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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일한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존재와 무』(Being and Nothingness)를 끝맺었다.
(3)진화론(Evelutionism)
다윈 이후 스펜서(Herbert Spencer; 1820~1903)같은 사람들은, 진화론을 우주론으로까지 확장시켰다. 또한 헉슬리(T. H. Huxley; 1825~1895)나 줄리안 헉슬리(Julian Huxley; 1887~1975)같은 사람들은 진화론적인 윤리학을 전개했다. 이들의 중심 주장은 진화과정을 돕는 것은 무엇이든 옳으며, 진화과정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이든 잘못된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줄리안 헉슬리는 진화론적 윤리학의 세 가지 원칙을 정립했다. 즉 항상 새로운 진화 가능성을 실현시키는 것도 옳고, 그것을 완전하게 발전시키는 것도 옳고, 사회 진화의 메카니즘을 세우는 것도 옳다는 것이다.
4. 현대 세계의 도덕률 폐기론
(1) 정서주의(Emotivism)
에이어(A. J. Ayer; 1910~1970)는 모든 윤리적 진술은 정서적이라고 주장하였다. 즉 그에 따르면 모든 윤리적 진술은 사실상 감정의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살인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은 결국 “나는 살인을 싫어한다”거나 “나는 살인이 잘못이라고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리적인 진술은 우리의 ‘주관적 감정’(subjective feelings)에서 우러난 충고일 따름이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명령이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개인 감정에 따라 상대적이다. 따라서 어디서든지 모든 사람들에게 구속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객관적인 도덕 법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2)허무주의(Nihilism)
유명한 독일의 무신론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는 “하나님은 죽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를 죽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죽었을 때 모든 객관적인 가치도 그와 함께 소멸되었다. 니체에세는 하나님의 죽음은 하나님이 부여해 준 가치 체계의 소멸 뿐만 아니라, 인간이 독자적인 가치 체계를 창조할 필요성을 의미하였다. 그래서 그는 우리가 “선과 악을 초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선한 일을 하려는 하나님이 없으므로, 우리 자신이 독자적으로 선한 일을 하려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3)상황주의(Situationism)
이 견해에 의하면 모든 것은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상대적이다. 현대 윤리학자 요셉 플레처(Joseph Fletcher)는 하나의 절대적인 윤리규범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실질적인 내용을 갖는 절대적인 도덕 원리들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그의 견해도 도덕률 폐기론에 크게 기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Ⅱ, 도덕적 폐기론의 기본 신념들
1. 하나님이 부여한 도덕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이론적인 면에서나 실천적인 면에서 무신론자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이 직접 모든 도덕 원리들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에 따르면 하나님을 비롯한 그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보편적인 도덕 법칙을 강요할 수 없다.
2. 객관적인 도덕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사람들이 일정한 도덕 기준을 선택하고, 그것에 따라 생활할 수 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다만 도덕 기준은 개인의 주관적인 선택 이상의 것이라는 주장을 거부할 뿐이다. 그들에 의하면 어떠한 도덕 법칙이든 그것은 생활의 기분으로 선택한 개인에 따라 상대적이다. 모든 인간 존재에서 구속력을 발휘하는 객관적인 도덕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영원한 도덕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또한 아무리 그 기원이 하나님에게 있다고 할지라도, 영원한 도덕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즉 어떠한 도덕 법칙이든 일시적일 뿐 결코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인류는 사실상 영원한 법칙없이 살아가고 있다. 도덕들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바뀐다.
4. 율법을 전면 부정하는 율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율법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율법 없이 살아가려고 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들이 반드시 율법에 반대하는 것만은 아니며, 단지 어떤 도덕 법칙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분이다. 하지만 이것은 그들이 아무런 율법도 갖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많은 도덕률 폐기론자들도 민법은 물론 가족 규범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왜냐하면 일정한 종류의 율법 없이는, 사회가 기능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실증적인 사회법을 인정하지는 하지만, 그 토대가 신법이나 자연법에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Ⅲ. 도덕률 폐기론의 긍정적인 기여
1. 도덕률 폐기론은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종종 보편족 실재보다는 개인더 강조한다. 이것은 윤리가 궁극적으로는 개인 책임의 문제라는사실을 가리킨다.
2. 도덕률 폐기론은 정서적인 요소들을 인정하고 있다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우리에게 이렇듯 하나님의 명령이 남발되고 있음을 인식시켜 준다는 점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3. 도덕률 폐기론은 인격적인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인간은 목적이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인간을 위한 단순한 규범보다 인격을 더욱 강조함으로써, 도덕률 폐기률론자는 윤리적 책임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도덕률 폐기론은 여러 가지 윤리의 유한한 차원들을 강조하고 있다
도덕률 폐기론은 상대적인 차원을 강조함으로써 윤리학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불변의 도덕 법칙을 항상 다르게 이해해 왔다는사실을 지적함으로써,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기독교 윤리학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Ⅳ. 도덕률 폐기론에 대한 몇 가지 비판
1. 과정주의에 대한 반박
헤라클리투스는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고 확신하지는 않았다. 사실 그는 모든 변화의밑바닥에는,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불변의 로고스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2. 쾌락주의에 대한 반박
모든 쾌락이 다 선이라고 할 수는 없다. 모든 고통이 다 악한 것은 아니며,선을 쾌락으로 환원시키는 것은 범주의 혼란이다. 개인의 행
(3)진화론(Evelutionism)
다윈 이후 스펜서(Herbert Spencer; 1820~1903)같은 사람들은, 진화론을 우주론으로까지 확장시켰다. 또한 헉슬리(T. H. Huxley; 1825~1895)나 줄리안 헉슬리(Julian Huxley; 1887~1975)같은 사람들은 진화론적인 윤리학을 전개했다. 이들의 중심 주장은 진화과정을 돕는 것은 무엇이든 옳으며, 진화과정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이든 잘못된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줄리안 헉슬리는 진화론적 윤리학의 세 가지 원칙을 정립했다. 즉 항상 새로운 진화 가능성을 실현시키는 것도 옳고, 그것을 완전하게 발전시키는 것도 옳고, 사회 진화의 메카니즘을 세우는 것도 옳다는 것이다.
