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의 역사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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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연도별 대학입시 방법과 문제점의 변천사
1) 해방후 가장 먼저 등장한 입시제도는 대학별 단독시험(1945∼53).
2)국가연합고사, 대학별고사 병행제 (1954)
3)대학별 단독시험, 무시험 전형 병행제 (1955-1961)
4)대입국가고사제 (1962-1963)
5)대학별 단독시험제 (1964-1968)
6)대입예비고사, 대학별 본고사제 (1969-1980)
7)대입예비고사, 고교내신제 (1981)
8)대입학력고사, 고교내신 병행제 (1982-1985)
9)대입학력고사, 고교내신, 논술고사 병행제 (1986-1987)
10)대입학력고사, 고교내신, 면접고사 병행제 (1988-1993)
11)대학수학능력시험, 고교내신, 대학별 자율결정 병행제 (1994-2000)
12)제7차 교육과정(2000- 2007)
13)제 8차 교육과정(2008-?)
ⅱ.대학입시제도의 종류
1) 대학별 단독시험제
2) 대학입학자격 국가고시제
3) 대학입학 예비고사, 대학별 본고사제
4)대학입학 학력고사와 고교내신제
ⅲ. 가장 이상적인 대학입시제도

Ⅲ. 결론

reference

본문내용

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평가제도를 장기적으로 발전키는 근본적인 접근 방법보다는 획일적인 규제를 이런 저런 식으로 바꿈으로써 입시 문제를 단기적으로 해소하려는 임시방편(quick fix)에 의존하여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정부의 획일적 규제 중심의 혹은 임시방편 식의 정책은 대학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우리의 교육 현실에 적합한 평가제도를 발전시키는 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함으로써, 정부가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보다 강한 규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에 빠트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1995년의 교육 개혁 방안과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02 학년도 대학입시 방안은 대학으로 하여금 국어,영어,수학 등 특정과목 위주의 시험을 금지시키는 한편, 고교장(2002년에는 교사, 교육감, 산업체까지 확대) 추천을 포함하여 다양한 기준으로 대학이 학생을 선발토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2002년부터는 수능시험 통지표에 영역별 표준점수와 등급(총 9등급)만 기재하고 학생생활기록부는 현행 교과성적 중심에서 고교 3년간의 교과성적, 품성,봉사,협동,체력 등을 종합적으로 기록하게 하고 각 대학이 비 교과 영역의 반영 폭을 확대토록 권장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최근의 정부 정책은 대학의 학생선발 방식의 다양화라는 바람직한 방향 설정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학의 학생선발 방식의 다양화를 추진하는 정책의 방식에 문제가 있다. 정부가 학생 평가제도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보다는 정부가 앞서서 방안을 제시하고 대학이 이를 따르도록 하는 것은 또 다른 획일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대학이 주관하는 특정과목 위주 지필고사의 금지는 입시위주 교육의 엄청난 부작용을 감안하면 불가피한 정책 선택이라고 할 수 있으나, 중고등학교 개별적으로 시행하는 지필고사 조차 입시위주 교육의 부작용을 우려하여 일률적으로 규제하려는 것 은 매우 위험한 정책이다. 지필고사가 입시위주 교육의 부작용이 있지만, 적절히 고안될 경우 창의력 못지 않게 중요한 인지,수리,분석력 등을 측정하는데 유용하다. 정부가 학교에서 시행하는 지필고사 마저도 일률적으로 축소시킬 경우, 이러한 영역에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는 또 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정부는 지필고사를 금지하거나 대학 입시에서의 비중을 강제적으로 축소하려는 노력을 하기보다는, 지필고사의 내용이 학생들의 인지?수리?분석력 등을 보다 잘 반영하고 입시위주 교육을 초래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대학 입시의 다양화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어야 할 사항은 초중고등 학교에서의 학생들의 다양한 학업 및 교육 성과가 대학입시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특히 입시 상에서 학교교육에 대한 과외의 비교우위를 바로 잡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정부는 대학의 무시험 전형을 강제하고 수능시험의 변별력을 낮춤으로써 입시에서 지필고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의도적으로 낮추는데는 성공하였지만, 이를 대입에서 초중등 학교내에서의 학생평가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으로 대체하는데 실패하였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실질 반영률(기본점수를 뺀 수험생간의 실제 점수 차이)은 1999년 약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다 (김윤태, 1999). 이렇게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률이 낮은 것의 근본적인 원인도 결국 정부가 성적에 의한 고교간 학력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게 금지하고 있는 규제에 기인한다.
이상의 평가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우리의 입시제도도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고쳐야 한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정책 중에서 대학의 학생 선발 방식의 다양화와 대학의 무시험 전형 원칙은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다음의 원칙들은 재정립되어야 한다.
입시에 있어서 학교간 차이의 인정 : 정부는 대학 입시와 학생 평가에 있어서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견지하여야 한다. 이러한 환경 조성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하는 것이다. 대학이 개별 학교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학생의 학교 내에서의 학업성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야만 학교내신이 입시의 유용한 기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현재와 같이 입시에서 고교간 학력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도록 정부가 강제하는 한, 학교 내신이 주요한 입시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것이 자율에 맡겨질 때, 대학들은 학력 차이뿐만 아니라 고교특성, 교육과정, 등을 고려하여 복합적으로 학교 차이를 반영하는 평가방법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입시에 있어서 학교대학 자율의 강화 : 정부는 대학입시의 다양화를 목표로 하면서도 그 추진은 매우 획일적인 방법에 의존하여 있다. 특히 학생 평가에서 필답고사의 역할을 줄이고 이를 일률적으로 수행평가로 대체하려는 정책 등은 오히려 학생 평가에 있어서 지필고사와 기타 방식의 조화로운 발전을 저해하여 궁극적으로 우리 학생의 학업성과를 오히려 저하시킬 수 있다. 대학의 경우에도 학생선발의 절차와 내용에 있어서 보다 대폭 자율을 허용하여야 한다. 대학 입시와 학생 평가에 관하여는 대학과 학교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
학생 평가 인프라의 구축 : 정부는 수능시험 등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지필고사가 입시위주 교육을 초래하는 부작용을 최소화되도록 이러한 시험들을 표준화하고 2?3회 응시가 가능하게 하는 등 지필고사의 내용과 절차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동시에, 학교에서 학생에 대한 평가가 전국, 지역, 학교 단위로 다양한 차원에서 이루어지도록, 특히 학생의 학습을 담당하는 개별 교사가 자신의 기준에 따라 학생을 평가하는 학습 단위별 평가제를 활성화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여야 한다.
reference
한국교육사,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교육과학사, 1997, 31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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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의 새로운 선택, 함종한 외, 21세기정책연구원
교육의 역사와 사상, 임재윤, 문음사, 2004
1993년도 ~2000년도 대입 정보 자료집
교육발전 5개년 개획-교육부
교육부, 중앙 교육 진흥 연구소, 대입 정보사, 진학사 홈페이지
교육인적자원부 입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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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9.09
  • 저작시기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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