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의 생애 개성과 의식 및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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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진이의 생애 개성과 의식 및 시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황진이
<목 차>
Ⅰ. 서론

Ⅱ. 황진이의 생애
1. 출생의 전설
2. 생존연대 추정

Ⅲ. 황진이의 개성과 의식
1. 외향적 성격
2. 강한 자존심
3. 대담한 성 개방 의식

Ⅳ. 황진이의 시조
1. 시조작품의 분류 - 표현상의 차이
2. 山과 水로 표상되는 이원적 세계
3. 자아의 내면에 투영된 대립과 갈등의 세계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뿐이다.
그의 유작으로 오늘날 즐겨 부르는 시조 여섯 수와 한시 몇 수가 전하는데, 가사에 가장 능한 사람이 송강이라 한다면 시조에 가장 능한 사람은 황진이, 송순, 윤선도라 할 수 있다. 황진이의 시조 6수에서는 그의 한시의 세계도 엿볼 수 있는 것으로 그 작품이 무한한 변화와 풍부한 정감과 사실적인 수법을 쓰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국문학사상에 있어서 황진이의 위치는 전통적인 민족의 리듬으로 한국여성이 지니고 있는 근원적인 정감과 여성의 정한을 시조와 한시로 묘사표현한 점에 있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기교적이면서도 자유분방하게 애정을 노래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황진이 시조는 기녀인 작자가 이별의 상황을 노래한 애정시이다. 작자 신분상, 제재상의 이러한 특질에 따라 그의 시조는 기녀시조이면서 애정시조인 것으로 파악되어 왔다. 황진이 시조에 대한 기존의 연구도 또한 그런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는 듯하다.
먼저 기녀시조로서의 측면에 더욱 관심을 보인 경우가 있다. 그 업적들에서는 가장 활발한 애정시가의 생산층이었던 조선전기 기녀들의 시조에 대해 사대부들의 그것과 대비하여 시간의식을 포함한 내면의식의 추적에 치중하였다. 이러한 대비적 고찰의 결과는 물론 소중한 것이고 애정시가를 보는 데 일정한 가치를 지니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접근방법은 애정시로서의 본질을 뚜렷이 부각시켜 대상작품의 이해를 완성시키는 데까지 나아가기는 힘들다. 다음은 애정시조로서의 측면을 주로 살핀 경우이다. 이에는 한국 애정시의 전통이라는 맥락 안에서 기녀시조를 이해하고자 한 시도들이 해당된다. 대표적인 예만 든다면, 버림받은 여인의 절망을 표현한 실연의 정서라는 한국의 문학적 특질을 대변한다든가, 애정이라는 모티프가 작품 내에 드러나는 모습이 여요와 시조는 서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밝힌 업적이 그것이다. 이럴 경우 애정의 여러 양상을 잘 알 수는 있지만 서정적 발화의 이면에 있는 시인의 의식까지 파악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조세형은 이 두 측면을 종합하여 하나의 틀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한편, 황진이의 시조작품을 내용별로 분류함에 있어 이남희 같은 이는, 황진이의 시조를 감성지향적 양상에 따라 숭고미의 표출, 우아적 표출, 비장적 표출 등으로 분류하였고, 박영신은 애정의 有限, 화합, 허무에 따라 분류해 놓고 있다. 박철순은 이들의 분류가 접근방법상 장단점은 있겠으나 혼착과 난삽한 일면이 없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주제의식에 중점을 두고 편의상 相思戀慕(상사연모), 別恨(별한), 虛無悲壯感(허무비장감), 願望(원망)으로 나누어 시조작품에 반영된 황진이의 정념과 의식세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박영완도 주제별 분류를 시도하여 戀의 熱情(열정)과 遊女의 諦觀(체관)으로 양분하였으나 어떤 것도 만족할 만큼 명쾌한 분류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못하다.
시는 명료하게 정의 내려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시가 반영하는 세계가 명료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황진이 시조에서 이 세계란 것은 작자의 정서가 된다. 그 정서가 한 가지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원망으로, 때로는 체념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반영하는, 시의 본질적인 특성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황진이의 시조 6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자 한다.
황진이의 시조작품들은 주체와 대상의 대결과 화해라는 심층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는 황진이 시세계의 정서적 원형이 떠나가는 님에 대한 이별을 주제로, 만류하는 자아의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지니게 되는 구조적 특징이다. 때로는 이별의 한탄으로, 때로는 서로 사랑하면서 이별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체념으로, 때로는 이별하려는 님에 대한 야속함을 드러내면서 유혹하는 어조로 나타나는 이원적 세계인식은 서로 갈등하다가 해결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것을 이영자는, \"황진이 시조는 초중장이 대립성을 지니고 있고 종장에서 변화된 어느 한쪽을 나타내거나 합의 세계를 드러낸다\"고 지적한다. 박철순은 이영자의 논지를 확대적용하여 상징성의 표현양상을 통해서 대립과 화해의 구조를 밝히기도 했다. 또 채재석이 \"주관성의 획득을 통하여 \'情\'의 恒常性이 확신되고, 이 확신을 통하여 황진이는 세계와의 화해와 자아의 구원에 도달한다.\"고 한 것 역시 같은 맥락에 놓인다.
황진이 시조작품들이 보여주는 주체와 대상의 대결과 화해라는 심층구조는, 떠나가는 님(대상)을 水로, 만류하는 자아(주체)를 山으로 비유한다. 산은 자아의 불변성을 나타내며 정적인 수동성을 의미하고, 물은 대상의 가변성을 나타내며 유동의 상태이다. 즉, 산과 물을 통해서 이원적 세계의 대립구조가 긴장을 형성하면서 표면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산과 물의 상징체계가 全시조(6수)에 걸쳐 등장하지는 않는다. 산과 물에 이원적 세계를 투영하지 않는 경우 황진이의 세계인식은, 자아를 두드러지게 드러내어 자아의 진술 속에서 내면화된다. 이때는 주체와 대상의 대결이 내면화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러니를 통해서 긴장이 형성된다. 이를 근거로 하여 본고에서는 황진이 시조를 분류하고 개별 작품을 분석할 것이다.
2. 山과 水로 표상되는 이원적 세계
황진이는 그의 시조 속에 대립되는 두 개의 힘을 등장시켰다. 하나는 정적인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동적인 것이다. 이들은 각각 \'山\'과 \'물\'로 표상 된다. \'山\'은 고정된 자연이며 정적인 불변성이다. 그것은 변함없는 자연이며 여성적 수동성의 표상이다. 반면 \'물\'은 변화하는 님의 마음이며, 유동적 가변성을 표상 한다. 곧 山=自我(자아)+不變(불변)+靜(정지)+女(여자)……, 물=對象(님)+變(변함)+動(움직임)+男(남자)+……로 그 함축적인 의미를 읽어낼 수 있다. 이러한 비유의 유형은 관습적 알레고리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황진이 시조의 은유의 유형은 독창적인 발상을 지니거나 고차적인 논리에 근거한 함축이라기보다는 외부세계의 현상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대립상황에서 발생하는 시적 긴장은 내재적인 것이 아니고 외재적인 것이 된다. 그러므로 기법적 측면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것은 각 시조의 종장들이 된다.
1) 「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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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6.28
  • 저작시기20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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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1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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