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중세 정치체계
2. 중세의 경제제도
3. 중세의 신분구조
4. 중세도시
2. 중세의 경제제도
3. 중세의 신분구조
4. 중세도시
본문내용
을 바탕으로 경제적 성공과 사회적 지위상승의 길이 열려 있는 역동적 사회라는 사실이 부자유와 세습적 신분제를 특징으로 하는 농촌의 농노제 사회와의 중요한 차이점이었으며, 농노들을 도시로 유인하는 주요인이었다. 또한 도시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쉽게 인신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기도 했다. 도망간 농노가 도시에서 ‘1년과 1일’을 보내면 이전 신분과 관계없이 자유로워질 수 있었기 때문에, “도시의 공기는 자유를 준다” 는 말이 생겨났다.
또한 중세도시는 영주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독자적인 도시법에 기초한 자치도시였다. 도시민들은 도시영주의 봉건적 지배 아래서는 도시민의 자유로운 기업활동과 재산권 행사가 보장될 수 없었다. 그래서 도시민들은 화폐를 필요로 하는 도시영주에게 금전으로 된 대가를 지불하고 영주의 이런 권리들을 매수하고, 유혈투쟁을 통해 도시의 자치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 결과 12세기에 도시영주의 지배로부터 해방되고 도시에 관한 자치권을
획득했다.
(3)중세 도시의 독특한 조직- 길드(Guild)
상인과 수공업자들의 동업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 길드는 중세도시 특유의 경제활동의 틀과 성격을 규정한 조직이었다. 중세도시에는 상인 길드와 수공업자 길드가 있었는데 오래된 상인길드의 역사는 10C까지 거슬러 올라가나, 11C이후 상업과 도시가 발달하면서 많은 길드
가 성립되었다.
가. 상인길드
중세도시는 지방간의 교역에 자극받아 흥하였으므로, 최초에 결성된 길드는 각 도시의 대외적 교역독점을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국왕이나 제후에 의하여 보증된 상업의 독점영업권에 의해 타지방인이나 길드에 속하지 않은 자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한 단체였다. 여기에는 원격지 상업을 경영하는 상인들이 가맹하였으나, 그밖에도 소매상인이나 수공업자도 가입하고 있었다. 다만, 후자는 차츰 독립하여 수공업자길드를 결성해 가는데, 과도기에는 상인길드와 수공업자길드 양쪽에 가입하고 있었던 일도 있었다. 그러던 중 도시수공업이 번영함에 따라 수공업자길드는 독립해 갔으며, 상인길드는 전에 자랑했던 세력을 잃어갔다. 또 소매상인조차 독자적 길드를 결성하게 되었다.
나. 수공업자길드
14,15C 에는 도시수공업자의 황금시대로서 각 직종별 길드가 결성되었다. 그것은 사장, 직인, 도제라는 신분제 수공업 경영의 경제적 이해를 지킴과 동시에, 그들의 사회생활, 종교생활에서의 상부상조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은 수공업자를 외부와의 경쟁에서 뿐만 아니라 동업자와의 경쟁에서도 보호하려는 것이었다. 사장인 장인 수공업자는 통상 완전한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으로 자기분야의 전문가로서 독자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었다. 수공업자 길드의 2급조합원인 직인은 자신의 분야를 이수는 했지만 아직은 사장으로부터 임금을 받는 보조노동자이다. 그러나 도제는 숙식,옷등을 받을뿐 임금은 없었다. 보통 7년간의 도제기간이 끝나면 직인으로 승격한다. 만일 도제가 장인이 되고 싶으면 그는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서 길드의 장인들에게 인정을 받아야만했다.
다. 길드의 영향과 장단점
길드 적 규제는 일정기간 상품의 질 향상과 조합원 전체 이익증진에 이바지했으며 특히 수공업자의 경우에는 전문기술의 발전에 기여했다. 따라서 소경영자로 구성된 길드조직은 거의 모든 도시에서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는 12~13C에는 도시의 생산력 향상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 역할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한계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특권과 조합원에 대한 세세한 통제로 말미암아 생산력의 발전을 조장하기보다는 억제하는 질곡으로 변함으로써 도시경제의 한계를 드러냈다. 또한 길드는 상품의 질 개선을 통하여 판로와 이윤을 확보하기보다는 대외적으로 국왕이나 지역영주와 결탁하여 시장과 영업에 대한 배타적 독점 특권을 획득함으로써 이윤을 취하려했기 때문에 상품의 질이 저하될 소지를 안고 있었다. 그 때문에 오히려 길드조직이 없던 농촌이나 길드조직이 발달하지 못한 도시에서 기술
의 발전과 자본의 축적이 진행될 수 있었다. 한편 길드는 실상 가입자격에는 제한이 있었다. 비숙련 노동자들은 물론, 영세한 소매상인들은 길드에 가입할 수 없었다. 오히려 길드는 비조합원에 대해서 배타적이고 특권적인 조직이었다.
