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본론
1. 1950년대의 시대 상황
2. 전후세대의 형성과 소설관의 양상
3. 문제의 소재
4. 한국 전후문학 연구의 과제
5. 전후세대 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결론
참·고·문·헌
본론
1. 1950년대의 시대 상황
2. 전후세대의 형성과 소설관의 양상
3. 문제의 소재
4. 한국 전후문학 연구의 과제
5. 전후세대 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단순히 이상처럼 새로움을 위해서 수용한 것과는 다르게 시간적 공간적 필연에 의해서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서구의 전후문학의 방법을 수용한 것은 한국소설사에서 변모의 한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손창섭은 자아에 칩거하여 자아의 내면을 통해서 폐허 속에 있는 인간의 형상을 묘사한다. 자아는 폐쇄되어 있기 때문에 생활은 절망이나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인간이다. 여기에서 세계는 드러나 있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으며 자아와 적대적인 관계에 있다. 왜냐하면 자아가 세계를 의심하고 억압하는 요소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아는 세계를 향하여 문을 닫고 자아의 깊이를 향해서 극단적으로 탐구한다. 그만큼 인간은 병적이고 부정적이다. 자아는 세계를 거부하는 대신에 자아를 세계로서 갖는다. 그래서 자아는 분열되고 비정상적이다.
이에 비해 장용학은 세계를 부정하기 때문에 세계를 다른 곳에서 찾는다. 그에게 있어서 세계는 한국적 상황인 폐허 자체가 아니며 관념으로서의 세계인 것이다. 「요한 詩集」「圓形의 傳說」등이 한국의 전후를 다룬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한국이라는 관념으로서의 현실이지 사실적인 세계는 아니다. 오직 공간은 우화의 것일 뿐이다. 그에게 있어서 시간은 연속적인 것이 아니며 자아와 우화만이 존재하는 공간적인 가치를 우월시한다.
김성한은 시간과 공간을 무시하고 주지적 표현법에 의해서 현실을 파악하는 관념의 표현이다. 여기에서 관념은 지적인 것이기 때문에 현실은 배제된다. 현실은 작가의 두뇌 속에 있을 뿐이다. 「개구리」,「五分間」 등에서 보이는 지적 방법은 폐허를 부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입장이다. 그래서 그의 소설에는 현실이란 존재할 수 없다.
이상과 같은 소설사적 의의에 대해서 구인환은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파악하여 '연쇄 삽입, 연합의 서사구조, 심리적인 상상, 우화적 기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장용학, 손창섭, 김성한 등 전후세대의 세대적 의식은 전후라는 시대적 시공간에의 자의식으로부터 나타난다. 앞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전후라는 시대적 특수성을 자신들의 세대의식으로 수용하여 전후의 시대적 특수성을 소설로 형상화시킬 수 있다. 전후의 인간에게는 전쟁으로 황무지화된 자아나 세계를 함께 수용하고, 그 황부지 의식으로부터 출발해야 하며, 그 황무지 속에서 휴머니즘을 외칠 수 있는 행동성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 그것은 전후세대의 시대적 특수성에 의해서 이룰 수 있다. 전후세대는 성장과정에서 전쟁을 피부로 느끼며 자라왔고 전쟁 속에 있었기 때문에 휴머니즘이 무엇이라는 것을 안다. 그들은 자신들의 체험을 그대로 드러내기만 해도 행동성과 휴머니즘을 가지는 것이다.
결론
전후 소설관은 전후세대의 자의식을 통해서 형성된 바 소설이 폐허에서 인간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전쟁 속의 인간의 모습이나 그 속에서 구원의 문제점을 제기함으로써 소설은 종래의 거창한 이데올로기의 문제 제기나 현실주의적 관점보다도 인간의 직접적 생태나 묘사나 기존의 논리에 대한 비판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전후 소설은 외적 현실보다는 인간의 내면 세계의 묘사에 집중한다. 전후소설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데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전후소설에서 현실이라고 하는 것은 내적 독백이나 순수관념이다. 이러한 전후 소설관의 형성은 이들이 당대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 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즉 당대에 대한 인식과 당대에서의 소설에의 인식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전후세대는 당대를 서구의 전후와 같은 세계로 인식한다. 즉 현대라는 인식이 그것이다. 현대는 자본주의가 극한점에 이르렀으며 그 외적인 모습이 전쟁으로 나타난 것이라 본다. 따라서 전후세대 소설가는 장용학, 손창섭, 김성한, 선우회, 송병수, 오상원, 최상규, 서기원, 하근찬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중에서도 전후세대의 중심작가로는 장용학, 손창섭, 김성한이 제일의 세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전후적 의식을 자신의 문학적 틀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삼고 상황과 인간과의 관계를 추적한다.
