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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명윤리(의료윤리)의 정의와 배경, 생명윤리(의료윤리) 존엄성, 생명윤리(의료윤리)와 줄기세포, 인간복제, 생명윤리(의료윤리)와 텔레비전, 생명윤리(의료윤리) 문제를 유발하는 주요 분야, 생명윤리 관련 과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생명윤리(의료윤리)의 정의

Ⅲ. 생명윤리(의료윤리)의 배경

Ⅳ. 생명윤리(의료윤리)의 존엄성

Ⅴ. 생명윤리(의료윤리)와 줄기세포

Ⅵ. 생명윤리(의료윤리)와 인간복제

Ⅶ. 생명윤리(의료윤리)와 텔레비전

Ⅷ. 생명윤리(의료윤리)의 문제를 유발하는 주요 분야
1. 분자생물학과 생명공학
2. 장기이식
3. 동물복제

Ⅸ. 결론 및 과제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간을 얻지 못한다. 만약 필요에 따라 인류에 유익한 결과를 가져다 준 어떤 인물을 복제한다 해도 그가 그 사람과 마찬가지로 선한 일을 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바로 여기서 복제인간에 대한 환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할 당위가 나온다.
Ⅶ. 생명윤리(의료윤리)와 텔레비전
웨인 먼슨(Wayne Munson, 1993)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토크쇼는 유명인사들을 인터뷰하는 형식이 1970년대에 절정을 이룬 후 1980년대에 들어와서는 대립적인 이슈 지향적으로 변해왔다고 한다. 이는 이 시기에 텔레비전이 오락에서 정보로 이동하던 전반적인 움직임 속에서 포착될 수 있는 변화였다. 이후 미국의 주간 토크쇼라 하면 사람들이 토론 이슈를 만들어가는 과정, 즉 서로 대립적 역할을 수행하며 또한 치료적 역할을 수행하는 포맷으로 정착되어 왔다. 즉, 그날의 초대 손님이 이슈와 관련된 개인적 경험을 증언식으로 전달한 후에 전문가가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증언내용을 심리 치료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스튜디오 방청객들은 이야기를 듣고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거나 사회자의 마이크를 사용해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질문을 하기도 한다. 이 모든 과정을 주관하는 사회자는 중재자, 재판관, 그리고 편집자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카리스마적 인물이다.
리빙스턴과 런트(Livingstone & Lunt, 1994)는 텔레비전 토크쇼의 대중 참여구조에 대해서 논한 바 있는데, 이들에 따르면 토크쇼는 논쟁 형식, 로맨스 형식, 그리고 치료(혹은 치유적) 형식으로 나뉠 수 있다. 이러한 분류에는 사회자의 역할, 그리고 사회자의 영향력 하에 놓여지는 참여자 및 스튜디오 방청객의 역할 및 참여구조 속에서 이들 각각의 권리와 책임 등이 구별적 요소가 되고 있다.
첫 번째 논쟁형식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주간 토크쇼보다는 일반적으로 시청자 토론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포맷이다. 토론 프로그램은 해당 논제와 관련된 개인이나 단체, 그리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질서 있고 이성적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일반 대중과 전문가들, 그리고 정치인들이 정치경제사회도덕적 이슈들에 관해 함께 논의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서로 대립되는 논쟁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영역을 제공한다. 주로 대중들에게 전문가의 조언과 정보를 제공하고 정당의 정책을 설명하고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토론 프로그램이야말로 일반인들이 시사적인 현안에 대해 논쟁할 수 있으며 권력층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되고 있다.
로맨스 형식의 토크쇼에는 실패와 좌절, 혹은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들이 출연하여 자신의 경험을 고백적으로 이야기하는 포맷으로, 이를 통해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가 즉흥적인 카타르시스를 얻게 된다. 평범한 사람들과 그들의 개인적 경험의 진실성을 찬양하고 개인적 감정의 표현을 정당화하는 개인주의적 에토스야말로 로맨스 형식의 핵심이라고 하겠다.
치료 혹은 치유적 형식은 일반인들이 참여하여 자신의 고민이나 문제를 이야기하고 이에 대해 전문가나 상담자가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참여 시청자들의 문제를 치유하는 방식이다. 매스 미디어는 삶의 문제들에 관해 조언해주는 여타의 권위자들처럼 시청자들이 개인적인 어려움에 처했을 때--예를 들어 부모와 자식의 죽음, 이혼과 재혼, 질병 등--충고하며 이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치료적 접근’을 통해 일반 참여자(피상담자)들은 용기 있게 개인적인 소견과 경험담 등을 털어놓게 되고, 고백의 대가로서 이들은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태여 토크쇼가 아니더라도--물론 토크 프로그램일 경우에 더 그러하지만--일반적으로 미디어에 관한 논의에서 이미 여러 학자들이 이러한 치료적 방법을 언급한 바 있다. 하버마스는 “매스 미디어는 대중적 지지와 상담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끔 사적인 영역을 재탄생시킨다”고 언급하였다. 토크쇼에 직접 관련하여서는 “토크쇼의 목적인 인지적인 것이 아니라 치료적인 것이다. 또한 균형 잡힌 의견조절이 아니라 일련의 증언들이 들려지게끔 하는 것이며, 논쟁의 배열이 아니라 의식(ritual)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Carpignano et al., 1990: 51) 라는 지적들이 있다.
멜렌캠프(Mellencamp, 1990)는 ‘재앙적인 텔레비전’--재난에 대한 즉각적인 텔레비전 보도--이 ‘특별한 사건’ 포맷과 유사한 형태와 시청 스타일을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이들을 치료적 윤리와 연관지어 설명하고 있다. 그녀는 태풍이나 우주선 폭발 등의 재앙적 사건 보도가 시청자들에게 자신은 이러한 위험 속에 놓여있지 않고 집에 있으면서 안전하다는 것을 재확신시킨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러한 보도는 공중에게 단순히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어딘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재의(위험한) 순간에 대한 치료적 방패가 된다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대형 참사 보도를 그리 흔치않게 접하곤 한다. 여전히 기억에 생생한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등의 참사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서도 지하철 방화사건과 최근의 열차 추돌 사건이 있었고, 매년 반복되는 수해는 재앙적 텔레비전의 단골 소재라 하겠다. 이런 사건이 생길 때마다 네트워크 앵커나 현장에서 취재하는 기자들은 목격자, 피해자, 희생자 유가족들을 인터뷰하고 이를 통해 이들의 생생한 증언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된다. 멜렌캠프에 따르면, 시청자들은 사건 보도를 접하면 처음에는 충격과 놀라움 속에 피해 현장의 공포와 고통이 전달되면서 마치 자신이 사고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일인 것처럼 증언자와 자신을 동일시하게 된다. 그러나 증인들의 이야기에 계속 접하게 되면서 시청자들은 사건의 진실을 객관적으로 탐사해 나아가는 기자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동일시의 이동은 동시에 시청자 자신은 사고 현장의 군중(피해자를 포함해서)속에 있지 않고 멀리 떨어진 자신의 집 안에 있으면서 안전하다는 안도감을 제공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재앙적 텔레비전의 서사는 치료적이라 하겠다. 사실을 확인하고 진실을 밝혀내고자 하는 기자의 욕구와 그 행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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