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미당 서정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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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과학] 미당 서정주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정주 시의 특징과 위상

Ⅱ. 서정주의 시세계
1. 초기시의 세계
2. 중기시의 세계
3. 후기시의 세계

Ⅲ. 결론

본문내용

당시의 사회 역사적 질곡과 억압받던 삶의 고통을 투철한 자세로 직시하였다고 말할 수는 없더라도, 현실의 고통이 배제된 시문학파의 고답적이고 언어중심적인 태도에서 한발 더 현실의 고통스러운 내면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정주의 시는 자신의 문체를 통해서 강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문학사에서 독자적인 한 장을 차지한다. 그의 시는 자신의 삶의 궤적을 누구보다도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것은 부단히 이전의 세계를 부정하면서 우리 문학의 전통을 심화 확대하려는 노력의 소산이었다.
그리하여 그는 ‘언어의정부’가 될 수 있었으며, 우리 문학사의 지평을 확대시킨 ‘서정주 고전’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시인이 된다. 그의 시가 한 시대를 완결시킬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정서적 태도를 통합시키고 있다는 말은 그만큼 우리 시문학의 빈곤을 반증하는 것이라 하겠다. 서정주의 실패가 한국시의 실패와 맞먹는다는 지적은 한편으로는 그의 시사적 가치를 높여주는 것이지만, 그의 시가 갖는 한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즉 서정주시의 개성이 그 원형적 속성에 의하여 지워질 수 없는 가치를 갖는 반면에 그 개성의 독자성은 또한 극복되어져야 할 것으로 남는다. 따라서 언어의 개성은 언어가 덜 발달한 사회에서 뚜렷해진다는 지적은 우리 시문학사의 극복되어야 할 커다란 봉우리가 무엇인지를 잘 시사하고 있다고 하겠다.
Ⅱ. 서정주의 시세계
1. 초기시의 세계
서정주의 초기시는 ‘양반’이자 ‘종’의 아들로 태어난 시인이 내선일체와 창씨개명과 문화말살정책에 의한 가치관의 혼란을 겪는 과정이 무의식적 심리적 실체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무의식의 요구는 현실의 질곡을 초극하려는 비극적 초월의 의지를 드러내는 인물 속에 구현된다.
머리를 상고로 깎고 나니
어느 詩人과도 낯이 다르다.
꽝꽝한 니빨로 우서보니 하눌이 좋다,
손톱이 龜甲처럼 두터워가는것이 기쁘구나.
솟작새같은 게집의 이애기는, 벗아
인제 죽거든 저승에서나 하자.
모가지가 가느다란 李太白이 처럼
우리는 어찌서 兩班이어야 했드냐.
포올 베르레-느의 달밤이라도
福童이와 가치 나는 새끼를 꼰다.
巴蜀의 우름소리가 그래도 들리거든
부끄러운 귀를 깎어버리마.
-「葉書」전문-
이 시는 자아가 集團 精神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어떠한가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 지신의 역할을 바꾸어 집단의 기대로부터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느 詩人과도 낯이 다르다’라는 시행은 단순히 ‘상고’로 깎은 외모의 변화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시인의 무리로부터 구별되는 자신의 위치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화자의 의식은 ‘兩班’이라는 신분에 대하여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게 한다. 여기서 우리는 화자가 유약한 양반이라는 기존의 퍼스나를 한사코 벗으려 했음을 읽어낼 수 있게 되는데, 그것은 화자의 기존의 질서에 대한 부정적 태도로 드러난다.
눈물 아롱 아롱
피리 불고 가신님의 밟으신 길은
진달래 꽃비 오는 西域 三萬里
흰옷깃 염여 염여 가옵신 남의
다신오진 못하는 巴蜀 三萬里
신이나 삼어줄ㅅ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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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07.01
  • 저작시기2005.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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