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요를 통해 본 민중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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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장례요를 통해 바라본
민중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


1)밤샘노래
2) 상여소리
3)무덤 가래질소리
4)무덤다지는 소리

본문내용

990/ 전남 완도군 군외면 초평리/ 앞소리: 박광연 (69세)
염라대왕이 망인을 데려간 것에 대한 원망이 주를 이룬다. 리듬은 경쾌하고 빨라서 노동요의 느낌이 강하지만 내용은 장례요 적인 성격이 강하다. 아버지를 데려가는 염라대왕에 대한 자식의 원망을 주제로 하여서 남겨진이의 슬픔이 강하게 드러난다.
4)무덤다지는 소리
상여소리와 함께 남아있는 장례요의 종류중에 하나이다.
장례를 끝마치며 망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사랑하는 이를 정말 떠나 보내야하기 때문에
슬프기도 하지만 힘든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노동요적인 성격도 강하다.
무덤다지는 일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무덤안에 들어가서 무덤을 다지는 ‘회다지’와 무덤밖에서 봉분을 다지는 ‘달구질’이 있다.
무덤다지는 일은 단순한 노동뿐만 아니라 조상의 묘를 잘써서 조상덕을 받기위한 풍수사상과 연관이 많이 된다.
에이 허리 달호야
“어- 산신님에게 고했습니다!”
에이 허리 달호야
“어- 이번에는 토지지신에게 고했습니다!”
에이 허리 달호야
“어- 이번에는 영좌님에게 고했습니다!”
이내 소리를 받아주오
에이 허리 달호야...
위의 노래는 강원도 노래로 풍물을 치면서 노래를 불러서 의례요나 노동요뿐만 아니라 유흥요의 성격도 강하다.
에 아아 호
노세 농아 젊아 놀아 늙어지면 못 노니라 에
어야 솔기로구나
한로산아 잘 있거라 부모 동생 이별고 에
오오야 솔기로구나
인생 번 죽어지면 세상만사가 허사로구나
어어허야 솔기로구나
인생이라 것은 토란잎에 이슬이로구나 에
어어허야 솔기로구나
오널날은 일기도 좋고 동넷어른덜도 수고가 많았습니다 에
어허허야 솔기로구나
위 노래는 진도 장례요이다. 굉장히 장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노래로 자신의 인생과 남겨질 사람들을 걱정하고 슬퍼하다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장례를 도와준 이사람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앞에서도 그러하듯이 우리나라 장례요는 죽은이에 대한 걱정과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슬픔도 많지만 남겨질 이를 걱정하는 내용이 많다.
죽은 사람도 죽은 사람이지만 산사람은 살아야하기 때문일까? 남겨진 이들을 슬픔을 어루만져서 떠난이가 안심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일까?
외국의 장례요가 신에게 떠난이를 부탁하고 떠난이의 훗날의 일을 부탁하는것과는 많이 대조적인 것 같다. 인간적인 사랑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 진짜 우리나라의 정서를 많이 내포하고 있는 우리나라 장례요는 차가운 죽음과는 대조적으로 따스한 인간미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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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9.01.02
  • 저작시기200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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