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2.1 ‘이다’의 의미
2.2 ‘이다’의 통사구조
2.3 ‘이다’의 서술격 조사설
2.4 ‘이다’의 용언설(=지정사설)
2.5 ‘이다’의 접사설
3. 결론
2. 본론
2.1 ‘이다’의 의미
2.2 ‘이다’의 통사구조
2.3 ‘이다’의 서술격 조사설
2.4 ‘이다’의 용언설(=지정사설)
2.5 ‘이다’의 접사설
3. 결론
본문내용
와 ‘NP2-이-’는 주어와 서술어로서 직접구성성분을 이룬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일반화에 따르면, NP1은 내부적으로 단순한 주격 명사구 이상의 것이 된다. 지시성이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 다. 마찬가지로 ‘이(다)’와 직접 결합하는 범위의 요소들은 어휘적으로 지시적인 범주의 것이라 해도 문장 내에서는 지시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점이 구조적으로 설명될 수 있어야 한다. 국어에는 관사와 같은, 지시성을 구현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별도의 어휘를 가진 문법범주가 없어서 그러한 구조적 의미를 문법 속에서 다루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아니하다. 관사 범주를 가지고 있다 해도 한정관사는 지시성을 표시하지만 부정관사는 때로 지시적으로 해석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여 구조가 관여하는 지시성 문제는 어휘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국어만이 가지는 특수한 문제도 아니다.
이상의 논의에 따라, 잠정적인 ‘이다’구문의 통사구조를 보면 다음과 같다.
(2가) 내가 심판이다.
이 문장을 다음과 같이 구조화 시킬 수 있다.
IP
SPEC I\'
vP I
KP v\'
철수가 NP v
N -이-
학생
(2가)는 ‘서술성’이 하나의 기능범주로 상정될 필요가 있고 ‘NP+“이”’가 서술어구를 형성함을 보여준다.
2.3 ‘이다’의 서술격 조사설
지금부터 ‘이다’ 구성의 ‘이’를 ‘-이-’나 ‘이-’ 또는 ‘-이’로 나누어 표시하기로 한다. 그 이유는 그 표기에 다음과 같은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즉, ‘이-’의 표시는 용언설을 지지하는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고, ‘-이’의 표시는 서술격 조사를 의미하는 경우를 가리키고, ‘-이-’는 체언을 용언화하는 파생접사로서 파악하는 입장을 말하기 때문이다. 목정수(1998), “기능동사 ‘이다’ 구성의 쟁점”, 한국언어학회 제 22호 pp247
논의에 핵심을 위해서 우선 ‘-이’가 서술격조사라는 점을 인정하고 시작하도록 하자. 이러한 주장의핵심은 ‘이다’의 구성 ‘-이’를 비록 명칭은 다르지만, 주격조사 ‘이/가’와 같은 거승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여기서 ‘-이’가 서술격 조사로서 주격조사와 동일한 취급을 받는다면, 몇 가지 문법적인 현상들을 모순 없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문법적 현상들을 점검해보면서 진위여부를 밝혀보자.
첫째, 주격조사 ‘이/가’는 선행명사의 음운론적 환경에 따라 교체되는 변이형태인데 반해, ‘이다’의 구성 ‘이’는 ‘-이’로만 변형없이 수행된다.
(5) 가. 교수님이 너를 부르셔.
나. 교수가 너를 보자셔.
다. 영희는 선생님이다.
라. 영희는 교수이다.
위의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5가,나)의 주격조사는 선행명사가 모음으로 끝나면 ‘가’를 자음으로 끝나면 ‘이’를 요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5다.라)는 어말음이 어느 것이든 관계없이 수행된다.
둘째, ‘이다’의 구성의 ‘-이’가 서술격 조사라면, 왜 동일 부륭를 형성하는 격조사류 다음 선어말어미와 문말어미 ‘-다’가 붙지 못하는가.
(6) 가. 철수는 훌륭한 학생이었다.
나. 내가 꽃을 준 것은 민수에게었다.
다. 내가 영희를 처음 본 것은 그 애 집에서었다.
라. 민수가 좋아하는 사람은 영희를었다.
위의 예문을 보면 (6가)의 경우 이 서술격조사가 붙은 명사구 [훌륭한 학생]에 선어말 어미 ‘-었-’과 문말어미 ‘-다’가 통사적으로 결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올바른 한국 문법인가? 이러한 논의를 수용하면 우리는 그 아래 (6나,다,라)가 자연스러워야 함을 알 수 있다. 즉. 격조사 계열의 성원이 결합된 선행 명사구에 선어말 어미나 문말어미가 붙을 수 있다는 추론을 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예시를 통해 알 수 있다. 물론 가능하다는 반박의 예도 있다.
