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_선어말어미_오우의_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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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세국어_선어말어미_오우의_기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오/우-’에 대한 논의의 두 가지 접근 태도

2. 중세국어 선어말어미 ‘-오/우-’의 기능
(1). 종결형․연결형에 나타나는 `-오-`의 기능 (1인칭법, 화자표시법)
(2). 관형사형에 나타나는 `-오-`의 기능(대상 활용, 목적격 활용)

3. 정리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래로 상당히 많은 논란이 있어 왔고 아직도 그 성격이 분명히 드러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이다.
이러한 ‘-오/우-’우에 관한 그 동안의 연구 업적들을 살펴보는 것은 아직도 안개 속에 있는 듯한 ‘-오/우-’의 모습을 찾아가는 단서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의 ‘-오/우-’에 대한 논의의 대부분이 추구하였던 주제는 ‘-오/우-’의 기본적인 의미·기능이 무엇이냐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들에 의해 밝혀진 ‘-오/우-’의 의미와 기능은 ‘-오/우-’를 다룬 논의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문제에 대한 접근 태도를 보아 크게 두 가지로 대별할 수가 있다.
형태론적인 접근 태도와 의미론적인 접근 태도가 그것으로, 전자는 허웅(1958, 59, 63ㄱ, 64, 65)로 대표되는 인칭·대상 활용설이고, 후자는 이숭녕(1959, 60, 64,ㄱ,ㄴ)으로 대표되는 의도법설이다. 허웅(1958, 59, 63ㄱ)은 그들이 다시 실린 허웅(1963ㄴ)을 통하여 보았고, 이숭녕(1960, 46ㄱ, ㄴ)도 그들이 다시 실린 이숭녕(1972)를 통하여 살펴 보았다.
인칭·대상 활용설은 형태론적인 분석을 통한 ‘-오/우-’의 분석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다’에 대응되는 ‘호라’ 즉 종결어미에 나타나는 ‘-오/우-’는 주어가 일인칭일 때에 나타나는 인칭활용어미이고, ‘, , ’에 대응되어 나타나는 ‘혼, 논, ’에 대응되어 나타나는 ‘혼, 논, ’ 등에 나타나는 ‘-오/우-’는 대상활용어미라는 것이다.
그에 반해, 하나의 형태에 대한 일관된 해석을 추구하고자 한 의도법설은 ‘-오/우-’의 의미와 기능이 화자의 의도를 가미하는 데에 있음을 주장하는 것이다.
‘-오/우-’의 기본적인 의미와 기능에 대한 논의의 결과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논의의 바탕이 된 예들은 그 중심이 서술 구문과 관형구문에 있어왔다.
크게 보아 형태론적인 입장과 의미론적인 입장으로 정리될 수 있는 그간의 논의는 최근 들어 새로운 방법과 이론으로 접근해 보고자 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이미 사라진 것으로 간주되고 있는 ‘-오/우-’가 ‘-노니, -노라, -도다’ 등으로 현대국어에 살아 있음을 확인한 임홍빈(1980)의 논의도 현대국어를 바탕으로 하여 중세국어의 ‘-오/우-’를 찾아가는 데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2. 중세국어 선어말어미 ‘-오/우-’의 기능
현행 학교문법에서는 “주어 대명사가 화자 자신(1인칭)일 때 이에 일치하여 서술어에 ‘-오-’가 나타난다.”고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선어말어미 ‘-오/우-’의 기능이 꽤 복잡해서 그 기능을 함부로 속단하기는 어렵다.
선어말어미 ‘-오-’는 종결형과 연결형, 그리고 관형사형에서 형태소의 자격을 얻는다. 그 기능을 파악함에 있어서는 세 활용형에 나타나는 ‘-오-’를 동질시할 수도 있고 종결형과 연결형의 ‘-오-’를 관형사형의 ‘-오-’와 분리하여 처리함으로써 이질시할 수도 있다.
