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고등학생이 쓴 독후감 4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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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고등학생이 쓴 독후감 40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입이 삐뚤어진 사나이
2. 집행자
3. 집행자
4. 천년의 침묵
5.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
6.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7. 표본실의 청개구리
8. 이방인
9. 개미
10. 교사입니까
11. 대중매체 읽고 쓰고 생각하기
12. 연금술사
13. 집행자
14. 선택
15. 얼굴
16. 오체불만족
17.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18. 정의란 무엇인가
19. 파스칼이 들려주는 확률론 이야기
20. 가시고기
21. 달과 6펜스
22. 소녀들의 심리학
23. 트레버
24. 논어
25. 영화 속에 과학이 쏙쏙
26. 공중그네
27.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28. 인터넷 다음은 로봇이다
29. 렛미인
30.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31. 바리데기
32. 26년
33. 연금술
34. 1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35. 세계의 대학에 홀리다
36. 벌거벗은 임금님
37.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38.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39. 주홍글씨
40. 인터넷 다음은 로봇이다

본문내용

조금만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마치 엄마의 잔소리나, 지난 학창시절동안 들었던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을 또 듣는 듯 지겨울 것이다. 하지만 엄마의 잔소리와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이 중요한 말씀이기 때문에 반복해서 들려주시듯, 이 소설 역시 무척이나 중요하고 지겨운 문제를 다루고 있다. 바로, 사형제도에 관한 문제이다.
주인공은 재경, 애인인 은주와 함께 공무원 준비를 하던 평범한 남자로 단순히 공무원 시험이 쉽기 때문에 교도관이 됐다. 그 때까지만 해도 교도관을 거쳐 가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던 재경은 시간이 지나가 점점 교도관의 삶을 선배인 종호에게 배우며 교도관의 삶에 익숙해진다. 그러던 어느날, 한 해 사람들을 공포로 이끌었던 연쇄살인마 장용두가 입소하고 그에게 당한 피해자의 가족들의 탄원으로 사형 집행 명령서가 내려온다.
이 소설에서 조명하는 살인마는 둘. 연쇄살인마 장용두와 일가족을 살해한 죄로 몇 십 년 째 교도소에 있는 이성환. 비록 둘의 죄질이 같아 사형수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그들의 사정은 전혀 다르다.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이 이루어졌던 우발적 범죄로 교도소에 들어온 이성환은 몇 십 년째의 교도소 생활 가운데 마음의 평안을 찾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아직 어리고 연쇄살인이라는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장용두는 글쎄, 내가 보기에는 그가 속죄하고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일단 그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았으므로. 그러나 속죄하고 있든 말든 그들은 일단 사형수이므로 가차 없이 사형 선고가 내려진다. 이 둘의 죽음은 사뭇 다른 감정을 내게 안겨주었다. 이성환의 죽음은 슬픔을, 장용두의 죽음은 공포감과 불쾌감을 안겨주었다. 이는 단순히 사람의 속죄에서 나오는 안타까움일까? 하지만, 이를 현실로 이끌어내 사형 제도를 반대하기에는, 우리는 너무 사람에 대해 모르지 않는가. 책을 읽고 있던 나에게는 이런 의문만 남겨주고 또 사랑하는 동료를 살인마에게 잃은 선배 종호에게 광기를, 사형 집행 당시에 있던 이들에게는 죄책감만을 지워준 체 사형 집행일 당일은 그렇게 막을 내린다.
앞서 시작하는 부분에 이 책을 진부하다고 평했었는데, 실업, 사형제도의 존폐에 이어 마지막 부분에 다시 또 다른 사회 문제가 나오기 때문이다. 낙태, 재경의 여자 친구인 은주의 임신, 그리고 아직 번듯한 직장이 없다는 이유로 낙태를 결심하는 은주는 자신의 일(사형)에 대해서만 급급해 그녀를 제대로 이해해 주지 못하는 재경에게 실망하고, 사형 집행이 이루어지는 당일 날 그녀는 낙태시술을 받으러 산부인과에 간다.
어쩌면 작가는 이런 말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은주의 뱃속에 있는 작은 생명과 비록 다른 생명을 해쳤지만 살아있는 사형수들, 이들이 무엇이 다른가? 같은 생명이 아닌가. 낙태 시술을 받은 여성들은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고, 사형 집행을 한 교도관들은 그 상처를 지우지 못해 괴로워한다. 어찌 보면 같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했을 이 커플 중 은주는 수술대 위에서 도망친다. 그리고 낙태하러 갔다는 사실만 재경에게 알리고, 재경은 같은 날 생명을 죽인 그들을 비관하며 그녀를 비난하고 떠나간다. 그러나 그 후 그녀가 수술을 하지 않았음을 알게 된 재경은 다시 자신이 그 생명의 아버지가 될 수 있냐고 은주에게 묻는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사람은 당하고 싶은 대로 행해야 한다.’라는 말을 앞세우며 사형제도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 이였다. 다른 이의 인권을 무시한 자에게 인권 같은건 없다는 짧은 생각 이였다. 이는 그럴듯한 이상적인 사회에서만 성립하는 이야기이다. 현실에는 이것보다 더 복잡하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기에- 극단적이지만 어느 때에는 살인이라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했어야 했다. 또 살인을 저지른 사람도 결국은 사람이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든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지 않은 짧은 생각이였다.
그렇다고 지금 내게 누군가가 사형제도에 찬성하니? 라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지만, 어쩌면 버스 옆자리에 앉았던 아저씨일 수 도 있고, 옆집 사람일 수도 있는 그런 교도관들에 대해 또 그들이 사형 집행 후 받는 위로금 7만원에 대해 떠올리며 사형제도는 꼭 필요한 제도이지만, 교도관들의 고충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일 것이다.
집행자
이 책을 통해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었던 사형제도에 대해서 진심으로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신이 부여한 천부적 인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일반 사람, 사형을 집행하는 집행자, 또한 사형수들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이 책은 읽는 순간순간 제게 질문을 하더군요. “사형 재도를 존속해야 할까?”
물론 읽기 전에도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을 것은 아닙니다.
문득 다시 질문을 받으니 감희가 새롭더군요.
전부터 피해자와 피의자의 인권이 부딪히는 사례는 시시각각 인터넷 토론방과 수업시간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상부의 명령으로 자신과 그다지 상관이 없는 사람들을 죽이는 사형집행자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우리가 과연 어떤 사회를 바래야 하는 것 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살인을 해서는 안 된다고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그런 생각아래 그것을 똑같이 죽여서 처벌할 것이냐, 혹은 죽이지 않고 무기징역으로 평생 감옥에 가두어 둘 것이냐 라는 생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은 사형수의 자살 사형수와 집행자의 괴로움을 표현하고 있지만. 조금 감정적으로 생각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죽음이 두려운 사람들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 버린 것일까요.
다른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은자가 자신의 생명을 존중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일까요? 또한 지금 사형수들의 인권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자신이나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잃어도 여전히 그들의 인권을 옹호할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 에는 생명의 대한 존중을 자신의 의무와 자신의 권리가 함께 공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회적 인식이 완벽히 자리 잡을 때까지 사형제도는 존속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천년의 침묵
저는 이 책을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게
  • 가격4,000
  • 페이지수38페이지
  • 등록일2019.09.16
  • 저작시기2019.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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