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 선진화된 일본만화를 모방하는 것은 한국만화의 발전에 필요한가?

소개글

한국만화가 선진화된 일본만화를 모방하는 것은 한국만화의 발전에 필요한가?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부 > 만화에 대한 정보 제공

◈ 만화란 무엇인가?

1. 만화의 개념
2. 만화의 분류
1) 카툰 (Cartoon, 풍자만화)
2) 캐리커처 (Caricature)
3) 줄거리 만화 (Comics, Comic Strips 스토리 만화)
4) 애니메이션 (Animation)

3. 만화의 특성

◈ 만화 접하기

4. 만화를 읽는 눈
1) 칸 사이의 공간
2) 수용자의 태도


2부 > 토 론

◈ 토론에 들어가기 전에 주제를 명확하기 위한 전제
◈ 한국만화 VS 일본만화
1) 대여문화
2) 만화시장의 규모
3) 소재의 참신성
4) 기술력 차이
5) 규제의 심화
6) 인식의 차이

◈ 각국의 만화 현황
1) 예술적 성향이 강한 유럽
2) 상업만화로 대중화를 이룬 미국
3) 망가의 왕국 일본.
4) 만화산업에 눈을 뜬 한국

◈ 우리조의 생각

본문내용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만화를 창작해 내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만화는 대부분 소재가 진부하고, 중복되는 것이 많아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떨어지게 한다. 또 일본의 경우에는 자신의 나라의 문화적 특색을 잘 살려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아직 그러한 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4) 기술력 차이
일본의 만화는 대체적으로 그림의 수준이 높으며, 스토리가 방대하고 짜임새 있고, 또 다양한 일상을 섬세하게 포착해 그려내는데 재주가 있다. 일본의 작가들이 힘 써 얻어낸 창작과 표현의 자유는 다양한 창의적 생각이 표현 될 수 있는 근본을 만들어주었다. 다양한 창작 활동이 보장받으면서 양질의 작품이 늘어나고, 양질의 작품이 늘어나면 독자의 지지 또한 확충되어진다. 그렇게 긍정적인 순환을 반복하면서 일본의 만화계는 발전해 왔다.
5) 규제의 심화
우리나라는 영화들이나 비디오 그리고 애니메이션도 제재가 심하지만 출판만화 역시 제재가 심하다. 한 예로 97년 청소년보호법 재정과 함께 구체화된 만화내용의 규제이다.
7월에 이현세 씨 작품의 천국의 신화가 음란한 성행위를 묘사했다고 해서 자가가 소환 처리되었다. 그 외에도 이러한 만화의 규제는 여러 번 있었다.
이러한 규제들에 묶여서 작가의 개성을 들어내지 못하게 되었고 그렇게 되다 보니 출판만화의 재질은 떨어지게 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6) 인식의 차이
그리고 한 가지 이유를 더한다면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시각일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어른들은 아이들이 만화책을 보고 있다면 공부는 하지 않고 만화책만 본다며 야단을 치시는 게 대부분이다.
한 문장을 예로 들게 된다면 "너 이런 거 읽고, 공부는 언제 할래, 대학에 갈 생각은 있는 거냐?!"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만큼 출판만화에 대한 시각이 안 좋게 되면서 당연히 독자들의 대부분인 아이들은 서점에 가서 사게 된다기보다는 대여점에 들려 잠시 빌려 보는 게 다가 되는 것이고, 그러다보면 출판만화시장이 나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나라 만화시장은 여러 가지 이유들이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악순환을 거치고 있다. 하루빨리 이와 같은 악순환에서 벗어나 선진 만화 문화를 이룩해야 하겠다.
◈ 각국의 만화 현황
1) 예술적 성향이 강한 유럽
예술색 짙은 유럽만화의 일반적 특징은 철학과 역사가 있다는 것이다. 유럽인들에게 철학 없는 예술 창작이란 있을 수 없듯이, 만화도 사고와 명상의 철학이 바탕이 되면서 하나의 예술 장르로 전환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유럽 만화의 메카로는 단연 프랑스를 꼽으며 앙굴렘 출판만화 페스티발,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과 같은 굵직한 국제 행사를 유희하는 등 국가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2) 상업만화로 대중화를 이룬 미국
미국 만화는 크게 카툰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정교하게 결합한 다양한 만화체와 수처 히어로를 캐릭터로 한 SF작품과 애니메이션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미국 만화는 기획력을 바탕으로 출판만화에서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로 연계되는 복합적인 연관산업을 통하여 높을 부가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3) 망가의 왕국 일본.
만화의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은 국가적 산업으로 장려할 만큼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국민 독서율의 절반 이상이 만화책으로 분석될 정도로 남녀노소 관계없이 만화를 좋아한다. 그 종류도 환타지, 캠퍼스물, 포르노 만화에 이르기까지 나무도 다양한 작품 경향을 보이며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그 고유의 정서와 그림체를 인정받아 재패니메이션으로 불리고 있다.
4) 만화산업에 눈을 뜬 한국
세계 애니메이션의 30% 이상을 그려내는 세계 3위의 만화생산국이지만 단순히 하청 제작에 그쳐 우리 자체의 만화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최근에는 만화의 문화적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이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만화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 예로 이현세씨의 아마게돈, 돌아온 홍길동 등의 애니메이션이 선을 보였고 곧 극장 개봉을 앞둔 프리즘 엔터테인먼트의 원더풀 데이, 아크 등을 보아 잘 알 수 있다.
◈ 우리조의 생각
한국영화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미국의 영화계는 이미 엄청난 발전을 하고있었다. 그 당시 한국영화는 헐리우드 영화를 모방해 가면서 그 기술과 오랜 기간 쌓여왔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고 지금은 더 이상 스크린 쿼터제를 시행해서 헐리우드 영화로부터 한국영화를 지키지 않아도 될만한 수준에 이르렀다. 수준 낮고 저 예산의 한국영화는 안보겠다는 인식은 어느새 사라지고 지금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높은 국산영화의 극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물론 처음 한국영화가 외국영화를 모방할 때 작품수준은 형편없고 저질이 주류였지만 그 당시 어린아이와 같은 수준의 한국영화가 전신 외국영화를 좇지 않고 독자적인 발전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한국만화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비록 우리는 일본만화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긴 하지만 일본만화가 훨씬 앞선 수준이라는 것은 세계의 일본만화에 대한 인식과 세계시장 점유율이 객관적 지표로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 만화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본만화를 좇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일본만화의 선진화된 부분을 받아들이는 가운데 우리의 독자적인 만화문화를 형성하는 창의적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일본만화만을 좇는 것은, 실상 한국에 유통되는 거의 대부분의 외국 만화는 일본만화인데, 일종의 편식이고 일본만화 이외에도 선진된 만화문화를 가진 다른 국가들의 만화도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만화계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세계3위의 만화 생산국으로 비록 하청이지만 그만큼 만화를 그리는 작가들의 역량이 있고 또한 최근 들어 대학에도 만화관련 학과가 생기고 다양한 만화페스티벌이 열리며 만화도서관이 생길 정도로 만화 에 대한 열의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을 몰아서 비록 지금은 일본 만화를 모방하는 것으로 시작하더라도 결국은 우리도 우리의 독자적인 만화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현재의 한국영화처럼 수년 내에 만화시장에서 많은 독자층이 한국만화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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