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개신교회의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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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블룸하르트와 선교사들
1. 선교사 집안에서 자란 블룸하르트
2. 블룸하르트와 중국 선교사 빌헤름

II. 19세기 후반 독일 개신교회의 해외선교

III. 블룸하르트의 선교이해
A. 식민지정책과 제국주의에 편승된 선교를 비판
1. 목회자민족주의(Pastorennationalismus)
2. 바리새주의
B. 바람직한 선교
1.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
2.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고 발전되고 완성되는 것
3. 우주적 성령공동체를 지향하는 선교

본문내용

민족 /사람들로 이루어졌다. 이 신앙공동체야 말로 우주적 성령공동체의 원형이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시작되는 성령공동체는 사도적 신앙공동체의 회복인 동시에 계승이라 볼 수 있다.
우주적 성령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필수조건이 무엇인지 블룸하르트는 생각했다. 그것은 죄용서였다. 죄용서를 통해서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물론, 그가 생각한 죄용서는 이방인이 기독교인으로 개종하는데 필수적인 조건이 아니었다. 그는 예수의 십자가 처형이 예루살렘 성 밖에서 집행되었던 사실을 상기하면서, 예수의 십자가 죽음은 유대인 만을 위한 대속의 죽음이 아니라 유대땅 바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대속의 죽음이었다. 따라서 예수의 대속의 죽음을 우주적 차원으로 이해했다. 그리고 죄용서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죄용서의 능력을 아직도 모르고 있는 기독교 바깥 사람들도 위한- 하나님의 구원 약속이다. 그러므로 구원 사건은 우주적으로 드러나야 하고, 동시에 구원도 우주적인 성격을 띄어야 한다.
성령공동체는 장차 '인자의 날(Der Tag des Menschensohnes)'이어야 한다고 블룸하르트는 생각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가 이 날에 우주적으로 이루어 지게 될 것이다. 또한 이 날과 함께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품에 안기게 되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새 계약'이 맺게될 것이다.
B. 선교와 토착문화
선교사가 선교활동을 하면서 사용하는 언어는 원주민들의 언어라야 하며, 복음 또한 원주민들의 문화 안에서 그 형체와 틀을 잡아가야 한다고 블룸하르트는 생각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까닭은, 원주민들 스스로가 자기네 언어와 문화를 통해서 복음화 되어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토착언어를 사용해서 선교함으로써 원주민들이 서양 기독교에 동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원주민의 개종(기독교에로)이 토착문화를 버리고 유럽문화에 동화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관습을 고쳐주는 말이다. 또 개종(기독교에로)은 당연히 유럽화되는 것이라는 의식도 고쳐 주는 말이다.
AB II, p. 24.
이에 선교사의 과제 가운데 큰 것 하나는, 원주민들이 복음을 자신의 말로 이해하고 자신의 생활양식으로 표현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 선교사는 원주민들 사이에 살면서 그들 속으로 동화되어야 한다. 선교사는 원주민들 즉 이방인들과 더불어 함께 생활하면서 지금까지 몸에 배여 있는 기독교적인 것과 유럽적인 것을 포기하고 그리고 원주민들 조차 선교사를 원주민으로 인정하기까지 연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사가 이렇게 살다보면 이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차츰 차츰 원주민들 사이에서 그들의 생활과 문화의 양식에 맞게 형체를 띄게 되리라 내다 보았다. 또한 토착 문화에 자리를 잡은 복음의 형체는 서양 기독교의 모습과 크게 다를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블룸하르트에 따르면,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토착 문화 안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다. 그는 사위 빌헤름에게 권면했다: "중국 문화를 잘 이해하면서 중국 사람들을 사랑하라."
PA III, p. 292.
그러나 여기에서 두 가지를 동시에 변중법적으로 헤아려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선교사는 한 편 복음이 토착문화 안으로 뿌리를 내리도록(Inkulturation) 해야 하고, 그러나 또 한 편 복음이 토착문화 안으로 동화되지(Verschmelzung) 말도록 해야 한다. 이와 연관지어서 그는 문화와 계시의 상관관계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CW, p. 211이하. 참고: R. Wilhelm, op. cit., p. 18-22.
세계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일찌기 문화를 창조했던 민족들이 많다. 이를테면 바벨론인들, 희랍인들, 중국인들, 로마인들, 유대인들 등이다. 이들이 문화를 창조하고 일구어 가는 과정에 하나님이 역사하셨고 또 그들의 문화 발전에 개입하셨음을 더듬어 찾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인간의 생활은 일반 동물의 그것과 달리 높은 이상 세계를 향해 나아갔다. 그런데 인간의 창조능력을 통해서 싹트고 자라고 꽃핀 문화는 대부분의 경우 일정한 세월이 지나면 시들어 갔다. 문화는 지역과 민족과 나라에 따라 거기에 맞는 문화의 꽃으로 활짝 피었다가 세월이 지나면 시들어 졌다. 이처럼 각 시대와 지역의 여러 문화에는 지역적인 특성, 공간적 한계성, 그리고 시간의 제약성에 따라 흥망성쇄했다. 그러나 계시는 문화와 다르다. 계시는 인간에게 내재해 있는 영원함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서, 문화의 저 편에 있는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 말해 왔다. 계시를 통해서 인간은 하나님을 인식함과 동시에 인간 자신의 본질이 하나님께 속해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게 된다. 이 점에 있어서 계시와 문화 사이엔 차이가 있다. 문화는 마치 싹트고 자라고 꽃피고 시드는 나무와 같은데, 계시는 인간 안에 있는 불멸의 이성(Vernunft)으로 머물러 있다. 또한 계시는 문화와 달리 지역의 한계성에 매이지 않으며 우주적인 차원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 존재한 모든 문화는 하나님의 계시와 내적으로 연계성이 있다고(존재적인 유비:Analogia entis) 말할 수 없다.
약어표(블룸하르트의 글: 설교문, 편지글, 연설문등):
AB I, II, III Ansprachen, Predigten, Reden, Briefe: 1865-1917, 3Bde., (Hg.) J. Harder, 2. Aufl., Neukirchen-Vluyn 1982.
PA I, II, III, IV Eine Auswahl aus seinen Predigten, Andachten und Schriften, (Hg.) R. Lejeune, 4 Bde., Erlenbach; Zuerich; Leipzig 1925-1937
CW Christus in der Welt. Briefsammlung an R. Wilhelm, (Hg.) A. Rich, Zuerich 1964/5.
GRG Gedanken aus dem Reiche Gottes. Im Anschluss an die Geschichte von Moettlingen und Bad Boll, und unsere heutige Stellung, Bad Boll 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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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30
  • 저작시기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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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0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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