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와 방언] 언어 불평등 문제 - 언어 불평등의 심각성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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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표준어와 방언] 언어 불평등 문제 - 언어 불평등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3
    칸트의 문제제기 : 공공권에서 언어라는 장벽
    언어와 불평등

Ⅱ. 본론
    표준어와 로컬어‥‥‥‥‥‥‥ 4
    방송언어‥‥‥‥‥‥‥ 6
    수화언어‥‥‥‥‥‥‥ 8
    
Ⅲ. 결론‥‥‥‥‥‥‥‥‥ 9

Ⅳ. 참고문헌‥‥‥‥‥‥‥‥‥ 10

본문내용

생활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방송에서 사용하는 언어 역시 우리의 언어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런 방송을 자세히 들어 보면 방송 출연자들이 무심결에 하는 한 마디 한 마디에 차별적인 언어 표현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방송 언어는 그 특성상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를 우선으로 반영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방송 언어에 나타난 불평등 요소는 곧 우리 사회의 불평등 요소일 수 있다. 741회분 방송에서 불평등한 언어 표현의 2,146개 사례를 수집하여 주제별 분류와 대표적인 보기를 표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주제
보기

여성에게만
주어지는 명칭
미혼모, 주부, 여사, 여인네, 여편네, 집사람, 새색시
○○댁, 마담, 식모, 부녀회, 숙녀, 현모양처, 꽃뱀, 여시 등
불필요하게
여성임을 강조
여대생, 여배우, 여직원, 계집애 등
신체
노인 폄하
영감태기, 할망구, 노인네 등
외모에 대한 편견
꼬맹이, 숏다리, 대머리, 얼큰이, 뚱보 등
질병 및 신체장애에
대한 표현
지랄병, 자폐, 귀머거리, 벙어리, 말더듬이, 절음발이, 장님 등
인종
/
국적
특정 인종 및 국적에 대한 폄하
검둥이, 짱깨, 양놈, 왜놈, 코쟁이 등
지역
특정 지역 비하나
낙인찍기
삼천포로빠지다, 촌놈, 촌닭,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 등
직업
특정 직업에 대한
비하나 편견
딴따라, 봉급쟁이, 월급쟁이, 짭새, 노가다 등
<표1> 보기에 나열된 단어 자체가 모두 차별적이라는 뜻이 아니고 일부 단어는 사용 맥락에 따라 그렇게 해석될 수 있음을 밝혀 둔다.
1. 양성 불평등 및 성 정체성 관련
① 여성에게만 주어지는 명칭
   : ‘미혼모’나 ‘독신모’에 대응하는 남성 명칭 ‘미혼부’나 ‘독신부’라는 말은 없다. 또 ‘여편네’나 ‘마누라’라는 말은 아내를 속되고 허물없이 일컫는 말로, 아내를 무시하는 듯한 어감이 깔려 있다. ‘집사람’이라는 말은 ‘집 안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예부터 여자는 집에 있는 사람이라는 의식이 반영된 차별적 표현이다.
② 불필요하게 여성임을 강조
   : ‘여배우, 여직원’ 등은 불필요하게 여성임을 강조하는 명칭으로 여성 차별의 언어이다. ‘기집애(계집애)’ 역시 여자를 비하하는 단어로, 특히 드라마에서 자주 나타나는데 그만큼 우리 일상 언어생활에도 많이 쓰인다는 증거이다.
2. 신체적 특성 관련
① 노인 폄하
   : ‘노인네, 영감태기, 늙다리, 할망구, 고령화’ 등은 노인 또는 나이 많음을 강조하거나 직접적으로 깎아내리는 단어들이다. 이는 노인을 쓸모없는 존재로 여기고 무시하는 듯한 어감이 깔려 있는 차별적 언어이다. 노인이 아니더라도 나이 많은 사람에 대해 비하하는 뜻을 담고 있는 말에는 ‘노처녀, 노총각’이 있다.
② 외모에 대한 편견 또는 일방적 평가
   : ‘뚱보, 숏다리, 폭탄, 얼큰이’ 등은 외모에 대한 편견을 나타내거나 외모에 대해 일방적 평가를 하는 단어들이다. 또한, ‘얼짱, 몸짱, 꽃미남’ 등은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신조어들이다. 외모뿐만 아니라 옷차림에 대한 일방적 평가 또는 비하를 나타내는 말들도 있다. 이러한 표현은 특히 연예오락 프로그램에서 자주 나타난다.
3. 지역 관련
: “여야 의원들은 강원도와 지방대학 출신인 전 후보자를 국세청 안에서 승진 기용한 것에 대해 바람직한 인사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는 ‘지방 출신’임을 내세워, 당사자가 서울 출신보다 ‘열등한’ 신분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서울 외 지역, 또는 특정지역에 대한 무시와 비하가 담긴 표현이라 볼 수 있다.
4. 직업 및 사회적 지위 관련
: 봉급쟁이/월급쟁이(→봉급자), 짭새(→경찰), 노가다(→육체노동자), 식모살이/부엌데기(→가정 관리사, 가사도우미), 점쟁이(→역술인), 광대짓’ 등은 특정 직업에 대해 비하하는 뜻이나 편견을 담고 있다. ‘-쟁이’는 ‘그것이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인데, 때에 따라서는 비하의 의도가 담긴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 외에도 방송법의 “표준말의 보급에 이바지하여야 하며”(1장 6조)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의 “방송언어는 원칙적으로 표준어를 사용하여야 한다. 특히 고정 진행자는 표준어를 사용하여야 한다”(51조 2항)라는 규정으로 보아 방송언어에 상당히 많은 차별적인 의식이 바탕에 깔려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수없이 많은 불평등한 표현들이 방송에서 남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어떤 것은 당장에라도 쓰지 말아야 할 표현도 있고 또한 어떤 것은 우리의 의식이나 문화에 의해 언어문화로 굳어져 있기 때문에 쉽사리 바꾸기 어려운 것들도 있다. 그렇지만, 방송이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차별적인 언어의 사용은 반드시 개선해 나가야 한다. 따라서 방송에서의 차별적인 언어 사용 실태에 대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로 방송 언어의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방송 관련 기관과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방송이 공정한 언어 사용의 모범을 보이고 공정한 언어 환경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이러한 조사 활동이나 방송 관련자의 노력과 아울러 우리 언어 사용자, 시청자들의 인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방법 역시 모색하여 언어 사용자들의 인식을 바꿈으로써 평등한 언어 환경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언어, 수화
청인은 음성 인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들리는 언어\'를 모어로 습득한다. 그러나 농인은 음성 언어를 습득할 수 없기 때문에 \'보이는 언어\'인 수화를 모어로 습득한다. 세상에는 한국어가, 중국어가, 일본어가 모어인 사람뿐만 아니라 한국 수화가, 중국 수화가, 일본 수화가 모어인 사람도 있는 것이다. 곧, 수화는 국어를 보조하는 하위 수단이 아니라, 또 하나의 언어이다.
우리나라 청인청각에 장애가 없는 사람을 농인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중 82.2%가 \'수화는 언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수화에 대한 통념을 들여다보면 수화가 정말 국어와 같이 어엿한 언어로 여겨지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420장애인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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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7.23
  • 저작시기2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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