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일연
3. 일연의 역사의식
4. 삼국유사의 체재와 내용
5. 서평
2. 일연
3. 일연의 역사의식
4. 삼국유사의 체재와 내용
5. 서평
본문내용
이가 지금 네 집에 의탁해 태어날 것이다.” 그 뒤 그 집에서는 정말 임신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왼쪽 손을 꼭 쥐고 펴지 않고 있다가 7일만에 폈는데 그 안에는 대성이라는 두 글자를 새긴 금간자가 있었으므로 또 대성이라 이름을 지었다. 그는 예전 어머니를 집에 모셔와 봉양했다. 대성이 장성하자 사냥을 좋아했다. 하루는 토함산에 올라가 곰을 한 마리를 잡았는데 곰이 귀신이 되어 자신을 위해 절을 지을 것을 요구했다. 그래서 곰을 잡았던 자리에 장수사를 세웠다. 이승의 양친을 위해 불국사를 세우고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을 세우고 신림?표훈 두 성사를 청하여 각각 주석하게 했다. 그리고 부모의 소상을 성대히 세워 낳아 길러주신 노고를 갚았다. 대성이 석불을 조각하려 큰 돌 한 개를 다듬어 감의 덮개를 만들었는데 돌이 문득 세 조각으로 갈라졌다. 대성이 분노하여 어렴풋이 졸았는데 밤중에 천신이 내려와 다 만들어 놓고 돌아갔다. 대성이 잠자리에서 일어나 남쪽고개에 급히 올라가 향나무를 태워 천신을 공양했다. 불국사의 구름다리와 석태과 나무와 돌에 조각한 기교는 동도의 여러 절 중에 이보다 나은 것이 없었다.
다음 효선편의 마지막 이야기는 손순이 남의 집 품을 팔아 늙은 홀어머니를 봉양하며 살았는데 어린 자식이 자꾸 어머니의 음식을 빼앗아 먹어서 아내와 상의하기를 아이는 또 낳을 수 있지만 어머니는 또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아이를 매장해 버리자고 했다. 산에 가서 아이를 매장할 땅을 팠는데 석종이 나왔다. 신비한 석종을 보고 아이를 매장해서는 안되겠다 하여 아이와 석종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종을 들보에 달아놓고 두드렸는데 맑고도 소리가 널리퍼져 그 소리가 궁중에 까지 들리게 되었다. 왕이 이 종소리를 듣고 기이하게 여겨 알아보니 지극한 효성으로 하늘에서 내린 것이라 하여 집 한 채와 매 해마다 벼 50석을 주어 그 부부의 지극한 효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상이 효선편의 내용인데 불교적인 내용과 효행의 내용이 섞인 글이었다. 특히 불국사와 석굴암의 건축 신화는 참 감동적이었다. 전생과 후생의 부모를 위해 그러한 것을 만들다니 아무리 신화지만 놀라웠다. 이 부분이 특히 나에게 와 닿는 것이 몇 일 전에 친구들과 함께 경주에 자전거 하이킹을 갔다가 불국사와 석굴암을 다 보고 왔었다. 불국사는 경주시내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이었는데 석굴암은 불국사에서 걸어서 약 한 시간정도 올라가야 있는 산에 있었는데 왜 그렇게 멀리 높이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아무튼 나는 불교신자가 아니라 불교적 선행에 관하여는 잘 모르겠는데 효행부분에서는 몇 일 남지 않은 어버이날을 맞아 나로 하여금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하는 글이다. 그리고 손순의 석종이야기 같이 몇 몇 이야기들은 옛날 전래동화 같은 곳에서 한 번쯤 본직한 내용이 더러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글이 신화적 성격이 강한 글이어서 말도 안 되는 부분들도 더러 있었는데 국존이라는 칭호를 받은 사람의 글 답게 약간은 난해하지만 후세사람으로서 한 번 읽어 볼 만한 글 같았다.
다음 효선편의 마지막 이야기는 손순이 남의 집 품을 팔아 늙은 홀어머니를 봉양하며 살았는데 어린 자식이 자꾸 어머니의 음식을 빼앗아 먹어서 아내와 상의하기를 아이는 또 낳을 수 있지만 어머니는 또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아이를 매장해 버리자고 했다. 산에 가서 아이를 매장할 땅을 팠는데 석종이 나왔다. 신비한 석종을 보고 아이를 매장해서는 안되겠다 하여 아이와 석종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종을 들보에 달아놓고 두드렸는데 맑고도 소리가 널리퍼져 그 소리가 궁중에 까지 들리게 되었다. 왕이 이 종소리를 듣고 기이하게 여겨 알아보니 지극한 효성으로 하늘에서 내린 것이라 하여 집 한 채와 매 해마다 벼 50석을 주어 그 부부의 지극한 효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상이 효선편의 내용인데 불교적인 내용과 효행의 내용이 섞인 글이었다. 특히 불국사와 석굴암의 건축 신화는 참 감동적이었다. 전생과 후생의 부모를 위해 그러한 것을 만들다니 아무리 신화지만 놀라웠다. 이 부분이 특히 나에게 와 닿는 것이 몇 일 전에 친구들과 함께 경주에 자전거 하이킹을 갔다가 불국사와 석굴암을 다 보고 왔었다. 불국사는 경주시내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이었는데 석굴암은 불국사에서 걸어서 약 한 시간정도 올라가야 있는 산에 있었는데 왜 그렇게 멀리 높이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아무튼 나는 불교신자가 아니라 불교적 선행에 관하여는 잘 모르겠는데 효행부분에서는 몇 일 남지 않은 어버이날을 맞아 나로 하여금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하는 글이다. 그리고 손순의 석종이야기 같이 몇 몇 이야기들은 옛날 전래동화 같은 곳에서 한 번쯤 본직한 내용이 더러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글이 신화적 성격이 강한 글이어서 말도 안 되는 부분들도 더러 있었는데 국존이라는 칭호를 받은 사람의 글 답게 약간은 난해하지만 후세사람으로서 한 번 읽어 볼 만한 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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