미
건강한 삶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한 사람의 마음 건강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제일 쉽고 정확한 기준은 바로 원만한 대인 관계이다. 그런데, 원만한 대인 관계를 맺는 다는 것은 양이 아닌 질의 문제이다. 즉 알고지내는 사람의 수 보다는 관계의 깊이가 더 중요한 것이다. 어느 시인이 이런 말을 했다. ‘제 시를 천명이 한 번씩 읽는 것 보다, 한 사람이 천 번을 읽는 것을 더 바랍니다’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우리가 사랑을 못하는 것은 적당한 대상을 찾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서라고 주장했다. 미성숙한 사람은 나는 네가 필요하다. 그래서 너를 사랑한다.고하지만, 성숙한 사람은 나는 너를 사랑한다. 그래서 네가 필요한다고 말한다. 사랑하기에 필요한 관계, 바로 이 관계가 마음이 건강한 증거이다. 성숙한 삶은 완벽한 삶이 아닌 완벽을 지향하는 삶이다. 미성숙을 감춘다고 성숙해 지는 것이 아니다. 성숙한 삶은 자신과 진실되게 만나는 삶이다. 우리는 보통 사회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분류되는 감정을 느낄 때, 그 감정을 만나고 느끼기 보다는 숨기고 억압하고 없는 척한다. 하지만, 없는 척하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 오히려 없는 척하는데 사용되는 심리적 에너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현명한 삶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 먼저 자신의 감정을 만나고 느끼고 표현해야 한다. 성숙한 삶의 결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것, 그 따뜻함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마치며..
성숙한 삶을 산다는 것은 완벽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부정적 감정들을 모두 내 밖으로 내 보내고 예쁘고 착하며, 좋은 감정만 가지고 사는 삶도 아니다. 성숙한 삶이란, 부정적인 것을 이길 수 있을 만큼 긍정의 힘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의 모습은 마치 좋은 씨앗이 적합한 조건에 성장해 꽃을 피우듯 내게 주어진 삶이란 조건에 잘 적응해서 내가 타고난 잠재력을 성숙시켜 가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 무의식에 꽁꽁 싸매져있는 감정들을 끄집어내어 햇볕에 말리는 것이 상담이다. 마음의 건강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루 이틀 운동한다고 갑자기 몸이 건강해지는 거시 아니듯이, 마음의 건강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꾸준히 노력하고 참고 기다리면, ‘큰 바위 얼굴’이 되어있는 것이다.
지루한 것은 못 참아
성숙한 삶은 변화하는 삶이다. 미성숙한 방어기제, 신경증적 방어기제를 사용하던 마음이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심리학 실험 중 재미있는 것 하나로, ‘지루함을 얼마나 견디는가’하는 것이 있다. 대학생 지원자들에게 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된 곳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놀라고 주문한다.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 하면서 편지 지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루 지낼 때 마다 돈을 주기로한 것이다. 이들이 얼마나 견딜 수있을 것같은가? 이틀 정도까지 견디던 학생들이 3-4일이 지나면서부터는 지루해서 몸부림을 치게 된다. 그러다 환청이 들리고 환상을 보게 되는 지경에 이르른다. 외부의 자극이 차단되어서 아무 자극이 없으면, 우리는 스스로 자극을 만들어 내는 존재이다. 이 실험은 심리학 교과서에 실린 아주 유명한 실험인데, 이 실험이 뜻하는 바는 아무런 자극이 없고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상태가 인간에게 파라다이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것이 다 갖추어진 삶을 사는 사람은 마냥 행복하고 즐거울 것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말썽을 일으켜서라도 자극을 받기 원하는 것이다. 정말 재미있게 사는 사람은 재미있는지 따져볼 겨를이 없고, 정말성숙하게 사는 사람은 자신이 성숙한지 돌아볼 필요도 없다.
나를 키우는 고난의 의미
고난,‘ 이것은 당연히 나에게 올 것이었어’ 하면서 맞딱드리는 것과 ‘이것은 나한테 올 것이 아닌데, 재수 없어서 온것이야’라고 생각하는 것. 어느 쪽이 현실 적응력을 더 잘 키울까? 성숙함이라는 것은 즐거움에 반응하는 능력이 아니라, 괴로움에 반응하는 능력이다. 사실상 즐거움에 반응하는 것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아서 다 한다. 문제는 어려움에 반응하는 능력이다.
