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庸(중용)

목차

중용의 내력(來歷)

중용의 저자

중용의 체제

중용의 주요내용
1장. 도(道)와 중용
2장. 군자(君子)와 중용
3장. 도(道)의 작용
4장. 성(誠)과 중용
5장. 성인(聖人)과 지성(至誠)

중용의 뜻

[중용]의 사상

중용의 가치

본문내용

으로서 후세 성리학을 열어준 기틀이 된 책이다. 우주론적인 근거와 배경에 바탕을 두고 인간문제를 구명해 나간 이 [중용]은 성선관(性善觀)에 바탕한 천인합일(天人合一)을 그 주제로 삼고 있다. 인간을 최고 가치 실체인 天으로써 근거 짓는 동시에 도의 내원을 天에다 귀속시키고 있다 하겠다. 한편 인성 본연의 상태를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기울지 않는다’는 ‘중’(中)으로 보고서 본연의 中과 그 中의 구현으로서 ‘화’和를 논하고 있으며, 지선의 도로서 [중용]의 지난함 및 도의 내용을 진술하고 있다. 특히 후반부에 가서는 “성(誠)은 하늘의 도요, 誠해지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도이다”라고 하여 誠을 중심으로 전반부의 내용을 포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誠은 사물의 처음이요 끝이니 誠이 있지 않으면 사물은 없다”고 하여 우주와 인간의 모든 것을 誠에 귀결시키고 있으이 주목된다. 그 성은 곧 덕의 최고형태인 ‘성’聖에 직결되어 聖에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또한 언급되고 있다. 요컨대 [중용]의 내용은 천인론(天人論). 중용론(中庸論). 도론(道論). 성론(誠論). 성론(聖論)으로 개괄된다고 하겠다.
중용의 가치
중용은 본시 <예기>의 한 편이었는데 송(宋)대에 들어와 단행본으로 독립하여 사서 가운데의 <논어>와 <맹자>의 중간에 끼게 됨으로써 공자로부터 증자, 자사를 거쳐 맹자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던 유학의 도통을 들어내고 있는 중요한 경전으로 격이 크게 높여졌다 하겠다. 그리고 이 도통론(道統論)과 새로운 경전의 해석은 바로 그 시대 신유학발전의 바탕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중용]은 <대학>과 더불어 신유학의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었는데 [중용]의 첫머리부터 만물의 주재자로서의 하늘(天), 모든 사람들이 타고난 본성(性),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지켜야만 할 올바른 도리(道), 올바른 도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 수련(修練)인 교육 등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어느 편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언제나 적절한 중용의 도(中庸之道)를 통해서 제대로 구현(具現)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적인 사유는 이전 유학에서는 별로 중시되지 않던 것들이다.
따라서 [중용]이 새로운 경전으로 독립하여 격이 높아졌다는 것은 바로 유학의 큰 변화를 뜻하는 것이라 하겠다. 또한 경전해석의 차이로 서로 다른 여러 학파가 생겨났다는 점이 신유학을 올바로 이해하는 열쇠라 하겠다.

키워드

중용]의 사상,   중용의 가치,   중용의 내력(來歷),   중용의 주요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