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대표적 저술 몇 가지에 담긴 그의 생각
2.마음의 통일(一心)
3.조화와 화해(和諍)
4.맺음말
2.마음의 통일(一心)
3.조화와 화해(和諍)
4.맺음말
본문내용
론이다. 그러므로 화쟁은 이 일미라는 도덕적 명분을 전제로 한 통합의 원리이자 방법이다. 삼국의 분열이 이 삼한일통이라는 일의 의미에 의해 통일의 가능성이 모색될 수 있듯이 이 일은 전체성과 완전성을 뜻한다.
화엄의 육상에서 보여주는 그 전체성과 개별성의 모습도 결국은 바로 이 일의 전제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인 것이다. 불교경전의 모든 논의들이 지극히 공정하고 사사로움이 없는 것도 바로 이 일의 총상적 포괄성위에서 전제되는 것이다. 백가의 다양한 주장들이 화쟁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일미의 원흉성 때문이다. 즉 온갖 흐름들이 돌아가는 의미의 과녁은 부처의 뜻인 일미인 것이다.
원효에게 있어 열반은 이치와 가르침의 한 맛이다. 열반은 모든 것이 쉰 상태이다. 일체의 일어남이 끊어진 자리이다. 열반은 모든 것이 쉬어버린 상태이므로 평등하며 차별이 없는 것이다. 즉 온갖 주장들이 다 소멸된 상태, 다 쉬어 버린 상태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일체의 상념이 끊어진 자리에서 진리를 만나는 것이다. 삼국 백성들의 분열된 마음도 이 일미의 자리에서 다시 만나는 것이다. 내 땅이느 내것이니 하는 집착성에서 벗어나 오온개공(五蘊皆空)이라는 제행무상의 가르침에 대한 통찰 위에서 삼국이 다시 만나는 것이다. 즉 갈라진 국토와 민심이 이 일미위에서 모두 만나는 것이다. 따뜻한 마음(一心)위에서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서로를 껴안는 것이다.
화쟁은 조화와 화해를 모색하는 인식 전환의 한 방법이다. 다시 말해서 상대적 이분과 이항 대립의 갈등을 넘어서는 어떠한 계기가 바로 화쟁인 것이다. 따라서 긍정과 부정을 넘어서는 인식의
화엄의 육상에서 보여주는 그 전체성과 개별성의 모습도 결국은 바로 이 일의 전제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인 것이다. 불교경전의 모든 논의들이 지극히 공정하고 사사로움이 없는 것도 바로 이 일의 총상적 포괄성위에서 전제되는 것이다. 백가의 다양한 주장들이 화쟁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일미의 원흉성 때문이다. 즉 온갖 흐름들이 돌아가는 의미의 과녁은 부처의 뜻인 일미인 것이다.
원효에게 있어 열반은 이치와 가르침의 한 맛이다. 열반은 모든 것이 쉰 상태이다. 일체의 일어남이 끊어진 자리이다. 열반은 모든 것이 쉬어버린 상태이므로 평등하며 차별이 없는 것이다. 즉 온갖 주장들이 다 소멸된 상태, 다 쉬어 버린 상태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일체의 상념이 끊어진 자리에서 진리를 만나는 것이다. 삼국 백성들의 분열된 마음도 이 일미의 자리에서 다시 만나는 것이다. 내 땅이느 내것이니 하는 집착성에서 벗어나 오온개공(五蘊皆空)이라는 제행무상의 가르침에 대한 통찰 위에서 삼국이 다시 만나는 것이다. 즉 갈라진 국토와 민심이 이 일미위에서 모두 만나는 것이다. 따뜻한 마음(一心)위에서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서로를 껴안는 것이다.
화쟁은 조화와 화해를 모색하는 인식 전환의 한 방법이다. 다시 말해서 상대적 이분과 이항 대립의 갈등을 넘어서는 어떠한 계기가 바로 화쟁인 것이다. 따라서 긍정과 부정을 넘어서는 인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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