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윤선도

소개글

고산 윤선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고산 윤선도
1. 고산 윤선도의 생애
2. 고산 윤선도의 사상

Ⅱ. 고산유고
1. 산중신곡
1) 만흥
2) 오우가
2. 어부사시사

Ⅲ. 고산 윤선도의 문학적 의의

본문내용

주 검어지네.
바람 소리가 맑다지만, 그칠 때가 많도다.
깨끗하고도 그칠 때가 없는 것은 물뿐인가 하노라.
석(石)
꽃은 무슨 까닭에 피자마자 쉬이 져 버리고,
풀은 또 어찌하여 푸른 듯하다가 이내 누른 빛을 띠는가?
아마도 변하지 않는 것은 바위뿐인가 하노라.
송(松)
따뜻해지면 꽃이 피고, 추워지면 잎이 떨어지는데,
소나무야, 너는 어찌하여 눈서리를 모르고 살아가는가?
깊은 땅 속(혹은 저승)까지 뿌리가 곧게 뻗은 것을 그것으로 하여 알겠노라.
죽(竹)
나무도 아니고 풀도 아닌 것이, 곧게 자라기는 누가 시켰으며,
또 속은 어찌하여 비어 있는가?
저렇고도 사철 늘 푸르니, 나는 그것을 좋아하노라.
월(月)
작은 것이 높이 떠서 온 세상을 다 바추니
한밤중에 광명이 너보다 더한 것이 또 있겠느냐?
보고도 말을 하지 않으니 나의 벗인가 하노라
3. 어부사시사
<어부사시사>는 고산이 65세(1951) 때 수차례의 귀양살이를 한 후, 고향 보길도로 돌아와서 여생을 마칠 때까지 풍류 생활을 즐기며 지은 것이다. 어부의 흥취를 흉내내면서 부르는 <어부가> 는 고려후기부터 있었는데, 조선 초에 이현보가 이를 개작하여 장가와 단가로 만든 적이 있었디. 고산 역시 이<어부가> 꼐열의 노래를 <어부사시사>로 재창작한 것이다. 고산의 노래는 <어부가> 계열가운데 가장 시적 구조가 치밀하게 짜여 있고, 한정가로서 춘·하·추·동 사계절로 나누어 구성했고, 각 계정마다 10수를 만들어 총 40수의 긴 연시조가 되었다. 그리하여 문학적 표현이 우수하여 <어부가> 의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춘사 : 이른봄에 고기잡이를 떠나는 　광경을 동양화처럼 그림(자연과 더불어 풍류 속에 사는 은일 사상(隱逸思想)을 나타냄
하사 : 소박한 어옹(漁翁)의 생활
추사 : 속세를 떠나 자연과 동화된 생활
동사 : 은유(隱喩)를 써서 정계(政界)에 대한 작자의 근심하는 마음
이현보의 '어부가'와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의 차이점
(1) 이현보의 ‘어부가’: 은일적, 도피적 태도로 어부의 생활을 동경하고, 한문에 토를 단 듯 딱딱하나, 지나친 자연미에 대한 탄상이나 감흥은 스스로 억제하고 있다.
(2)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어부의 생활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어 현실감이 뛰어나고, 우리말의 아름다움 잘 나타나 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넉넉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심미적 공간과 흥취의 공간을 노래하고 있다.
Ⅲ. 고산선생의 문학사적 의미
유교사상을 중심으로 하고 그 외 도, 불, 노장 등 다양한 사상적 배경을 수용하고 있다.
작품을 창작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신의 문학관이 확고하게 지니고 있었다.
자연시인이라 할 정도로 자연을 제재로 한 작품이 많았고, 자연을 생활화 하였으며, 자연을 문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또한 다양했다.
표기체계에 있어서 국문이든 한문이든 구애 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시상을 전개해 나갔는데, 이런 작품들이 모두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우수하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
한시와 시조의 동질성을 이중적 작업으로 시도하였다.
생생한 생활체험의 문학이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어떻든 고산선생의 삶은 문학이었고, 선생의 문학은 바로 삶 자체였다. 사실에 바탕을 두었으면서도 풍부한 상상력과 참신한 이미지를 구사하였으며 진솔 미까지 함축하고 있다.
<참고문헌>
정병헌, 이지영 / 2006 / 고전문학의 향기를 찾아서 / 돌베개
김하명 / 2005 / 조선고전문학선집 (43) 정철 박인로 윤선도 작품집 / 문예출판사
-인터넷 사이트
고산 윤선도 http://myhome.naver.com/dangmea/
이완근, 김학준의 희망의 문학 http://www.seelot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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