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박태원의 생애와 문학 활동
2. 박태원의 모더니즘에서 리얼리즘으로의 변모양상
Ⅱ. 본론
1.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小說家 仇甫씨의 一日)
1) 줄거리
2) 작품 해석
① 서술자의 두 기능 -거리두기와 거리 좁히기
② 영화적 기법의 수용과 작가의 실험정신
③ 소설가의 고독과 억압된 욕망
④ 산책자에서 고현학으로
2. 천변풍경(川邊風景)
1) 줄거리
2) 작품해석
① 새로운 시간 기법 (원근법․공간 몽타쥬․모자이크)
② 근대성과 반근대성의 공존
③ <천변풍경> 이후
3. 성탄제(聖誕祭)
1) 줄거리
2) 작품 해석
① 어머니의 사상으로 그린 <성탄제>
② 아버지의 부재
4. 갑오농민전쟁(甲午農民戰爭)
1) 줄거리
2) 작품해석
① 역사적 계급의 인지
② 노여움과 분노의 시학
Ⅲ. 결론
참고문헌
1. 박태원의 생애와 문학 활동
2. 박태원의 모더니즘에서 리얼리즘으로의 변모양상
Ⅱ. 본론
1.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小說家 仇甫씨의 一日)
1) 줄거리
2) 작품 해석
① 서술자의 두 기능 -거리두기와 거리 좁히기
② 영화적 기법의 수용과 작가의 실험정신
③ 소설가의 고독과 억압된 욕망
④ 산책자에서 고현학으로
2. 천변풍경(川邊風景)
1) 줄거리
2) 작품해석
① 새로운 시간 기법 (원근법․공간 몽타쥬․모자이크)
② 근대성과 반근대성의 공존
③ <천변풍경> 이후
3. 성탄제(聖誕祭)
1) 줄거리
2) 작품 해석
① 어머니의 사상으로 그린 <성탄제>
② 아버지의 부재
4. 갑오농민전쟁(甲午農民戰爭)
1) 줄거리
2) 작품해석
① 역사적 계급의 인지
② 노여움과 분노의 시학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민의 외래 침략자들과 착취계급을 반대하는 투쟁 역사에서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갑오농민전쟁을 생활 소재로 하여 근로 인민대중이 착취와 예속의 쇠사슬을 끊어버리고 자주적 지향을 실현하려면 외래 침략자들과 봉건통치계급을 반대하여 들고 일어나 싸워야 한다는 주체사상적 과제를 제기하고 <척왜척양> <보국안민>의 가치 밑에 대중적 봉기에 일어선 슬기롭고 용감한 애국적 인민들의 현상을 창조하였다.」
이러한 재북 비평가들의 평설에서도 명시되고 있는 것처럼, <갑오농민전쟁>은 문학과 이념 투쟁의 상관성을 밀접화시키고 있는 역사소설인 동시에, 그야말로「프롤레타리아트의 미적 요구」에 부응하는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창작노선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역사상의 실존 인물인 전봉준, 김개남, 조병갑, 홍계훈, 오오또리 등이 등장하고 역사적인 상상력을 기반으로 실재의 과거인 사건이 배경이 되는 가운데 역사에 대한 깊은 명상을 한다는 점에서 역사소설의 장르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 작품은 우리가 이해하는 역사소설의 일반성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거리를 갖고 있는 역사소설이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개성적인 역사의식보다는 당의 문학으로서의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정치적인 목적성이 짙게 반영된 역사소설, 재북 비평가들도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계급투쟁의 변증법으로서의 역사관에 근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달리 말한다면, 동학운동의 정신사적인 기조를 가능한 한 탈색시키는 대신에 「농민전쟁」이란 표제가 이미 암시하듯 농민의 계급투쟁을 골격으로 한 사회주의 사실주의 사회주의 사실주의는 프롤레타리아인 노동계급의 이념을 반영함으로써 계급적인 적대감을 높이 발전시킨 정치적인 표현의 문학이며 세계에 대한 혁명적인 지각을 고양시키는 문학이다. 그런 점에서 계급적인 적대감, 부르조아지에의 폭로, 사회주의사상의 주장, 결합된 노동자의 힘 및 반제국주의의 정치적인 경향을 띠고 있는 문학이다.