(7) 가. 내가 공부한 것은 이 학교에서다.
나. 영희는 선생님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모두 음운론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음운로적 현상과 형태/통사적인 현상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즉 격조사가 모음으로 끝나는 경우에만 ‘-이’가 모음 축약으로 탈락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미루어 보면 ‘이다’의 구성의 ‘이’는 주격조사 ‘이/가’와 같은 것이 될 수 없다.
셋째, 일반적으로 다른 격조사가 생략되는 것처럼 서술격 조사도 자유롭게 생략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에도 제약을 받는다.
(8) 가. 김교수님이 왔소? / 김교수님 왔소?
나. 영희는 학생이다. / *영희는 학생다.
다. 민수는 가수이다. / 민수는 가수다.
위의 예시를 통해서 보면 (8나)의 두 번째 문장은 굉장히 어색하고 문법적으로 맞지 않다. 다른 예로 ‘민수는 선생다’ 혹은 ‘철수는 회사원다’ 등 ‘-다’ 앞에 오는 단어가 자음으로 끝나는 경우는 ‘-이’를 생략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가 서술격 조사로 보게 되면 음운론적 현상으로 설명되어야 하는데 음운론적 현상은 형태통사적인 현상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다.
이러한 근거를 보면, 서술격 조사라고 분류되어온 ‘이다’는 상당한 오류를 지닌 것으로 볼 수 있다. 단지 우리는 ‘이다’가 오면서 문장 전체를 서술하는 서술어가 된다는 해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위에 나타난 세 가지의 문법현상은 ‘이다’가 온전하게 서술격 조사가 될 수 없는 근거가 된다.
2.4 ‘이다’의 용언설(=지정사설)
용언설의 기본적 동기는 체언이 활용을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활용 어미가 붙을 수 있는 용언 어간 상당의 요소가 어미에 선행해 주어야 하고 그것이 ‘이-’라는 것이다.
용언설은 ‘이다’ 구성의 논쟁사에서 커다란 한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지정사나 잡음씨라는 별도의 범주로 규정한 것은 아마도 ‘이-’가 다른 동사나 형용사와는 달리 다양한 통사적 기능 요소와 결합하는 어휘적 특성에서 기인하는 것 같다.
목정수(2003)는 ‘이다’가 ‘기능동사’라고 주장하였다. 즉 특정 동사로 집어 말했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다’의 동사성(=용언성)을 인정하는 입장이다.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품사는 동사라는 것이다. 그 동사라는 선을 유지함
이러한 일반화에 따르면, NP1은 내부적으로 단순한 주격 명사구 이상의 것이 된다. 지시성이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 다. 마찬가지로 ‘이(다)’와 직접 결합하는 범위의 요소들은 어휘적으로 지시적인 범주의 것이라 해도 문장 내에서는 지시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점이 구조적으로 설명될 수 있어야 한다. 국어에는 관사와 같은, 지시성을 구현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별도의 어휘를 가진 문법범주가 없어서 그러한 구조적 의미를 문법 속에서 다루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아니하다. 관사 범주를 가지고 있다 해도 한정관사는 지시성을 표시하지만 부정관사는 때로 지시적으로 해석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여 구조가 관여하는 지시성 문제는 어휘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국어만이 가지는 특수한 문제도 아니다.
이상의 논의에 따라, 잠정적인 ‘이다’구문의 통사구조를 보면 다음과 같다.
(2가) 내가 심판이다.
이 문장을 다음과 같이 구조화 시킬 수 있다.
IP
SPEC I\'
vP I
KP v\'
철수가 NP v
N -이-
학생
(2가)는 ‘서술성’이 하나의 기능범주로 상정될 필요가 있고 ‘NP+“이”’가 서술어구를 형성함을 보여준다.
2.3 ‘이다’의 서술격 조사설
지금부터 ‘이다’ 구성의 ‘이’를 ‘-이-’나 ‘이-’ 또는 ‘-이’로 나누어 표시하기로 한다. 그 이유는 그 표기에 다음과 같은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즉, ‘이-’의 표시는 용언설을 지지하는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고, ‘-이’의 표시는 서술격 조사를 의미하는 경우를 가리키고, ‘-이-’는 체언을 용언화하는 파생접사로서 파악하는 입장을 말하기 때문이다. 목정수(1998), “기능동사 ‘이다’ 구성의 쟁점”, 한국언어학회 제 22호 pp247
논의에 핵심을 위해서 우선 ‘-이’가 서술격조사라는 점을 인정하고 시작하도록 하자. 이러한 주장의핵심은 ‘이다’의 구성 ‘-이’를 비록 명칭은 다르지만, 주격조사 ‘이/가’와 같은 거승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여기서 ‘-이’가 서술격 조사로서 주격조사와 동일한 취급을 받는다면, 몇 가지 문법적인 현상들을 모순 없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문법적 현상들을 점검해보면서 진위여부를 밝혀보자.
