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유신(명치유신) 분석

소개글

메이지유신(명치유신)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메이지유신의 정의

2. 메이지유신의 배경

3. 메이지유신의 전개 - 정책 및 부국강병책

4. 메이지유신 명분과 논리

5. 세계사 속의 메이지유신

6. 메이지유신의 영향

7. 결론

8. 참고자료

본문내용

안된다. 그런데 이것이 존양운동과 직접적이고 전면적인 통합되는 것이 아니므로 존양운동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公武合體運動과 대립하면서 관념화되었으며, 천황을 절대화하게 되었다.
(4) 막부 타도
공무합체운동과 尊攘運動은 천황의 상대화와 절대화라는 것에 대해서 심하게 대립하여 ‘文久의 3년 8월 18일의 정변’으로 인하여 정치 가닥이 교차한다. 그 결과 公武合體 세력이 주도권을 잡게 된다. 여기서 출발한 것이 慶應期의 막부타도운동이다. 이것은 두 운동 모두를 지양하는 것이었고, ‘지당한 사리를 얻으며, 천하만민이 옳다.’라는 義를 강조하게 된다.義는 公義, 公論이라는 말과 통하게 되는데 외국의 압제에 대한 국가라는 틀 안에서 상대화의 왕복 논리 속에서 지배 이데올로기의 좌표축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천황의 권위와 正史를 公論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뚜렷하게 표명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국가 지배의 역할을 한 것이 막부 타도파 출신의 정치적 지배자 성격을 띈 維新官僚인 것이다. 그들은 서남의 藩의 세력 기반을 두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이를 초월하는 朝臣的 존재였다. 이러한 집중과 확대에 의하여 근대 천황제는 창출되었고 구축되어 간다.
5. 세계사 속의 메이지유신
(1) 세계사에 있어서의 유신
岩倉 사절단이 미국과 유럽을 돌아보고 근대 국가와 유럽 국제 정치를 몸소 터득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사절단의 미영불 등의 대국에 대한 관심은 강렬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고도의 문명국은 일본의 개화의 실체와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벨기에네덜란드스위스덴마크 등의 소국에 대한 관심도 대국들 사이에서의 독립과 중립 유지의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들 중 사절단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준 것이 프로이센이다. 프로이센 중심의 독일 제국의 성립은 일본의 藩 폐기와 縣 설치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사절단은 비스마르크, 몰트케 등과의 만남을 통해서 국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군사력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여기서 소국에서 대국으로의 지향을 꾀한 프로이센이 모델이 된 것이다. 그래서 만들고 의지한 것이 ‘萬國公法’이다.
그리고 사절단이 본 것이 아시아아프리카의 식민지, 또는 반식민지화였다. 그들은 근대 문명에 대한 동경으로 인해 이것을 유럽 근대 문명의 棄民으로 보았다. 그래서 그들은 아시아아프리카 문명의 열등함을 통감케 된 것이다.
이에 사절단은 일본이 아시아의 야만성을 타파하고 지배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다. 이후 생겨나는 征韓論과 內治優先論과의 대립과 잇따른 정변이 이를 실현키 위한 척 걸음으로서 헤게모니 쟁탈전의 성격을 띈 것이다.
(2) 유신 속의 민중
메이지유신과 민중의 역할은 維新史의 커다란 문제이다.
민중의 역할에 대해 최소로 보는 입장과 최대로 보는 입장의 두 가지 경우가 있다. 그러나 역사에서 보는 갖가지 국면의 민중의 실체는 혁신과 보수의 양면을 띄고 있고 그 의식이나 행동이 여기에 굴절이 되므로, 民衆의 역할을 일면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막부 말기의 민중 투쟁은 격렬했다. 특히 慶應期의 막부 타도 운동의 배후에 있었던 민중 투쟁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다. 경제적 모순에 대한 민중들의 투쟁의 에너지가 반봉건 투쟁으로 높아가서 明治維新이 실현된다.
그러나 이러한 民衆의 에너지는 곡절과 굴절이 심하다. 또한 민중이 갖는 의식이나 행동의 양면성과도 무관하지가 않다. 민중은 그들의 願望을 정치적 에너지로 전환시켰다. 義나 世論의 조직화로 민중의 願望적 에너지를 정치적 에너지로 전환시켰다. 그렇게 함으로써 維新을 천황의 이름 아래 민중에게 부여하는 형태를 취한 것이다. 민중의 실태를 무시한 새로운 정책들이 잇따라 내놓아지자 민중의 격렬한 저항이 이어지고, 이어서 자유민권운동으로 轉化하게 된다. 정부는 한편으로는 이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동시에 入憲君主體制로의 이행을 선전하고 국회 개설을 약속했다. 사절단 경험으로 인해 부르주아 국가의 실상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사태를 압질러 권력의 專制的 강화를 꾀하려 했고 부르주아 기반 확대를 지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6. 메이지유신의 영향
메이지유신(1868)으로 일본의 근대적 통일국가가 형성되었다.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가 성립하였고, 정치적으로는 입헌정치가 개시되었으며, 사회 문화적으로는 근대화가 추진되었다. 또, 국제적으로는 제국주의 국가가 되어 천황제적 절대주의를 국가구조의 전 분야에 실현시키게 되었다. 유신을 이룩한 일본은 구미에 대한 굴종적 태도와는 달리 아시아 여러 나라에 대해서는 강압적 침략적 태도로 나왔다. 1894년의 청일전쟁 도발, 1904년의 노일전쟁의 도발은 그 대표적인 예이며, 그 다음 단계가 무력으로 한국을 병합한 것이다.
이러한 군국주의의 종말은 1937년에는 중일전쟁을 유발하였고, 1941년에는 미국의 진주만(眞珠灣)을 공격함으로써 태평양전쟁을 일으켜, 독일 이탈리아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에 참여하였다. 그 결과 1945년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에 사상(史上) 최초의 원자폭탄(原子爆彈)이 투하되는 비극을 자초하였다.
7. 결론
역사가들은 메이지유신(1868년)의 의의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해왔다. 일본에서는 프랑스 혁명이나 러시아 혁명처럼 사회적인 반목이나 정치적 이데올로기는 보이지 않았다. 메이지유신은 부르주아혁명도 농민혁명도 아니었다. 변혁의 주도력은 주로 다른 곳, 바로 무사계급 그 안에 있었다. 유신의 전 시기를 통하여 두드러진 특징은 나라 안을 휘몰고 있었던 압도적인 대외 위기의식과 무사계급 안에서 새로운 지도력이 전면으로 나서는 과정에 있었던 것이었다.
메이지유신은 19세기 후반이라는 세계사 속에서 근대 국가 성립의 한 가지 형태를 나타낸다. 그리고 그것이 동아시아에서 침략성과 민중에 대한 專制를 낙인찍은 근대 천황제라 불리는 일본 자본주의 국가 성립의 기점이 된 데 그 최대의 특질이 있다고 할 수 있다.
8. 참고자료
오카 요시타케, 근대 일본, 정치사
장인성역, 일본 근현대사, 을유문화사
황성규, 근대 일본 정치문화사, 시사 일본어사
강창일 하종문, 한 권으로 보는 일본사 101장면, 가람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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