의 문학관에 입각해서 역사를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한국 근대의 정신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는 동학혁명을 인지하고 평가함에 있어서 동학의 민중적인 각성이나 사회적인 저항 및 외세로부터의 자주의식을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노동계층의 계급투쟁의 전쟁 및 주체적 반제국주의로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시민적인 힘의 성장과 결집에 의한 사회제도와 국가에 대한 시민의 민주적인 통제란 한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었던 역사적인 사실을 계급투쟁의 변증법 속에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역사를 계급투쟁과 반드시 관련지어서 생각하는 마르크스주의의 역사해석에 근거된 것이다. 그 때문에 시대적인 반역의 인간인 전봉준은 동학사상의 실천적인 행동가로서가 아니라, 농민 기타의 프롤레타리아트와의 깊은 친화력을 가진, 계급투쟁을 위한 프롤레타리아의 영웅으로서, 그리고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한 전형인 긍정적인 영웅으로서 입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② 노여움과 보복의 시학
<갑오농민전쟁>의 전편을 통해서 매우 두드러지는 현상의 하나는 그 어휘론적인 차원에 있어서 노여움의 감정이 고양화되어 있고 또 감정의 기조와 인물의 행태에 있어서 보복의 공격성이 아주 현저하게 편재화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등장인물은 물론 작가를 대리하고 있는 서술자 역시 이러한 노여움의 언술적인 태도를 자주 드러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등장인물들이 보복에의 욕망에 이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1부에 있어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땅이 있었으면......」
하고 입밖에까지 내어 중얼거렸다. 중얼거리며 그의 두 눈에 원한의 빛이 어린다.(1권 p.19)
「수여산 복여해」- 복많이 누리며 오래오래 살기를 축수하는 입춘 글쪽이 붙어 있는 그 대문짝을 총각은 증오와 모멸에 찬 눈으로 노려 보았다.((1권 p.19)
순간 할머니의 얼굴에 노여운 빛이 떠올랐다. 목화를 내줄 때 이진사 집 「아씨」라는 위인이 하던 말이 생각나서다.…… 그러나 노여움은 곧 모멸로 변하고 다시 쓴웃음으로 고쳐졌다. (1권 p.23)
아아 아버님! 하고 전봉준은 속으로 외쳤다. 아버님의 일을 생각할수록 더욱 가증하기만 한 것은 원수들이었다. 이놈들아, 이제 보라, 우리는 반드시 복수하리니......(2권 p.284)
이러한 몇 개의 인용에서 보고 있듯이 이 작품에는「원한」「증오」「모멸」「노려봄」「노여움」「원수」「복수」「놈」등과 같은 분노와 증오의 공격성을 드러내는 어휘들이 엄청나게 많이 편재화되어 있다. 한마디로 지적해서 노여움과 증오의 시학이며 보복의 열정이 충일 되어 있는 문학이다. 이런 노여움이란 흔희 말해서 분하여 성내는 상태 즉 공격성에 의해서 수반되는 폭력적인 불평의 고통스런 감정상태를 일컫는 것으로, 이것은 만족이나 기대의 심리와는 달리 지향하려는 가치의 대상이 무엇인가에 의해서 박탈되었다는 철저한 결핍의 감정 및 거기서 연유되는 고통과 분개가 축적된 심리적인 공격상태에서 유발되는 현상인 것이다. 인용에 나타난 이진사는 양반토호로 경제적인 측면에 있어서나 정치적인 측면에 있어서나 어떤 합법성이나 정당성의 근거를 갖추고 있지 않을 정도로 빼앗음만을 자행하는 철저한 악의 표상으로 제시된다. 그래서 그것에 억압받고 급기야 생존에 위협을 느끼는 농민들은 원한의 감정만 쌓이는 것이다. 이 점에서 작가는 분명히 소위 지배계급이라 할 수 있는 이진사와 같은 인물들이 취하는 일련의 악행의 패러다임을 통해서 정치제도와 권력이 가진 억압의 부정적인 폭력관을 전제로 하고 이에 대응하는 필연적인 반항의 폭력내지는 진보적인 폭력을 긍정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땅과 양식 그리고 돈과 사람답게 예속되지 않은 삶을 산다는 가치를 빼앗기고 있다는 지각에서 오는 노여움은 농민들로 하여금 이런 박탈감을 갖게 한 일련의 대상들에 대한 적의를 갖게 하고, 그러한 사회체제가 뒤집혀지는 전도와 변환의 유동을 갈망하게 하는 동시에 이 노여움이 끝내는 고부에서의 농민전쟁의 발발을 계기로 해서 이같은 거슬리는 세력들에 대한 공격적인 응징의 보복을 감행하는 것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언어 예술적인 독자성을 갖는 것이 아니라, 당의 정책에
이러한 재북 비평가들의 평설에서도 명시되고 있는 것처럼, <갑오농민전쟁>은 문학과 이념 투쟁의 상관성을 밀접화시키고 있는 역사소설인 동시에, 그야말로「프롤레타리아트의 미적 요구」에 부응하는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창작노선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역사상의 실존 인물인 전봉준, 김개남, 조병갑, 홍계훈, 오오또리 등이 등장하고 역사적인 상상력을 기반으로 실재의 과거인 사건이 배경이 되는 가운데 역사에 대한 깊은 명상을 한다는 점에서 역사소설의 장르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 작품은 우리가 이해하는 역사소설의 일반성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거리를 갖고 있는 역사소설이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개성적인 역사의식보다는 당의 문학으로서의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정치적인 목적성이 짙게 반영된 역사소설, 재북 비평가들도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계급투쟁의 변증법으로서의 역사관에 근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달리 말한다면, 동학운동의 정신사적인 기조를 가능한 한 탈색시키는 대신에 「농민전쟁」이란 표제가 이미 암시하듯 농민의 계급투쟁을 골격으로 한 사회주의 사실주의 사회주의 사실주의는 프롤레타리아인 노동계급의 이념을 반영함으로써 계급적인 적대감을 높이 발전시킨 정치적인 표현의 문학이며 세계에 대한 혁명적인 지각을 고양시키는 문학이다. 그런 점에서 계급적인 적대감, 부르조아지에의 폭로, 사회주의사상의 주장, 결합된 노동자의 힘 및 반제국주의의 정치적인 경향을 띠고 있는 문학이다.