의미는 찾는 것이 아닌 만드는 것.
벨기에 극작가이자 평론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파랑새의 주제는 파랑새는 집에 있었다는 것이다. 어딘가에있는 데 못찾는게 아닌, 바로 지금 여기에 있는데, 우리가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 뿐이다. 그렇다면 바로 지금 여기에 있는데 왜 우리는 삶의 의미를 다른 곳에서 찾을까? 우리 삶의 의미가 다른 곳에 있을 것같이 생각하는게 문제이다. 우리가 삶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삶과 별개로 존재하는 삶의 의미란 원래부터 없는 것이다. 우리가 삶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 아니다. 삶과 별개로 존재하는 삶이 없을뿐, 그렇다면 삶의 의미를 어떻게 찾을 수있는가? 삶의 의미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의미 찾기가 아닌, 의미 만들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가난한 부부에게 길에서 산 싸구려 반지가 결혼반지가 된다면, 그 반지는 의미있는 물건이다. 길에서 산 반지라고 해도 누가 무엇 때문에 그 반지를 샀느냐는 중요한 것이다. 의미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의미로부터 희망을..
상담자의 역할은 바로 다른 방식의 의미 만들기이다. 성숙한 의미를 만듦으로써 성숙해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지 성숙해진다고 인생이 확 달라져서 어려운 일이 하나도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의미만들기의 주체가 되는 내가 달라져서 나만의 성숙한 의미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모든 관계들의 시작인 부모와의 관계부터 원만히 잘 이루어진다면 이후 삶에서 맺게 되는 관계가 좋아질 확률이 높은데, 그렇지 못하더라도 앞선 관계가 좋지 못했더라도 다른 관계를 잘 만나게 되면 언제든지 좋은 쪽으로 행복한 삶으로 갈 수있다는 것이 심리학적으로 우리가 품을 수 있는 희망이다.
진정 성숙하다는 것의 의미
건강한 삶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한 사람의 마음 건강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제일 쉽고 정확한 기준은 바로 원만한 대인 관계이다. 그런데, 원만한 대인 관계를 맺는 다는 것은 양이 아닌 질의 문제이다. 즉 알고지내는 사람의 수 보다는 관계의 깊이가 더 중요한 것이다. 어느 시인이 이런 말을 했다. ‘제 시를 천명이 한 번씩 읽는 것 보다, 한 사람이 천 번을 읽는 것을 더 바랍니다’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우리가 사랑을 못하는 것은 적당한 대상을 찾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서라고 주장했다. 미성숙한 사람은 나는 네가 필요하다. 그래서 너를 사랑한다.고하지만, 성숙한 사람은 나는 너를 사랑한다. 그래서 네가 필요한다고 말한다. 사랑하기에 필요한 관계, 바로 이 관계가 마음이 건강한 증거이다. 성숙한 삶은 완벽한 삶이 아닌 완벽을 지향하는 삶이다. 미성숙을 감춘다고 성숙해 지는 것이 아니다. 성숙한 삶은 자신과 진실되게 만나는 삶이다. 우리는 보통 사회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분류되는 감정을 느낄 때, 그 감정을 만나고 느끼기 보다는 숨기고 억압하고 없는 척한다. 하지만, 없는 척하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 오히려 없는 척하는데 사용되는 심리적 에너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현명한 삶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 먼저 자신의 감정을 만나고 느끼고 표현해야 한다. 성숙한 삶의 결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것, 그 따뜻함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마치며..
성숙한 삶을 산다는 것은 완벽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부정적 감정들을 모두 내 밖으로 내 보내고 예쁘고 착하며, 좋은 감정만 가지고 사는 삶도 아니다. 성숙한 삶이란, 부정적인 것을 이길 수 있을 만큼 긍정의 힘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의 모습은 마치 좋은 씨앗이 적합한 조건에 성장해 꽃을 피우듯 내게 주어진 삶이란 조건에 잘 적응해서 내가 타고난 잠재력을 성숙시켜 가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 무의식에 꽁꽁 싸매져있는 감정들을 끄집어내어 햇볕에 말리는 것이 상담이다. 마음의 건강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루 이틀 운동한다고 갑자기 몸이 건강해지는 거시 아니듯이, 마음의 건강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꾸준히 노력하고 참고 기다리면, ‘큰 바위 얼굴’이 되어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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