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血)의 누(淚) (혈의 누 작품분석, 작가 이인직, 표층서사구조, 심층서사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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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血)의 누(淚) (혈의 누 작품분석, 작가 이인직, 표층서사구조, 심층서사구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혈(血)의 누(淚)>

1. 작품 소개
2. 작가 이인직(李人稙, 1862 ~ 1916)
3. 표층서사구조
4. 심층서사구조
4.1 제목 <혈(血)의 누(淚)>의 의미
4.2 삶과 죽음의 대비로 본 이분법적 요소
5. <혈의 누>에서 보이는 공간 이동의 의미
5.1 해체와 떠남의 공간, 조선
5.2 구원과 버려짐의 공간, 일본
5.3 만남과 준비의 공간, 미국
6. 소재 ‘산’의 역할과 의미
6.1 사건의 시작으로서 ‘산’의 역할
6.2 반어적 예시의 공간으로서 ‘산’의 역할
7. <혈의 누>의 친일적 요소
8. 초점화
9. <혈의 누>의 그레마스 - 행위자모델

<참고문헌>

본문내용

외부에 존재하는 듯 보이며, 초점화 대상은 비단 한 인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옮겨 다니기 때문에 가변초점화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혈의 누>에서는 이전 고소설과 대비되게 남성이 주인공이 아닌,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전경화하고 있다. 물론 잠깐씩 최주사(최춘애부), 김관일, 구완서가 초점화 대상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이는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중간과정일 뿐이다. 이렇게 여성을 초점화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개화의 의미로 기존의 남성중심사상에 반기를 들며, 세계변화의 가치를 여성의 행위 하에 설명하고 있다. 가장 큰 초점화로 볼 수 있는 것은 앞에서 이미 살펴보았던 최춘애와 옥련의 비슷해 보이나 서사가 진행될수록 대비되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그 첫 번째이다. 두 번째 초점화는 역시 위에서 살펴보았던 최춘애와 정상부인의 의식대비이다. 조선 여성과 일본 여성의 의식을 대조시켜 인물 의식수준의 차이를 나타내며 일본 여성을 통해 조선 여성들의 의식변화를 집요하게 요구하는 것이다.
9. <혈의 누>의 그레마스 - 행위자모델
당시 시대상황
(일본미국)
→
조선의 개화
→
조선(옥련)
↑
정상소좌, 구완서
(정상부인)
→
옥련
←
(정상부인)
청
<혈의 누>의 행위자 모델을 살펴보면 주체는 주인공인 옥련이 된다. 그리고 조력자와 적대자로 정상소좌, 구완서, 정상부인을 생각해 보았다. 조력자는 옥련이 개화될 수 있게 도움을 준 인물 중심으로 살펴보았는데, 조선에서 총상을 입은 옥련을 구해주고 일본으로 보내준 인물인 정상소좌와 일본에서 갈 곳이 없는 옥련을 도와 함께 미국으로 공부하러 간, 구완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적대자로는 옥련을 구박해 자살을 결심하는 시련에 빠트린 정상부인으로 생각해 보았는데, 완전히 적대자로 적합한지 의문이다. 당장은 옥련을 구박하고, 자살까지 생각하게 만든 인물이지만 결과적으로 옥련이 구완서를 만나고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한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정상부인의 개가하려는 과정에서 보여준 개화된 자로서의 태도는 옥련에게 개화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할 것이므로 오히려 조력자의 면모를 보인다. 그래서 정상부인은 조력자와 적대자, 모두에 포함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주체의 과제임무인 객체는 이 소설의 주제인 조선의 개화로 보았다. 조선의 개화를 요구하는 자, 즉 주는 자는 당시의 개화를 필요로 하던 시대(개화한 나라 즉, 일본과 미국)로 설정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수신자는 개화가 필요한 옥련, 그리고 옥련으로 대표되는 조선으로 설정해 보았다.
<참고문헌>
김영택, “<혈의 누> 다시 읽기”, 현대문학이론연구 Vol.11, 현대문학이론학회, 1999.
설성경, “이인직 소설에 나타난 ‘산’의 의미망 분석-<혈의 누>, <귀의 성>, <치악산>을 중 심으로-”, 연세교육과학 Vol.43,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1994.
이상우, “혈의 누 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Vol.9,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01.
임선애, “<혈의 누>와 세 개의 공간”, 한민족어문학 Vol.48, 한민족어문학회, 2006.

키워드

소설,   문학,   이인직,   혈의 누 분석,   표층서사구조,   심층서사구조,   이분법적 요소,   산의 역할,   혈의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