<참고문헌>
1. [파스칼 세계 대백과사전]
2. 강유원, [서양 문명의 기반]
3. 김희보, [세계사 이야기], 가람기획.
4. 배영수 편, [서양사 강의]
5. 조르주 뒤비, [세 위계 : 봉건제의 상상 세계]
6. 조르주 뒤비, [전사와 농민]
또한 중세도시는 영주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독자적인 도시법에 기초한 자치도시였다. 도시민들은 도시영주의 봉건적 지배 아래서는 도시민의 자유로운 기업활동과 재산권 행사가 보장될 수 없었다. 그래서 도시민들은 화폐를 필요로 하는 도시영주에게 금전으로 된 대가를 지불하고 영주의 이런 권리들을 매수하고, 유혈투쟁을 통해 도시의 자치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 결과 12세기에 도시영주의 지배로부터 해방되고 도시에 관한 자치권을
획득했다.
(3)중세 도시의 독특한 조직- 길드(Guild)
상인과 수공업자들의 동업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 길드는 중세도시 특유의 경제활동의 틀과 성격을 규정한 조직이었다. 중세도시에는 상인 길드와 수공업자 길드가 있었는데 오래된 상인길드의 역사는 10C까지 거슬러 올라가나, 11C이후 상업과 도시가 발달하면서 많은 길드
가 성립되었다.
가. 상인길드
중세도시는 지방간의 교역에 자극받아 흥하였으므로, 최초에 결성된 길드는 각 도시의 대외적 교역독점을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국왕이나 제후에 의하여 보증된 상업의 독점영업권에 의해 타지방인이나 길드에 속하지 않은 자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한 단체였다. 여기에는 원격지 상업을 경영하는 상인들이 가맹하였으나, 그밖에도 소매상인이나 수공업자도 가입하고 있었다. 다만, 후자는 차츰 독립하여 수공업자길드를 결성해 가는데, 과도기에는 상인길드와 수공업자길드 양쪽에 가입하고 있었던 일도 있었다. 그러던 중 도시수공업이 번영함에 따라 수공업자길드는 독립해 갔으며, 상인길드는 전에 자랑했던 세력을 잃어갔다. 또 소매상인조차 독자적 길드를 결성하게 되었다.
나. 수공업자길드
14,15C 에는 도시수공업자의 황금시대로서 각 직종별 길드가 결성되었다. 그것은 사장, 직인, 도제라는 신분제 수공업 경영의 경제적 이해를 지킴과 동시에, 그들의 사회생활, 종교생활에서의 상부상조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은 수공업자를 외부와의 경쟁에서 뿐만 아니라 동업자와의 경쟁에서도 보호하려는 것이었다. 사장인 장인 수공업자는 통상 완전한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으로 자기분야의 전문가로서 독자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었다. 수공업자 길드의 2급조합원인 직인은 자신의 분야를 이수는 했지만 아직은 사장으로부터 임금을 받는 보조노동자이다. 그러나 도제는 숙식,옷등을 받을뿐 임금은 없었다. 보통 7년간의 도제기간이 끝나면 직인으로 승격한다. 만일 도제가 장인이 되고 싶으면 그는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서 길드의 장인들에게 인정을 받아야만했다.
다. 길드의 영향과 장단점
길드 적 규제는 일정기간 상품의 질 향상과 조합원 전체 이익증진에 이바지했으며 특히 수공업자의 경우에는 전문기술의 발전에 기여했다. 따라서 소경영자로 구성된 길드조직은 거의 모든 도시에서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는 12~13C에는 도시의 생산력 향상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 역할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한계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특권과 조합원에 대한 세세한 통제로 말미암아 생산력의 발전을 조장하기보다는 억제하는 질곡으로 변함으로써 도시경제의 한계를 드러냈다. 또한 길드는 상품의 질 개선을 통하여 판로와 이윤을 확보하기보다는 대외적으로 국왕이나 지역영주와 결탁하여 시장과 영업에 대한 배타적 독점 특권을 획득함으로써 이윤을 취하려했기 때문에 상품의 질이 저하될 소지를 안고 있었다. 그 때문에 오히려 길드조직이 없던 농촌이나 길드조직이 발달하지 못한 도시에서 기술
의 발전과 자본의 축적이 진행될 수 있었다. 한편 길드는 실상 가입자격에는 제한이 있었다. 비숙련 노동자들은 물론, 영세한 소매상인들은 길드에 가입할 수 없었다. 오히려 길드는 비조합원에 대해서 배타적이고 특권적인 조직이었다.
<참고문헌>
1. [파스칼 세계 대백과사전]
2. 강유원, [서양 문명의 기반]
3. 김희보, [세계사 이야기], 가람기획.
4. 배영수 편, [서양사 강의]
5. 조르주 뒤비, [세 위계 : 봉건제의 상상 세계]
6. 조르주 뒤비, [전사와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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