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인물에 대한 보고서 (당현종 이융기에 관한 나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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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만 민(緡)이 되었다. 그러나 황제의 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치수(治水)에 있어서 현종은 한번의 실패를 겪게 된다. 하천을 다스리는데는 그다지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다. 그것은 황하가 바다로 유입되는 곳에서 75 Km 정도 떨어진 곳에 입구를 파서 물을 북쪽의 태주로 흐르게 하여 넘쳐흐르는 물의 완충지대를 만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공사로 인해 오히려 하천이 범람하고 대규모의 논과 가옥이 물에 잠기게 되고 개원6년에는 끝내 태주성 전부를 삼켜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래도 현종은 정부의 재정을 위해 호구의 재조사를 실시하여 숨겨져 있던 세수를 확보하고 세금을 징수하는등의 뛰어난 경영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도 경제전문가를 적시에 기용한 그의 선구안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다. 현종은 문제에 대한 판단능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로 인해서 자신의 의견과 부합하고 일치되는 사람을 적시에 등용하고 이견이 있는 부분에서는 군주임에도 불구하고 속으로 참고 인내하며 적절히 명분을 내세워 재상을 세우고 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는 개원의 치세의 내용에도 충분히 언급하고 있다. 그런 요인이 훗날 당의 판도를 바꿔버리는, 여색에 빠지게 되는 계기가 아닌가 한다.
이상에 언급한 그의 뛰어난, 책의 저자가 말하는 가히 천재적이라 찬양하는 부분에 있어서 공감하고 인정한 위의 세가지는 당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을 당시였다. 그렇다면 그는 완벽한 군주였는가. 물론 아니다. 처음에 언급하였듯이 이융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정점에서 나락으로의 두가지 인생을 맛보고,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당을 최악의 상황으로 만들며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 버린 군주였기 때문이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으며 무엇을 잘못 하였는가. 최초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도 정점에 서있었던 그 순간이다. 모든 것이 평안하고 백성들은 추호의 불만도 없었다. 먼길 여행을 떠나도 객에게 관대하고 인정을 베풀만큼 생활이 안정되고, 도적이 사라졌다. 당의 영향력은 너무나도 광대하다. 실크로드를 장악하고 중앙아시아에서 까지 조공을 받는다. 이웃나라 고려와 일본에서는 당을 배우겠다는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그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왕궁에서 장안을 바라보는 아니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고 하늘을 바라본 그의 심정은 어떠하였을까? 이 정세를 끝없이 유지하고 싶었을까, 아니면 이제 권세를 내어놓고 평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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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인물,   당현종,   이융기,   중국통사,   중국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