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6장 산곡
제1절 곡의 발생
제2절 산곡의 체례
제3절 산곡의 특징
제4절 산곡의 발달
제7장 희곡
제1절 희곡ㄱ의 발생과 발전
제2절 중국희곡의 조직
제3절 희곡작가와 그들의 활동
제1절 곡의 발생
제2절 산곡의 체례
제3절 산곡의 특징
제4절 산곡의 발달
제7장 희곡
제1절 희곡ㄱ의 발생과 발전
제2절 중국희곡의 조직
제3절 희곡작가와 그들의 활동
본문내용
부른다. 노래 방식도 독창 뿐만 아니라 합창, 輸唱 등 여러 가지 창법이 응용되었었다.
일척의 악곡은 여러개의 투곡으로 이루어지며, 대신 한 투곡은 이, 삼곡에서 육, 칠곡을 넘지 않는 간단한 구성이다. 따라서 일 척 중간에서도 여러번 궁조가 바뀐다.
이 곡들은 引子, 過曲, 尾聲으로 대별된다. 引子는 박자가 느린 곡으로, 배우가 등장하여 처음에 그 한 곡을 부르는게 보통이다. 과곡은 그 척의 주요곡들이며, 미성은 일척을 끝맺는 곡이다. 그러나 미성은 생략되는 경우도 많다.
元 잡극에서는 십이궁조가 쓰였으나, 원말 명초 무렵에는 구궁조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그 음악은 잡극이 북곡인데 비해 전기는 남방에 발달한 남곡을 사용하고 있다.
압운도 일척 중에서 여러번 환운하는 것이 보통이다. 평, 상, 거, 입의 사성이 모두 있으나, 평, 상, 거의 삼성은 통운한다.
(3) 문장
전기의 문장은 잡극에 비해 雅化한다. 곡사에 있어서는 전기에서는 친자를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친자는 대개가 구어체에 많이 쓰는 허사이므로 전기에서는 별로 사용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심지어 빈백에 있어서도 전기에서는 문언에 가까운 문장을 만히 쓰며, 독백 같은 데에는 숫제 변문까지도 흔히 눈에 뜨인다.
전기에는 대화로서 시나 사를 分誦 또는 합송하는 방법까지 쓰고 있다.
(4)介
전기에 있어서는 배우의 동작을 介라고 한다. 전기에는 介와 별도로 舞가 많이 보인다는 것이 특색이다.
(5) 각색
전기에 사용된 각색은 잡극에 비해 간단했었다. 원말, 명초의 희문들을 보면 生, 末, 外, 旦, 后, 婆, 淨, 丑 정도가 보인다. 이중 남자주인공이 잡극에서는 正末이엇으나 生으로 변한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이밖에도 전기는 장편이기 때문에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각 척의 배치에 변화를 일으키어, 文場과 武場 또는 冷場과 熱場, 苦場과 熱장 등을 엇섞는 게 원칙이며, 전기의 결말은 <大團圓>으로 맺는 것이 철칙이다.
제3절 희곡 작가와 그들의 활동
1. 元 雜劇
王國維는 원대를 몽고시대(1260~1279), 일통시대(1280~1340), 至正시대(1341~1367)로 구분하여 논하고 있다.
①몽고시대
원잡극의 대표적인 작가와 빼어난 작품들이 거의 모두 이 시기에 나왔다. 關漢卿과 王實甫가 대표하는 判然히 다른 두가지 작품사항을 드러내고 있다.
관한경 일파의 작가들은 작품을 실지 상연하는 연극의 대본으로 민중의 현실 생활감정의 표현수단으로써 창작하였다. 그래서 唱, 白이 알아듣기 쉬운 문장으로 이루어졌고, 극정의표현에 생동하는 대화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으로 지적해야 할 것이다.
왕실보 일파의 작가들은 비교적 고전문학에 대한 소양이 풍부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잡극은 문장의 수사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며, 작품의 소재는 상류사회 남녀들의 애정이나 궁중 생활 같은 것을 즐겨쓴다.
흔히 <원곡사대가>라 하여 관한경, 왕실보, 白樸, 馬致遠을 친다. 원초의 잡극작가들 거의모두가 출신지역이 大都(지금의 北京)를 중심으로 한 북방인이다. 이로써 대략 잡극 발흥의 지점도 그 근처임을 짐작케 한다.
②일통시대
원제국의 위세가 유럽까지도 뒤흔든 시대이다. 그러나 잡극은 이 시기에 와서는 이미 쇠퇴기로 접어든다. 鄭光祖와 喬吉 등 외에는 이렇다 할 작가가 눈에 띄지 않는다.
③至正시대
잡극의 쇠멸기이다.
일통시대 이후 잡극이 쇠퇴한 이유는 이무렵부터 곡률과 형식에 치중하여 작가들이 자유로운 창의를 발휘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 원대 후기의 작가들을 보면 거의 모두가 남방출신이거나 북방출신이라 하더라도 남방으로 옮겨와 살았던 사람들임을 생각할 때, 잡극의 성행이 원제국의 흥성에 따라 다른 문화와 함께 그 중심지가 남방으로 옮아와 북방의 음악을 쓰는 잡극이 남방의 기질과 잘 부합되지 못하였다고도 할 수 있다.
2. 明 傳奇
전기의 극성은 嘉靖 초 곤산에 위량보라는 사람이 나와 전기의 음악을 개량하여 <崑曲>을 유행시킨 데서 비롯된다. 곤곡이 성행하면서 극작가들은 전기에 대하여 더욱 연극으로서의 구성보다 음악을 중시하여 곡률을 따지게 된다.
창의와 개성을 구속하는 곡률을 반대하며 자유로이 작품에 자신의 성령과 감정을 발휘하여 명 일대를 대표할 훌륭한 전기작품을 남기 작가로 湯顯祖(1550~1617)가 나왔다.