의 문학관에 입각해서 역사를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한국 근대의 정신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는 동학혁명을 인지하고 평가함에 있어서 동학의 민중적인 각성이나 사회적인 저항 및 외세로부터의 자주의식을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노동계층의 계급투쟁의 전쟁 및 주체적 반제국주의로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시민적인 힘의 성장과 결집에 의한 사회제도와 국가에 대한 시민의 민주적인 통제란 한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었던 역사적인 사실을 계급투쟁의 변증법 속에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역사를 계급투쟁과 반드시 관련지어서 생각하는 마르크스주의의 역사해석에 근거된 것이다. 그 때문에 시대적인 반역의 인간인 전봉준은 동학사상의 실천적인 행동가로서가 아니라, 농민 기타의 프롤레타리아트와의 깊은 친화력을 가진, 계급투쟁을 위한 프롤레타리아의 영웅으로서, 그리고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한 전형인 긍정적인 영웅으로서 입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② 노여움과 보복의 시학
<갑오농민전쟁>의 전편을 통해서 매우 두드러지는 현상의 하나는 그 어휘론적인 차원에 있어서 노여움의 감정이 고양화되어 있고 또 감정의 기조와 인물의 행태에 있어서 보복의 공격성이 아주 현저하게 편재화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등장인물은 물론 작가를 대리하고 있는 서술자 역시 이러한 노여움의 언술적인 태도를 자주 드러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등장인물들이 보복에의 욕망에 이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1부에 있어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땅이 있었으면......」
하고 입밖에까지 내어 중얼거렸다. 중얼거리며 그의 두 눈에 원한의 빛이 어린다.(1권 p.19)
「수여산 복여해」- 복많이 누리며 오래오래 살기를 축수하는 입춘 글쪽이 붙어 있는 그 대문짝을 총각은 증오와 모멸에 찬 눈으로 노려 보았다.((1권 p.19)
순간 할머니의 얼굴에 노여운 빛이 떠올랐다. 목화를 내줄 때 이진사 집 「아씨」라는 위인이 하던 말이 생각나서다.…… 그러나 노여움은 곧 모멸로 변하고 다시 쓴웃음으로 고쳐졌다. (1권 p.23)
아아 아버님! 하고 전봉준은 속으로 외쳤다. 아버님의 일을 생각할수록 더욱 가증하기만 한 것은 원수들이었다. 이놈들아, 이제 보라, 우리는 반드시 복수하리니......(2권 p.284)
이러한 몇 개의 인용에서 보고 있듯이 이 작품에는「원한」「증오」「모멸」「노려봄」「노여움」「원수」「복수」「놈」등과 같은 분노와 증오의 공격성을 드러내는 어휘들이 엄청나게 많이 편재화되어 있다. 한마디로 지적해서 노여움과 증오의 시학이며 보복의 열정이 충일 되어 있는 문학이다. 이런 노여움이란 흔희 말해서 분하여 성내는 상태 즉 공격성에 의해서 수반되는 폭력적인 불평의 고통스런 감정상태를 일컫는 것으로, 이것은 만족이나 기대의 심리와는 달리 지향하려는 가치의 대상이 무엇인가에 의해서 박탈되었다는 철저한 결핍의 감정 및 거기서 연유되는 고통과 분개가 축적된 심리적인 공격상태에서 유발되는 현상인 것이다. 인용에 나타난 이진사는 양반토호로 경제적인 측면에 있어서나 정치적인 측면에 있어서나 어떤 합법성이나 정당성의 근거를 갖추고 있지 않을 정도로 빼앗음만을 자행하는 철저한 악의 표상으로 제시된다. 그래서 그것에 억압받고 급기야 생존에 위협을 느끼는 농민들은 원한의 감정만 쌓이는 것이다. 이 점에서 작가는 분명히 소위 지배계급이라 할 수 있는 이진사와 같은 인물들이 취하는 일련의 악행의 패러다임을 통해서 정치제도와 권력이 가진 억압의 부정적인 폭력관을 전제로 하고 이에 대응하는 필연적인 반항의 폭력내지는 진보적인 폭력을 긍정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땅과 양식 그리고 돈과 사람답게 예속되지 않은 삶을 산다는 가치를 빼앗기고 있다는 지각에서 오는 노여움은 농민들로 하여금 이런 박탈감을 갖게 한 일련의 대상들에 대한 적의를 갖게 하고, 그러한 사회체제가 뒤집혀지는 전도와 변환의 유동을 갈망하게 하는 동시에 이 노여움이 끝내는 고부에서의 농민전쟁의 발발을 계기로 해서 이같은 거슬리는 세력들에 대한 공격적인 응징의 보복을 감행하는 것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언어 예술적인 독자성을 갖는 것이 아니라, 당의 정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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