앞으로 온전한 한국 전후문학의 가치를 자리매김하고 올바른 역사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북한 전후문학의 연구가 전제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엄해영, 한국전후세대소설연구, 국학자료원(1994)
이우용, 해방 공간의 민족 문학사론, 태학사(1991)
구인환, 근대문학의 형성과 현실인식, 한샘출판사(1983)
박동규, 1950년대 소설의 변화,민음사(1984)
박동규, 한국현대소설사연구,민음사(1984)
손창섭은 자아에 칩거하여 자아의 내면을 통해서 폐허 속에 있는 인간의 형상을 묘사한다. 자아는 폐쇄되어 있기 때문에 생활은 절망이나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인간이다. 여기에서 세계는 드러나 있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으며 자아와 적대적인 관계에 있다. 왜냐하면 자아가 세계를 의심하고 억압하는 요소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아는 세계를 향하여 문을 닫고 자아의 깊이를 향해서 극단적으로 탐구한다. 그만큼 인간은 병적이고 부정적이다. 자아는 세계를 거부하는 대신에 자아를 세계로서 갖는다. 그래서 자아는 분열되고 비정상적이다.
이에 비해 장용학은 세계를 부정하기 때문에 세계를 다른 곳에서 찾는다. 그에게 있어서 세계는 한국적 상황인 폐허 자체가 아니며 관념으로서의 세계인 것이다. 「요한 詩集」「圓形의 傳說」등이 한국의 전후를 다룬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한국이라는 관념으로서의 현실이지 사실적인 세계는 아니다. 오직 공간은 우화의 것일 뿐이다. 그에게 있어서 시간은 연속적인 것이 아니며 자아와 우화만이 존재하는 공간적인 가치를 우월시한다.
김성한은 시간과 공간을 무시하고 주지적 표현법에 의해서 현실을 파악하는 관념의 표현이다. 여기에서 관념은 지적인 것이기 때문에 현실은 배제된다. 현실은 작가의 두뇌 속에 있을 뿐이다. 「개구리」,「五分間」 등에서 보이는 지적 방법은 폐허를 부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입장이다. 그래서 그의 소설에는 현실이란 존재할 수 없다.
이상과 같은 소설사적 의의에 대해서 구인환은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파악하여 '연쇄 삽입, 연합의 서사구조, 심리적인 상상, 우화적 기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장용학, 손창섭, 김성한 등 전후세대의 세대적 의식은 전후라는 시대적 시공간에의 자의식으로부터 나타난다. 앞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전후라는 시대적 특수성을 자신들의 세대의식으로 수용하여 전후의 시대적 특수성을 소설로 형상화시킬 수 있다. 전후의 인간에게는 전쟁으로 황무지화된 자아나 세계를 함께 수용하고, 그 황부지 의식으로부터 출발해야 하며, 그 황무지 속에서 휴머니즘을 외칠 수 있는 행동성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 그것은 전후세대의 시대적 특수성에 의해서 이룰 수 있다. 전후세대는 성장과정에서 전쟁을 피부로 느끼며 자라왔고 전쟁 속에 있었기 때문에 휴머니즘이 무엇이라는 것을 안다. 그들은 자신들의 체험을 그대로 드러내기만 해도 행동성과 휴머니즘을 가지는 것이다.
결론
전후 소설관은 전후세대의 자의식을 통해서 형성된 바 소설이 폐허에서 인간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전쟁 속의 인간의 모습이나 그 속에서 구원의 문제점을 제기함으로써 소설은 종래의 거창한 이데올로기의 문제 제기나 현실주의적 관점보다도 인간의 직접적 생태나 묘사나 기존의 논리에 대한 비판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전후 소설은 외적 현실보다는 인간의 내면 세계의 묘사에 집중한다. 전후소설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데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전후소설에서 현실이라고 하는 것은 내적 독백이나 순수관념이다. 이러한 전후 소설관의 형성은 이들이 당대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 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즉 당대에 대한 인식과 당대에서의 소설에의 인식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전후세대는 당대를 서구의 전후와 같은 세계로 인식한다. 즉 현대라는 인식이 그것이다. 현대는 자본주의가 극한점에 이르렀으며 그 외적인 모습이 전쟁으로 나타난 것이라 본다. 따라서 전후세대 소설가는 장용학, 손창섭, 김성한, 선우회, 송병수, 오상원, 최상규, 서기원, 하근찬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중에서도 전후세대의 중심작가로는 장용학, 손창섭, 김성한이 제일의 세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전후적 의식을 자신의 문학적 틀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삼고 상황과 인간과의 관계를 추적한다.
앞으로 온전한 한국 전후문학의 가치를 자리매김하고 올바른 역사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북한 전후문학의 연구가 전제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엄해영, 한국전후세대소설연구, 국학자료원(1994)
이우용, 해방 공간의 민족 문학사론, 태학사(1991)
구인환, 근대문학의 형성과 현실인식, 한샘출판사(1983)
박동규, 1950년대 소설의 변화,민음사(1984)
박동규, 한국현대소설사연구,민음사(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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