3. 淸代 戱曲
청대에도 주류를 이룬 것은 전기였다. 그러나 곤곡은 그 음악이나 문장이 너무나 아화하여, 연극으로서 상연하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상연한다해도 알아듣기 어려운 성질의 것으로 변하고 있다.
일척의 악곡은 여러개의 투곡으로 이루어지며, 대신 한 투곡은 이, 삼곡에서 육, 칠곡을 넘지 않는 간단한 구성이다. 따라서 일 척 중간에서도 여러번 궁조가 바뀐다.
이 곡들은 引子, 過曲, 尾聲으로 대별된다. 引子는 박자가 느린 곡으로, 배우가 등장하여 처음에 그 한 곡을 부르는게 보통이다. 과곡은 그 척의 주요곡들이며, 미성은 일척을 끝맺는 곡이다. 그러나 미성은 생략되는 경우도 많다.
元 잡극에서는 십이궁조가 쓰였으나, 원말 명초 무렵에는 구궁조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그 음악은 잡극이 북곡인데 비해 전기는 남방에 발달한 남곡을 사용하고 있다.
압운도 일척 중에서 여러번 환운하는 것이 보통이다. 평, 상, 거, 입의 사성이 모두 있으나, 평, 상, 거의 삼성은 통운한다.
(3) 문장
전기의 문장은 잡극에 비해 雅化한다. 곡사에 있어서는 전기에서는 친자를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친자는 대개가 구어체에 많이 쓰는 허사이므로 전기에서는 별로 사용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심지어 빈백에 있어서도 전기에서는 문언에 가까운 문장을 만히 쓰며, 독백 같은 데에는 숫제 변문까지도 흔히 눈에 뜨인다.
전기에는 대화로서 시나 사를 分誦 또는 합송하는 방법까지 쓰고 있다.
(4)介
전기에 있어서는 배우의 동작을 介라고 한다. 전기에는 介와 별도로 舞가 많이 보인다는 것이 특색이다.
(5) 각색
전기에 사용된 각색은 잡극에 비해 간단했었다. 원말, 명초의 희문들을 보면 生, 末, 外, 旦, 后, 婆, 淨, 丑 정도가 보인다. 이중 남자주인공이 잡극에서는 正末이엇으나 生으로 변한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이밖에도 전기는 장편이기 때문에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각 척의 배치에 변화를 일으키어, 文場과 武場 또는 冷場과 熱場, 苦場과 熱장 등을 엇섞는 게 원칙이며, 전기의 결말은 <大團圓>으로 맺는 것이 철칙이다.
제3절 희곡 작가와 그들의 활동
1. 元 雜劇
王國維는 원대를 몽고시대(1260~1279), 일통시대(1280~1340), 至正시대(1341~1367)로 구분하여 논하고 있다.
①몽고시대
원잡극의 대표적인 작가와 빼어난 작품들이 거의 모두 이 시기에 나왔다. 關漢卿과 王實甫가 대표하는 判然히 다른 두가지 작품사항을 드러내고 있다.
관한경 일파의 작가들은 작품을 실지 상연하는 연극의 대본으로 민중의 현실 생활감정의 표현수단으로써 창작하였다. 그래서 唱, 白이 알아듣기 쉬운 문장으로 이루어졌고, 극정의표현에 생동하는 대화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으로 지적해야 할 것이다.
왕실보 일파의 작가들은 비교적 고전문학에 대한 소양이 풍부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잡극은 문장의 수사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며, 작품의 소재는 상류사회 남녀들의 애정이나 궁중 생활 같은 것을 즐겨쓴다.
흔히 <원곡사대가>라 하여 관한경, 왕실보, 白樸, 馬致遠을 친다. 원초의 잡극작가들 거의모두가 출신지역이 大都(지금의 北京)를 중심으로 한 북방인이다. 이로써 대략 잡극 발흥의 지점도 그 근처임을 짐작케 한다.
②일통시대
원제국의 위세가 유럽까지도 뒤흔든 시대이다. 그러나 잡극은 이 시기에 와서는 이미 쇠퇴기로 접어든다. 鄭光祖와 喬吉 등 외에는 이렇다 할 작가가 눈에 띄지 않는다.
③至正시대
잡극의 쇠멸기이다.
일통시대 이후 잡극이 쇠퇴한 이유는 이무렵부터 곡률과 형식에 치중하여 작가들이 자유로운 창의를 발휘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 원대 후기의 작가들을 보면 거의 모두가 남방출신이거나 북방출신이라 하더라도 남방으로 옮겨와 살았던 사람들임을 생각할 때, 잡극의 성행이 원제국의 흥성에 따라 다른 문화와 함께 그 중심지가 남방으로 옮아와 북방의 음악을 쓰는 잡극이 남방의 기질과 잘 부합되지 못하였다고도 할 수 있다.
2. 明 傳奇
전기의 극성은 嘉靖 초 곤산에 위량보라는 사람이 나와 전기의 음악을 개량하여 <崑曲>을 유행시킨 데서 비롯된다. 곤곡이 성행하면서 극작가들은 전기에 대하여 더욱 연극으로서의 구성보다 음악을 중시하여 곡률을 따지게 된다.
창의와 개성을 구속하는 곡률을 반대하며 자유로이 작품에 자신의 성령과 감정을 발휘하여 명 일대를 대표할 훌륭한 전기작품을 남기 작가로 湯顯祖(1550~1617)가 나왔다.
3. 淸代 戱曲
청대에도 주류를 이룬 것은 전기였다. 그러나 곤곡은 그 음악이나 문장이 너무나 아화하여, 연극으로서 상연하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상연한다해도 알아듣기 어려운 성질의 것으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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