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 론 - 투쟁과 고행
2. 정부의 오래된 숙원사업 - 핵폐기장 건설
3. 2001년 시작된 핵폐기장 반대운동
4. 핵폐기장에 무엇이 들어오나 - 핵폐기물의 종류
1) 핵발전소의 폐기물
2) RI 폐기물
5. 방폐장 유치신청 사건에 대한 부안군민의 분노
6. 지역언론의 보도 내용
7. 내용에 따른 지역언론의 보도 관점 및 현실과의 차이
1) 부안군수를 바라보는 시각
2) 핵폐기장 정책의 홍보지 역할
3) 일방적인 폭력성
4) 부안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
5) 학생들의 등교거부에 대한 보도시각
8. 지역언론의 보도태도 원인
9. 결 론 -지역언론에 대한 향후대응과 대책
2. 정부의 오래된 숙원사업 - 핵폐기장 건설
3. 2001년 시작된 핵폐기장 반대운동
4. 핵폐기장에 무엇이 들어오나 - 핵폐기물의 종류
1) 핵발전소의 폐기물
2) RI 폐기물
5. 방폐장 유치신청 사건에 대한 부안군민의 분노
6. 지역언론의 보도 내용
7. 내용에 따른 지역언론의 보도 관점 및 현실과의 차이
1) 부안군수를 바라보는 시각
2) 핵폐기장 정책의 홍보지 역할
3) 일방적인 폭력성
4) 부안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
5) 학생들의 등교거부에 대한 보도시각
8. 지역언론의 보도태도 원인
9. 결 론 -지역언론에 대한 향후대응과 대책
본문내용
철회돼서는 안 된다.'(전주매일). '군의회의장 구타 경찰은 수수방관'(전주매일), '최악의 사태 일어났다'(전주매일). '시위트럭 청사돌진 40여명 부상'.(전북중앙) '폭력사태로는 해결책 안 나온다'(도민일보), '안전성 홍보, 성난 민심 달래야'(도민일보), '폭력! 그 가증스런 행위'(새부안신문), '상가 유리창 파손... 취재기자 카메라 빼앗고 폭행'(새전북신문), '원전센터 반대시위 도가 넘쳤다'(도민일보), '폭력시위만은 안된다'(전북보). '어수선한 부안 치안 부재 걱정'(전북일보), '부안 주민들 잇단 관공서 습격'(동아일보), '방폐장 반대 차량시위 전주권 교통대란 우려'(전북일보), '부안군민 이성을 찾아야 할 때'(매일전북), '공공질서까지 무너뜨려서야'(전주매일), 고속도로 점거는 너무했다'(전북중앙), '원전 유치 반대 위험수위-시위장기화로 부안민심 갈수록 흉흉'(전북중앙), 방폐장 복면 난동 엄벌돼야(전라일보).
왜 싸우고 있는가에 대한 원인 분석은 없이, 의견 대립속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필가피한 충돌을 마치 거대한 폭도집단이 생기기라도 한양 보도하는 기사들의 선정성을 꼬집고 싶다. 특히 실상을 알고 나면 그저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대목도 있다. '복면 난동 엄벌돼야 한다'라는 식의 기사가 어느날 각 언론마다 올라왔다. 부안의 모 식당에 한수원 직원이 있다고 해서 부안 군민 서너명이 어쩔 수 없이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가서 항의성 발언과 함께 식탁을 엎지른 일이 있었다, 이 일이 그렇게 엄벌에 처해야 되는 일이라고 떠드는 언론의 정의의 잣대가 의심스러우며, 과연 현장에 와서 쌍방간의 철저한 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했는지 물어보고 싶다.
4) 부안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
넷째, 핵폐기장 유치와 맞바꾸는 부안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에 대한 보도다.
'부안발전 기대된다'(전주매일). '부안을 복합형 자족도시로'(전라일보). '부안.위도 첨단산업 프론티어 변신.'(도민일보), '부안 획기적 발전 富農실현.'(전북중앙) '윤택한 삶-고향발전 절호의 기회로.'(새전북신문) '지역경제 침체 늪 탈피 호기.' (매일전북) '방폐장 부안 富安.'(도민일보) '위도 카지노 추진 공식화'(도민일보) '위도카지노 포함 부안종합개발 착수'(전라일보) '부안군 지원 가시화 고무적이다'(전북일보)
실현 가능성도 없는 카지노까지 들먹거리면서 부안이 거대한 도시가 되는 양 떠벌리고 있는 정부의 말에 언론들은 부채춤을 추고 있었다. 정말로 전북을 사랑하고 전북의 미래를 생각하는 신문이라면 어떤 것이 가능한 것인지 타진을 해봐야 되지 않았을까? 부안이 앞으로 처할 상황과 비슷한 영광의 실상을 한번만이라도 보고 와서 기사를 썹다면 이렇게 춤이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5) 학생들의 등교거부에 대한 보도시각
다섯째, 등교거부에 대한 보도 시각이다.