첫째, 주격조사 ‘이/가’는 선행명사의 음운론적 환경에 따라 교체되는 변이형태인데 반해, ‘이다’의 구성 ‘이’는 ‘-이’로만 변형없이 수행된다.
(5) 가. 교수님이 너를 부르셔.
나. 교수가 너를 보자셔.
다. 영희는 선생님이다.
라. 영희는 교수이다.
위의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5가,나)의 주격조사는 선행명사가 모음으로 끝나면 ‘가’를 자음으로 끝나면 ‘이’를 요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5다.라)는 어말음이 어느 것이든 관계없이 수행된다.
둘째, ‘이다’의 구성의 ‘-이’가 서술격 조사라면, 왜 동일 부륭를 형성하는 격조사류 다음 선어말어미와 문말어미 ‘-다’가 붙지 못하는가.
(6) 가. 철수는 훌륭한 학생이었다.
나. 내가 꽃을 준 것은 민수에게었다.
다. 내가 영희를 처음 본 것은 그 애 집에서었다.
라. 민수가 좋아하는 사람은 영희를었다.
위의 예문을 보면 (6가)의 경우 이 서술격조사가 붙은 명사구 [훌륭한 학생]에 선어말 어미 ‘-었-’과 문말어미 ‘-다’가 통사적으로 결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올바른 한국 문법인가? 이러한 논의를 수용하면 우리는 그 아래 (6나,다,라)가 자연스러워야 함을 알 수 있다. 즉. 격조사 계열의 성원이 결합된 선행 명사구에 선어말 어미나 문말어미가 붙을 수 있다는 추론을 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예시를 통해 알 수 있다. 물론 가능하다는 반박의 예도 있다.
(7) 가. 내가 공부한 것은 이 학교에서다.
나. 영희는 선생님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모두 음운론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음운로적 현상과 형태/통사적인 현상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즉 격조사가 모음으로 끝나는 경우에만 ‘-이’가 모음 축약으로 탈락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미루어 보면 ‘이다’의 구성의 ‘이’는 주격조사 ‘이/가’와 같은 것이 될 수 없다.
셋째, 일반적으로 다른 격조사가 생략되는 것처럼 서술격 조사도 자유롭게 생략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에도 제약을 받는다.
(8) 가. 김교수님이 왔소? / 김교수님 왔소?
나. 영희는 학생이다. / *영희는 학생다.
다. 민수는 가수이다. / 민수는 가수다.
위의 예시를 통해서 보면 (8나)의 두 번째 문장은 굉장히 어색하고 문법적으로 맞지 않다. 다른 예로 ‘민수는 선생다’ 혹은 ‘철수는 회사원다’ 등 ‘-다’ 앞에 오는 단어가 자음으로 끝나는 경우는 ‘-이’를 생략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가 서술격 조사로 보게 되면 음운론적 현상으로 설명되어야 하는데 음운론적 현상은 형태통사적인 현상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다.
이러한 근거를 보면, 서술격 조사라고 분류되어온 ‘이다’는 상당한 오류를 지닌 것으로 볼 수 있다. 단지 우리는 ‘이다’가 오면서 문장 전체를 서술하는 서술어가 된다는 해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위에 나타난 세 가지의 문법현상은 ‘이다’가 온전하게 서술격 조사가 될 수 없는 근거가 된다.
2.4 ‘이다’의 용언설(=지정사설)
용언설의 기본적 동기는 체언이 활용을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활용 어미가 붙을 수 있는 용언 어간 상당의 요소가 어미에 선행해 주어야 하고 그것이 ‘이-’라는 것이다.
용언설은 ‘이다’ 구성의 논쟁사에서 커다란 한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지정사나 잡음씨라는 별도의 범주로 규정한 것은 아마도 ‘이-’가 다른 동사나 형용사와는 달리 다양한 통사적 기능 요소와 결합하는 어휘적 특성에서 기인하는 것 같다.
목정수(2003)는 ‘이다’가 ‘기능동사’라고 주장하였다. 즉 특정 동사로 집어 말했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다’의 동사성(=용언성)을 인정하는 입장이다.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품사는 동사라는 것이다. 그 동사라는 선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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