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향가의 개념과 특징
2. <제망매가>의 배경설화 및 월명사
3. <제망매가>의 해석 및 내용연구
-양주동, 김완진 중심
4. 작품의 성격
-종교성, 서정성, 상징성, 주술성
Ⅲ. 결론
<참고문헌>
Ⅱ. 본론
1. 향가의 개념과 특징
2. <제망매가>의 배경설화 및 월명사
3. <제망매가>의 해석 및 내용연구
-양주동, 김완진 중심
4. 작품의 성격
-종교성, 서정성, 상징성, 주술성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전기까지 창작된 도솔가와 사뇌가 및 중국시가에 대한 우리나라 고유의 시가를 지칭하며 신라 가요, 신라시가 라고도 부른다. 최선경,「향가의 제의적 이해」, 한국학술정보(주), 2006.
좁은 의미로는 사뇌가(詞腦歌)로서 삼국 통일(6세기경)부터 고려 중기인 13세기까지 존재한 문학으로 보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문헌상에서 \'사뇌가\'라는 명칭은 향가 중 일부 작품 군을 칭하는 것으로, 주로 그 형식이 정돈되고 완성된 10구체를 일컫는 경우가 많다.) 넓은 의미로는 기원전 후기부터 있었던 노래로서 중국 한시에 대한 그 때의 우리나라 가요를 일컬은 문학이다.
그간 향가는 어학, 문학, 민속, 종교, 역사 등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조명을 받으며 연구되었고 그런 만큼 상당한 연구 성과의 축적을 이루어 내었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연구 성과의 축적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향가가 어떤 성격의 문학이며 향가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한 명쾌한 답을 구하기는 어렵다. 이는 현전하는 향가가 몇 편 되지 않고 또 그것들마저도 향찰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완전한 해독이 불가능
한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향가의 성격이 단순하지 않고 매우 복합적이라는 데 더 큰 원인이
있다.
또한 향가는 불교의 승려들에 의해 지어진 찬불 적 내용의 불교문학이기도 하고
우리 고유의 토착신앙을 바탕으로 형성된 주술가요이기도 하며 화랑집단의 고유 신앙을 대변하는 화랑문학 이기도 하다.
2. <제망매가>의 배경설화 및 월명사
향가는 같이 전해오는 배경설화가 대부분 있는 것이 삼국유사의 특징인 바, 먼저 그 배경설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明又嘗爲亡妹營齋 作鄕歌祭之 忽有驚飇吹紙錢 飛擧向西而沒 歌曰 …… 中略 …… 明常居四天王寺 善吹笛 嘗月夜吹過門前大路 月馭爲之停輪 因名其路曰 月明里 師亦以是著名 師卽能俊大師之門人也 羅人尙鄕歌者尙矣 盖詩頌之類歟 故往往能感動 天地鬼神者非一 讚曰 風送飛錢資逝妹 笛搖明月住姮娥 莫言兜率連天遠 萬德花迎一曲歌 출전 : 「삼국유사」권 5 감통(感通), \'월명사 도솔가(月明師 兜率歌)\'
‘월명사는 또 죽은 누이동생을 위해 재를 올리면서 향가를 지어 제사를 지내는데, 문득 회오리바람이 일어나더니 종이돈을 날려 서쪽으로 사라지게 하였다. 그 향가는 다음과 같다. …… 월명은 언제나 사천왕사에 살면서 피리를 잘 불었다. 일찍이 달밤에 피리를 불며 문 앞의 큰 길을 지나가자, 달이 그를 위해서 운행을 멈추었다. 이 때문에 이 길을 월명리라 하였으며 월명사 또한 이 일로 이름을 드날리게 되었다. 월명사는 바로 능준대사의 제자이다. 신라 사람들은 향가를 숭상한 지가 오래되었는데, 대개 시가와 송가 같은 것이었다. 이따금 천지와 귀신을 감동시킨 경우가 한두 번이 아이었다. 다음과 같이 기린다. 바람이 종이돈을 날려 저승 가는 누이의 노자를 삼게 하였고, 피리 소리는 밝은 달을 움직여 항아를 머무르게 했네. 도솔천이 하늘처럼 멀다고 말하지 말라, 만덕화(萬德花) 한 곡조로 즐겨 맞이하리.’
이로보아 월명이 일찍이 죽은 누이를 위하여 49재(일명 營齋)를 올리며 <재망매가>를 지어 불렀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제망매가>의 지어진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도솔가>가 지어진 연대, 곧 경덕왕 19년(760)보다 먼저 지어진 것으로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월명사는 신라 제35대 경덕왕 때의 사람으로서 같은 시대를 살다 간 충담사와 더불어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가 남긴 두 편의 작품(兜率歌, 祭亡妹歌) 가운데서 특히 <제망매가>는 충담사가 지은 <찬기파랑가>와 함께 현전의 신라가요를 대표하는 노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자신을 국선(國仙)의 무리에 속한 승려라고 밝힌다든가 위의 배경설화에서 알 수 있듯이 신라의 안위를 도모하기 위해 세운 사천왕사(四天王寺)에 거주했다는 사실을 통해 화랑집단에 소속된 낭도승(郎徒僧)으로 국가의 안녕과 관련된 일을 맡았으리라 짐작된다.