4. 현대 세계의 도덕률 폐기론
(1) 정서주의(Emotivism)
에이어(A. J. Ayer; 1910~1970)는 모든 윤리적 진술은 정서적이라고 주장하였다. 즉 그에 따르면 모든 윤리적 진술은 사실상 감정의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살인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은 결국 “나는 살인을 싫어한다”거나 “나는 살인이 잘못이라고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리적인 진술은 우리의 ‘주관적 감정’(subjective feelings)에서 우러난 충고일 따름이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명령이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개인 감정에 따라 상대적이다. 따라서 어디서든지 모든 사람들에게 구속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객관적인 도덕 법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2)허무주의(Nihilism)
유명한 독일의 무신론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는 “하나님은 죽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를 죽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죽었을 때 모든 객관적인 가치도 그와 함께 소멸되었다. 니체에세는 하나님의 죽음은 하나님이 부여해 준 가치 체계의 소멸 뿐만 아니라, 인간이 독자적인 가치 체계를 창조할 필요성을 의미하였다. 그래서 그는 우리가 “선과 악을 초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선한 일을 하려는 하나님이 없으므로, 우리 자신이 독자적으로 선한 일을 하려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3)상황주의(Situationism)
이 견해에 의하면 모든 것은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상대적이다. 현대 윤리학자 요셉 플레처(Joseph Fletcher)는 하나의 절대적인 윤리규범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실질적인 내용을 갖는 절대적인 도덕 원리들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그의 견해도 도덕률 폐기론에 크게 기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Ⅱ, 도덕적 폐기론의 기본 신념들
1. 하나님이 부여한 도덕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이론적인 면에서나 실천적인 면에서 무신론자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이 직접 모든 도덕 원리들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에 따르면 하나님을 비롯한 그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보편적인 도덕 법칙을 강요할 수 없다.
2. 객관적인 도덕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사람들이 일정한 도덕 기준을 선택하고, 그것에 따라 생활할 수 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다만 도덕 기준은 개인의 주관적인 선택 이상의 것이라는 주장을 거부할 뿐이다. 그들에 의하면 어떠한 도덕 법칙이든 그것은 생활의 기분으로 선택한 개인에 따라 상대적이다. 모든 인간 존재에서 구속력을 발휘하는 객관적인 도덕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영원한 도덕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또한 아무리 그 기원이 하나님에게 있다고 할지라도, 영원한 도덕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즉 어떠한 도덕 법칙이든 일시적일 뿐 결코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인류는 사실상 영원한 법칙없이 살아가고 있다. 도덕들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바뀐다.
4. 율법을 전면 부정하는 율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율법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율법 없이 살아가려고 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들이 반드시 율법에 반대하는 것만은 아니며, 단지 어떤 도덕 법칙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분이다. 하지만 이것은 그들이 아무런 율법도 갖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많은 도덕률 폐기론자들도 민법은 물론 가족 규범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왜냐하면 일정한 종류의 율법 없이는, 사회가 기능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실증적인 사회법을 인정하지는 하지만, 그 토대가 신법이나 자연법에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Ⅲ. 도덕률 폐기론의 긍정적인 기여
1. 도덕률 폐기론은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종종 보편족 실재보다는 개인더 강조한다. 이것은 윤리가 궁극적으로는 개인 책임의 문제라는사실을 가리킨다.
2. 도덕률 폐기론은 정서적인 요소들을 인정하고 있다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우리에게 이렇듯 하나님의 명령이 남발되고 있음을 인식시켜 준다는 점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3. 도덕률 폐기론은 인격적인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인간은 목적이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인간을 위한 단순한 규범보다 인격을 더욱 강조함으로써, 도덕률 폐기률론자는 윤리적 책임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도덕률 폐기론은 여러 가지 윤리의 유한한 차원들을 강조하고 있다
도덕률 폐기론은 상대적인 차원을 강조함으로써 윤리학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불변의 도덕 법칙을 항상 다르게 이해해 왔다는사실을 지적함으로써, 도덕률 폐기론자들은 기독교 윤리학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Ⅳ. 도덕률 폐기론에 대한 몇 가지 비판
1. 과정주의에 대한 반박
헤라클리투스는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고 확신하지는 않았다. 사실 그는 모든 변화의밑바닥에는,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불변의 로고스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2. 쾌락주의에 대한 반박
모든 쾌락이 다 선이라고 할 수는 없다. 모든 고통이 다 악한 것은 아니며,선을 쾌락으로 환원시키는 것은 범주의 혼란이다. 개인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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