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 광장과 작가의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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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인훈 광장과 작가의식 연구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회자되는 광장의 보편적 상징성
1) 보편적 상징성
2) 개작연보
3) 『광장』의 발전선상에서 변화하는 상징 : 갈매기와 그 외 상징
3. 초판본과 전집판에서 보이는 상징의 변화와 작가의식
4. 결론

본문내용

‘억압된 무의식’ 속에서 이데올로기의 정체를 밝혀내야 하는 것이다. 예로 이명준이 윤애를 고문하는 장면에서 ‘갈매기의 울음소리’를 들었다면 그것의 의미를 찾아야 했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바로 잡았어야 했다. 그런데 그는 갈매기의 메시지를 무시했다. 이데올로기의 오류를 찾는 일보다는 무지한 삶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렇게 이명준의 의식은 불안한 기반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은혜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사랑은 이명준의 불안한 의식에 지지대가 되어다. 그런 은혜가 죽었다. 그의 의식이 다시 흔들릴 때 시국은 그에게 이데올로기적 선택을 강요한다. 결국 명준은 흔들리는 의식을 수정하기 보다는 중립국으로 향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배 안에는 헛깨비만 가득하다. 배는 도망칠 수 없는 공간이었고 이명준의 세계에서는 낭떠러지나 다름없었다. 그곳에서 이명준은 갈매기를 보고 구역질을 느끼며 총질까지 하려고 한다. 이때 존재하지 않는 딸이 실체화된다. 이는 이명준의 정신상태가 결코 온전하지 않음을 말한다. 작가의 말대로 심리적 파괴가 이루어진 상태이다. 심리적 파괴상태에 빠져든다는 사실은 현실의 어딘가에 오류가 난 부분이 있다는 전제를 안고 있다. 이 상태에서 회복하기 위해서 인간은 필사적으로 탈출구를 찾는다. 이명준은 갈매기와 헛깨비에 의해서 더 깊은 무의식으로 향하는 탈출구를 찾은 것이다. 이 속에서 어떻게 ‘삶’을 찾을 수 있겠는가. 때문에 작가의 ‘삶’은 생의 의미가 아니라 재생산의 의미로 받아들여 할 것이다. 헛깨비에 의해 무의식으로 빠져든 이명준이 가지고 있던 것은 실패한 이데올로기의 관념적 지식과 사랑에 지쳐버린 마음이었다. 결국 개인은 죽지만 그의 오류는 현실에 각인되어 있는 것이다. 후인들은 ‘삶’에 대한 의미를 조명하다가 새로운 이데올로기에 빠져 드는 순환이 일어난다. 이에 작가가 말한 ‘삶’은 바로 인류의 범주에서 순환하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4. 결론
개작이 되었다는 사실에 기인하여 시작된 연구였다. 변화를 찾아보고 변화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연구를 지속했다. 『광장』이 가지고 있는 상징들은 개작이 될수록 점차적인 변이를 이루었다. 결과적으로 변화하게 된 작가의 의식을 정리할 수는 있었다. 초판본에서 역사를 중시하는 이명준의 모습에서 고뇌하는 근대적 지식인의 모습을 그리고자 한 의도를 찾아볼 수 있었다. 전집판과 초판본의 과도기적인 시기에서는 이데올로기에 휩쓸린 현실의 타계점을 찾고자 하는 의도를 찾아볼 수 있었다. 전집판에서는 결국 이데올로기보다 개인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이데올로기의 문제는 인류의 문제로 확대시켜 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상징을 따라 변화된 작가의식을 살펴보았기에 모든 결과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작가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소설은 점점 열려있는 작품이 되어갔기 때문이다. 덕분에『광장』의 상징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지만 정작 답이 있을 자리에는 “열려있는 문장”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었다. 때문에 오히려 성급하게 내린 결론은 아닌가라는 의문을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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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9.06.25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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