'학생들이 아무 영문도 모른 체 ... 군수퇴진 구호와 심한 욕설, 과격한 행동을 서슴지 않게 하고 있어 어린 학생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 (전주매일). '철부지 어린이들까지 이용... 이들을 볼모로 어른들이 자기이익을 추구하려는 자세는 용납할 수 없는 일... 무조건 반대나 생떼를 쓰라고 아이들에게 강요한다면...'(매일전북). '학생을 볼모로 삼아선 안 된다.'(새부안신문) '등교설득 교사들이 나서야'(새전북신문) '학생 등교 거부만은 지양돼야'(전주매일) '방폐장 집회 학생동원 말라' (전라일보) '등교거부 사태까지는 안된다.'(전북일보).
몰라도 너무 모른다. 집회때마다 유인물마다 등교거부는 미래 생존권의 확보를 위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날마다 싸우고 있는 부모들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하는 아이들의 눈물어린 결단에, 찢어지는 가슴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부모들의 쓰라린 선택을 이렇게 깔아뭉갤 수 있는 권리가 기자들에게 있는가?
8. 지역언론의 보도태도 원인
이런 언론의 보도 태도를 보면서 부안군민들은 고립 봉쇄된 느낌을 받았으며, 깜깜한 절벽 앞의 절망감을 맛보고 있다. 이러한 언론의 태도는 흡사 80년의 광주의 상황을 빼닮은 느낌도 아울러 체득할 수 있었다. 80년 광주사태를 언론들은 '정부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라', ' 우리는 광주시민에게 자중자애를 요구한다.'식으로 보도했다. 23년이 흐른 지금에 와서도 언론들은 '부안의 핵폐기장 싸움은 일부 소수의 폭도들만의 행동이며, 점잖게 이성으로 돌아가라. 그렇지 않으면 국가가 용인해서는 안된다.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냐'등의 보도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때는 국가의 강압 때문이라고 강변하지만 지금은 과연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지역언론이 금권과 관권에 너무나 깊숙이 물들어 거의 치유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본다. 원자력 문화재단과 한수원은 2003년 74억원을 언론홍보비로 집행했다. 이 언론홍보비의 대부분이 부안군이 핵폐기장 유치 신청이 있고 난 다음이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지금까지 쓴 돈만큼 더 쓸 수도 있다. 이것은 광고주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언론이 불리한 보도를 낼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특히 언론인 해외시찰을 한수원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사실만 보아도 이미 언론은 이 방폐장 사건에 대하여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없는 형편이었음을 알 수 있다. 언론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심각한 위험수준에 다다라 있음을 알 수 있다.
* 표1--언론사별 광고 게재 현황*
9. 결 론 -지역언론에 대한 향후대응과 대책
언론은 사회적 영향력이 큰 만큼 더 많은 도덕성과 공평성이 요구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펴본 바대로 지역언론들은 한결같이 자기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곳의 일방적인 입장만을 전달하고 있다.
즉, 부안군민의 정서는 철저히 무시하고 산자부와 한수원의 홍보지 역할만 한 것이다, 도덕성과 공평성을 잃으면서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이 무덤을 팔 때 마땅히 묻어주어야 한다. 그 방법은 쉬우면서도 간단하다. 언론사에 대한 적극적인 항의와 구독 거부 운동이다.
아울러 부안지역에서는 한겨레신문과 같은 군민주 형태의 새로운 언론이 필요한 상황이다.
왜 싸우고 있는가에 대한 원인 분석은 없이, 의견 대립속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필가피한 충돌을 마치 거대한 폭도집단이 생기기라도 한양 보도하는 기사들의 선정성을 꼬집고 싶다. 특히 실상을 알고 나면 그저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대목도 있다. '복면 난동 엄벌돼야 한다'라는 식의 기사가 어느날 각 언론마다 올라왔다. 부안의 모 식당에 한수원 직원이 있다고 해서 부안 군민 서너명이 어쩔 수 없이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가서 항의성 발언과 함께 식탁을 엎지른 일이 있었다, 이 일이 그렇게 엄벌에 처해야 되는 일이라고 떠드는 언론의 정의의 잣대가 의심스러우며, 과연 현장에 와서 쌍방간의 철저한 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했는지 물어보고 싶다.
4) 부안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
넷째, 핵폐기장 유치와 맞바꾸는 부안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에 대한 보도다.
