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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병폐와 세기말적 양상인 자아해체나 소외로 나타난 현대인의 자화상인 것이다.
미래에 대한 비판적 리얼리즘은 이러한 변화를 감지해야하며 그것을 미술 속에 구체화 시키면서 동시에 그것을 이전부터 내려오는 모더니즘 및 모더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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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 양식, 실험의 천착으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과정 중에 「제2기 추상」으로 부를 만한 현대미술은 분명 기하학적 추상으로 모아지고 있다. 비록 「AG」가 기하학적 추상을 공식적으로 표방한 것은 아니었으며, 설치,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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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들은 대부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디자이너의 한정판 다이어리 라든가 일본등지에서 접할 수 있었던 귀여운 케릭터 상품, 심지어 옷가지와 악세서리, 보석 등 현대미술과 결부된 상품들이 즐비했다. 나또한 기념품 따위로 돈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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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람회(국전)의 권위도 상당히 퇴색했고 한국 현대미술이 국제미술의 무대로 진출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전후의 표현주의적 추상미술의 기반을 형성했던 앙포르멜 미학의 청산이 숨 가쁘게 이루어졌고 각종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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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감각을 부여하였다. 여러가지 미술사조면에서 브랑쿠시의 작품을 조명해보면 그의 새 시리즈, 수탉, 물고기는 추상성, 단순함에 기반을 둔 기하학적이면서 구조적인 특질을 나타낸다. 또한 축을 달아 물고기의 운동성을 표현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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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제대로 기능 하는 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한 곳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유일한 국립미술관이 서울도 아닌 경기도 첩첩산중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유일의 국립현대미술관이 서울 도심이 아닌 변두리에라도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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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역시 과거의 중요한 예술에서처럼 서구 유럽의 규범에서 분명한 선조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되어진다. 예술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향유되는 형식미 위주의 작품들과 아름답고 고상한 도덕적인 메세지의 작품들만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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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빗물질화 경향을 확대했다. 이 같은 오브제의 빗물질화 경향은 과학 문명의 발달에 힘입어 나타난 예술창조세계의 무한한 가능성의 표출인 것이다. 예술과 삶 간의 거리를 좁히고자 시도하던 다다이후 오늘날까지의 현대미술은 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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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서 보이는 기계적 비개성, 비인간성, 논리적 형식주의, 정교한 인위성, 금속성 표면감과는 구별되는 요소이며 바로 여기에 모노크롬의 한국적 특수성이 투영되어 있는 것으로 관찰할 수 있다.
서성록, 「한국의 현대미술」, 문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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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 또한 작가들의 네이티브에 의해 사람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네오 팝아트는 팝아트의 이후 미술양식으로 팝아트의 계보에 있지만 작가의 개인적인 사상이나 생활 등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 소재를 유니크하게 또는 편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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