‘-오-’의 기능을 동질시하는 것은 의미 · 화용론적 접근이고 이질시하는 것은 통사론적 접근이다. 이것은 앞서 논의한 두 가지 접근태도에서 각각 ‘의도법설’과 ‘인칭 · 대상설’에 대당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어느 접근법도 ‘-오-’의 기능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후자에 기대어 기능을 달리 보아 “종결형 · 연결형에 나타나는 ‘-오-’의 기능”과 “관형사형에 나타나는 ‘-오-’의 기능”으로 나누어 살펴보기로 한다.
1. 종결형연결형에 나타나는 \'-오-\'의 기능 (1인칭법, 화자표시법)
종결형의 \'-오-\'는 일반적으로 주어가 제1인칭 대명사 \'나, 우리\'등 화자일 때 나타난다.
(영어에서 주어가 3인칭 단수이고 현재이면 동사에 \'(e)s\'가 붙는 현상과 비교된다.)
가. 내 마 命終호라 (월인석보 9:33 상)
나. 우리히 毒藥 그르 머구니 願 救療샤 (월인석보 17:17)
다. 내 이제 훤히 즐겁과라 (법화경 2:137)
라. 내 이거슬 怪異히 너기가니 (두시언해 초간본 25:29)
마. (내가)岐王ㅅ 집 안해 샹녜 보다니 (두시언해 16:52)
(=내가 기왕의 집에서 늘 (너를)보았더니)
위의 예문은 주어가 \'내, 우리히\'로서 화자이거나 화자를 포함한 사람들일 때 \'-오-\'가 출현함을 보여 준다. (마)는 \'-더-\', \'-거-\'에 \'-오-\'가 화합(化合)된 \'-다-\', \'-과-\'는 거의 화자주어(1인칭)에 일치한다.
종결형과 연결형의 \'-오-\'활용형에는 주체높임의 \'-시-\'와 같이 쓰이지 못한다. \'-오-\'가 쓰이는 것은 주어가 화자 자신인 경우인데, 화자가 자기 자신은 높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예외가 있기는 하나, 종결 어미 및 연결 어미의 앞에 쓰이는 \'-오-\'는 주어가 화자인 자신이거나 화자를 포함한 사람들임을 나타내는 기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첨부
\'-과-\'는 \'거\'와 \'오\'의 화합형이지만, \'-거/어-\'의 원래 기능인 타동사, 자동사 표지 기능을 유지하지는 못한다. 단순히 \'주관적 믿음\'이라는 의미를 표시한다.
ㆍ(나)… 곳 디 時節에 너를 맛보과라 (두시언해 16:52)
(=(내가)…꽃 지는 시절에 또 너를 만났것다.)
종결형과 연결형에서 나타나는 선어말어미 \'-오-\'는 주어가 제1인칭일 때 쓰이는 것이 보통이나 여기에도 예외가 있다. 이것을 제2인칭활용 또는 \'의도법\'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다.
주어(대명사)가 청자(제2인칭)일 때 서술어에 \'-오-\'가 나타나서 2인칭에 일치하는 현상으로 화자의 의도(의향, 의지)를 표현한다. (이는 영어의 \'You shall do it.\'의 \'shall\'과 비교 가능하다.)
ㆍ(너)… 다시 모 안조 端正히 호리라 (몽산법어 언해 2)
(=너…다시 반드시 앉되 단정히 할 것이다.)
1) 종결형 · 연결형에 나타나는 ‘-오/우-’의 기능
(1) ‘-오-’ 활용형과 대명사가 직접 일치되는 경우
종결형과 연결형의 ‘-오/우-’는 일반적으로 주어가 제1인칭 대명사 ‘나, 우리’등 화자 자신일 때 나타난다.
“내 마 命終호라”(월인석보 권, 36장 상)
“내 이 爲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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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5.16
  • 저작시기2008.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3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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