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 사회 ․ 경제생활 이야기

소개글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 사회 ․ 경제생활 이야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도 키운 다음 전체 논으로 옮겨 심는 방법
등이 있었다. 농부들은 이앙법으로 벼를 재배하면 직파법으로 재배할 때에 비해 대략 6, 7할 정도의 김매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대신 모내기를 할 때는 짧은 기간에 많은 일손이 필요했다. 그래서 이앙법의 일반화와 함께 두레라는 공동조직이 생겨났던 것이다. 하지만 모든 농민들이 이처럼 농사를 짓고 사는 것은 아니었다. 부유한 자영농도 이었지만 과다한 세금으로 인해 몰락한 농민들은 지주들의 토지를 경작해서 생을 유지해가는 이도 적지 않았다.
서울의 장사꾼들
서울에서의 상업 활동은 상당히 제한되었다. 시전이라고 하는 상인조합이 있어, 이들만이 특정 상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애초에 시전은 정식 건물을 지어 입주하였으나, 시전상인의 수가 늘어나면서 정식 상가 옆에 임시 건물을 지어 장사를 하는 상인들도 생겨났다. 이러한 임시 점포를 가게라고 한다. 오늘 날 ‘가게’ 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했다.
시전 상인들이 물건을 팔 때는 에누리 상인이 원가에 더 붙이는 값
에 여리꾼 거리에 나가 손님을 끌어오는 시전상인
이 먹는 이문을 더 붙인 값으로 팔았다. 이처럼 사기꾼 같은 수법을 통해 폭리를 취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서울에 들어오는 상품을 자신들이 아닌 딴 상인들에게 넘기는 사람이나 혹은 자기한테 사지 않은 상품을 파는 행상이 있으면 그들을 난전(亂廛)이라 하여 물건을 빼앗거나 관리에게 고발하는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권리를 금난전권(禁難廛權)이라 한다. 이로 인해 벌어지는 악행이 점점 더 커지자 정부에서는 육의전이라고 하는 큰 시전을 제외하고는 금난전권을 혁파하고 아무나 물건을 팔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단행했다. 1791년(정조 15년) 신해년이기 때문에 이 정책을 ‘신해통공’이라 한다.
정부의 이러한 정책과 함께 시전상인은 축소하게 되고, 사상도고(私商都賈)라는 새로운 상인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서울에 상품이 들어오는 길목을 거점으로 상업을 하는 사람들이었으며, 많은 이윤창출을 위해 자신들의 기부금을 거둬 놀이패를 고용, 장터의 흥을 돋우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송파 산대놀이였다. 그런데 정부가 자유로운 상업을 공인하자 이제는 사상들의 독점행위가 커다란 문제가 되었으며, 이는 1894년 갑오개혁으로 철폐되었다. 이처럼 서울의 상업은 상품을 독점하는 행위에 반대하는 과정 속에서 발전하였다.
장돌뱅이의 애환

키워드

조선,   민족문화,   사회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