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가의 운율

소개글

한국 시가의 운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율격의 종류
3. 한국 시가의 운율 연구
4. 음보율을 통한 문제 해결 모색
5. 결론

본문내용

대는 이렇듯 기존에 혼재되어 있던 여러 율격론에 대한 반성이 중심이 되면서 동시에 새로운 율격론으로 장단률이 제기되던 시기였다.
정광은 우리 시가의 율격 체계를 다원적인 체계로 파악하고, 음수율과 고저율, 장단률의 체계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소월의 작품을 예로 들어 우리 시가의 율격에 장단율이 있음을 드러내려고 했다.
김대행은 한국 현대시의 율격을 장단률로 규정하기 보다는 장단률을 음보가 등시성을 형성하는데 관여하는 요소로서 설명했다. 70년대에 이루어진 장단률의 연구는 한국 시가에 존재하는 등시성을 설명함으로서 한국 시가가 불규칙적인 음절 수를 가지면서도 일정한 수의 음보를 유지하는 이유를 뒷받침해주었다.
또한, 70년대는 기존의 운율 연구에 대한 반성이 주로 이루어졌다. 예창해 교수와 조동일 교수가 기존의 이론들을 분석하고 그 문제점을 비판하면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려고 했다.
먼저, 음수율의 한계와 그 문제점이다. 조동일은 기존의 연구와 통계로 뒷받침 되어온 음수율인 3·4·4(3)·4(초장), 3·4·4(3)·4(중장), 3·5·4·3(종장)의 조건을 놓고 우리 시조를 분석했을 때 초장과 중장, 그리고 종장이 모두 이러한 율격을 충족하는 시가는 불과 4%가 채 되지 않는다고 했다.
<단심가>
이 몸이 / 죽고 죽어 / 일백 번 / 고쳐 죽어 3·4·3·4 충족
백골이 / 진토되여 / 넋이라도 / 있고 없고 3·4·4·4 충족
님 향한 / 일편단심이야 / 가실 줄이 / 있으랴 3·6·4·3 불충족
<하여가>
이런 / 엇더리 / 뎌러들 / 엇더하리 3·4·4·4 충족
만수산 / 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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