3. 제망매가의 해석 및 내용연구
[원문]
生死路隱 (생사로은)
此矣有阿米次伊遣 (차의유아미차힐이견)
吾隱去內如辭叱都 (오은거내여사질도)
毛如云遣去內尼叱古 (모여운견거내니질고)
於內秋察早隱風未 (어내추찰조은풍미)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 (이의피의부량낙시엽여)
一等隱枝良出古 (일등은지량출고)
去奴隱處毛冬乎丁 (거노은처모동호정)
阿也彌陀刹良逢乎吾 (아야미타찰량봉호오)
道修良待是古如 (도수량대시고여)
[양주동 해석]
生死路 삶과 죽음의 길은
예 이샤매 저히고 여기(이승)에 있음에 두려워하고
나 가다 말ㅅ도 나는 간다는 말도
좁은 의미로는 사뇌가(詞腦歌)로서 삼국 통일(6세기경)부터 고려 중기인 13세기까지 존재한 문학으로 보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문헌상에서 \'사뇌가\'라는 명칭은 향가 중 일부 작품 군을 칭하는 것으로, 주로 그 형식이 정돈되고 완성된 10구체를 일컫는 경우가 많다.) 넓은 의미로는 기원전 후기부터 있었던 노래로서 중국 한시에 대한 그 때의 우리나라 가요를 일컬은 문학이다.
그간 향가는 어학, 문학, 민속, 종교, 역사 등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조명을 받으며 연구되었고 그런 만큼 상당한 연구 성과의 축적을 이루어 내었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연구 성과의 축적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향가가 어떤 성격의 문학이며 향가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한 명쾌한 답을 구하기는 어렵다. 이는 현전하는 향가가 몇 편 되지 않고 또 그것들마저도 향찰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완전한 해독이 불가능
한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향가의 성격이 단순하지 않고 매우 복합적이라는 데 더 큰 원인이
있다.
또한 향가는 불교의 승려들에 의해 지어진 찬불 적 내용의 불교문학이기도 하고
우리 고유의 토착신앙을 바탕으로 형성된 주술가요이기도 하며 화랑집단의 고유 신앙을 대변하는 화랑문학 이기도 하다.
2. <제망매가>의 배경설화 및 월명사
향가는 같이 전해오는 배경설화가 대부분 있는 것이 삼국유사의 특징인 바, 먼저 그 배경설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明又嘗爲亡妹營齋 作鄕歌祭之 忽有驚飇吹紙錢 飛擧向西而沒 歌曰 …… 中略 …… 明常居四天王寺 善吹笛 嘗月夜吹過門前大路 月馭爲之停輪 因名其路曰 月明里 師亦以是著名 師卽能俊大師之門人也 羅人尙鄕歌者尙矣 盖詩頌之類歟 故往往能感動 天地鬼神者非一 讚曰 風送飛錢資逝妹 笛搖明月住姮娥 莫言兜率連天遠 萬德花迎一曲歌 출전 : 「삼국유사」권 5 감통(感通), \'월명사 도솔가(月明師 兜率歌)\'
‘월명사는 또 죽은 누이동생을 위해 재를 올리면서 향가를 지어 제사를 지내는데, 문득 회오리바람이 일어나더니 종이돈을 날려 서쪽으로 사라지게 하였다. 그 향가는 다음과 같다. …… 월명은 언제나 사천왕사에 살면서 피리를 잘 불었다. 일찍이 달밤에 피리를 불며 문 앞의 큰 길을 지나가자, 달이 그를 위해서 운행을 멈추었다. 이 때문에 이 길을 월명리라 하였으며 월명사 또한 이 일로 이름을 드날리게 되었다. 월명사는 바로 능준대사의 제자이다. 신라 사람들은 향가를 숭상한 지가 오래되었는데, 대개 시가와 송가 같은 것이었다. 이따금 천지와 귀신을 감동시킨 경우가 한두 번이 아이었다. 다음과 같이 기린다. 바람이 종이돈을 날려 저승 가는 누이의 노자를 삼게 하였고, 피리 소리는 밝은 달을 움직여 항아를 머무르게 했네. 도솔천이 하늘처럼 멀다고 말하지 말라, 만덕화(萬德花) 한 곡조로 즐겨 맞이하리.’
이로보아 월명이 일찍이 죽은 누이를 위하여 49재(일명 營齋)를 올리며 <재망매가>를 지어 불렀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제망매가>의 지어진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도솔가>가 지어진 연대, 곧 경덕왕 19년(760)보다 먼저 지어진 것으로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월명사는 신라 제35대 경덕왕 때의 사람으로서 같은 시대를 살다 간 충담사와 더불어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가 남긴 두 편의 작품(兜率歌, 祭亡妹歌) 가운데서 특히 <제망매가>는 충담사가 지은 <찬기파랑가>와 함께 현전의 신라가요를 대표하는 노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자신을 국선(國仙)의 무리에 속한 승려라고 밝힌다든가 위의 배경설화에서 알 수 있듯이 신라의 안위를 도모하기 위해 세운 사천왕사(四天王寺)에 거주했다는 사실을 통해 화랑집단에 소속된 낭도승(郎徒僧)으로 국가의 안녕과 관련된 일을 맡았으리라 짐작된다.
3. 제망매가의 해석 및 내용연구
[원문]
生死路隱 (생사로은)
此矣有阿米次伊遣 (차의유아미차힐이견)
吾隱去內如辭叱都 (오은거내여사질도)
毛如云遣去內尼叱古 (모여운견거내니질고)
於內秋察早隱風未 (어내추찰조은풍미)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 (이의피의부량낙시엽여)
一等隱枝良出古 (일등은지량출고)
去奴隱處毛冬乎丁 (거노은처모동호정)
阿也彌陀刹良逢乎吾 (아야미타찰량봉호오)
道修良待是古如 (도수량대시고여)
[양주동 해석]
生死路 삶과 죽음의 길은
예 이샤매 저히고 여기(이승)에 있음에 두려워하고
나 가다 말ㅅ도 나는 간다는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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