'부안발전 기대된다'(전주매일). '부안을 복합형 자족도시로'(전라일보). '부안.위도 첨단산업 프론티어 변신.'(도민일보), '부안 획기적 발전 富農실현.'(전북중앙) '윤택한 삶-고향발전 절호의 기회로.'(새전북신문) '지역경제 침체 늪 탈피 호기.' (매일전북) '방폐장 부안 富安.'(도민일보) '위도 카지노 추진 공식화'(도민일보) '위도카지노 포함 부안종합개발 착수'(전라일보) '부안군 지원 가시화 고무적이다'(전북일보)
실현 가능성도 없는 카지노까지 들먹거리면서 부안이 거대한 도시가 되는 양 떠벌리고 있는 정부의 말에 언론들은 부채춤을 추고 있었다. 정말로 전북을 사랑하고 전북의 미래를 생각하는 신문이라면 어떤 것이 가능한 것인지 타진을 해봐야 되지 않았을까? 부안이 앞으로 처할 상황과 비슷한 영광의 실상을 한번만이라도 보고 와서 기사를 썹다면 이렇게 춤이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5) 학생들의 등교거부에 대한 보도시각
다섯째, 등교거부에 대한 보도 시각이다.
'학생들이 아무 영문도 모른 체 ... 군수퇴진 구호와 심한 욕설, 과격한 행동을 서슴지 않게 하고 있어 어린 학생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 (전주매일). '철부지 어린이들까지 이용... 이들을 볼모로 어른들이 자기이익을 추구하려는 자세는 용납할 수 없는 일... 무조건 반대나 생떼를 쓰라고 아이들에게 강요한다면...'(매일전북). '학생을 볼모로 삼아선 안 된다.'(새부안신문) '등교설득 교사들이 나서야'(새전북신문) '학생 등교 거부만은 지양돼야'(전주매일) '방폐장 집회 학생동원 말라' (전라일보) '등교거부 사태까지는 안된다.'(전북일보).
몰라도 너무 모른다. 집회때마다 유인물마다 등교거부는 미래 생존권의 확보를 위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날마다 싸우고 있는 부모들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하는 아이들의 눈물어린 결단에, 찢어지는 가슴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부모들의 쓰라린 선택을 이렇게 깔아뭉갤 수 있는 권리가 기자들에게 있는가?
8. 지역언론의 보도태도 원인
이런 언론의 보도 태도를 보면서 부안군민들은 고립 봉쇄된 느낌을 받았으며, 깜깜한 절벽 앞의 절망감을 맛보고 있다. 이러한 언론의 태도는 흡사 80년의 광주의 상황을 빼닮은 느낌도 아울러 체득할 수 있었다. 80년 광주사태를 언론들은 '정부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라', ' 우리는 광주시민에게 자중자애를 요구한다.'식으로 보도했다. 23년이 흐른 지금에 와서도 언론들은 '부안의 핵폐기장 싸움은 일부 소수의 폭도들만의 행동이며, 점잖게 이성으로 돌아가라. 그렇지 않으면 국가가 용인해서는 안된다.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냐'등의 보도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때는 국가의 강압 때문이라고 강변하지만 지금은 과연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지역언론이 금권과 관권에 너무나 깊숙이 물들어 거의 치유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본다. 원자력 문화재단과 한수원은 2003년 74억원을 언론홍보비로 집행했다. 이 언론홍보비의 대부분이 부안군이 핵폐기장 유치 신청이 있고 난 다음이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지금까지 쓴 돈만큼 더 쓸 수도 있다. 이것은 광고주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언론이 불리한 보도를 낼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특히 언론인 해외시찰을 한수원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사실만 보아도 이미 언론은 이 방폐장 사건에 대하여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없는 형편이었음을 알 수 있다. 언론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심각한 위험수준에 다다라 있음을 알 수 있다.
* 표1--언론사별 광고 게재 현황*
9. 결 론 -지역언론에 대한 향후대응과 대책
언론은 사회적 영향력이 큰 만큼 더 많은 도덕성과 공평성이 요구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펴본 바대로 지역언론들은 한결같이 자기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곳의 일방적인 입장만을 전달하고 있다.
즉, 부안군민의 정서는 철저히 무시하고 산자부와 한수원의 홍보지 역할만 한 것이다, 도덕성과 공평성을 잃으면서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이 무덤을 팔 때 마땅히 묻어주어야 한다. 그 방법은 쉬우면서도 간단하다. 언론사에 대한 적극적인 항의와 구독 거부 운동이다.
아울러 부안지역에서는 한겨레신문과 같은 군민주 형태의 새로운 언론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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