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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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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대화의 개념

Ⅱ. 대화의 반복표현
1. 정보의 명료성 조절
2. 사회적 유대감 조절

Ⅲ. 대화의 표현장애
1. 발음의 오류
1) 음가의 혼란
2) 음운 현상의 오류
3) 강음화 현상
4) 심리적 원인
2. 어휘 사용 오류
1) 은어, 비어, 속어의 사용
2) 비표준어의 사용
3) 외국어의 사용
4) 자극적 어휘의 사용

Ⅳ. 대화의 예절
1. 말을 하는 예절
2. 말을 듣는 예절

Ⅴ. 대화와 인간관계

Ⅵ. 대화와 커뮤니케이션
1. 의사소통의 구조
2. 말은 마음의 거울이다
3. 대화의 중요성
4. 말하기
5. 말할 때의 포인트

Ⅶ. 대화의 효과적인 기술
1. 꾸중을 줄이고 칭찬을 늘리자
2. 칭찬과 꾸중의 기능 및 행동수정
1) 상반 행동의 칭찬
2) 소멸
3) 벌
4) 타임-아우트

참고문헌

본문내용

으로 언어의 형식, 즉 추상적이고 체계로서의 언어일 뿐이다. 그 밖의 모든 것은 ‘부수적이고 우연적인 것’으로 무시된다. 둘째, 소쉬르는 ‘언어’와 ‘발화’를 구분함으로써 사회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을 구별 짓고 있다. 이것은 체계적 언어는 사회적인 것이고 발화는 개인적인 것을 의미한다. 셋째, 소쉬르는 언어 행위를 수동적인 작용으로 파악한다. 따라서 이 경우 언어에 관한 한 개인의 창조력이나 창의성은 모두 박탈당하기 마련이다.
소쉬르에게 있어 언어학 연구의 대상으로 선택된 체계로서의 언어는 공시적이고, 구체적인 발화는 통시적이다. 그런데 소쉬르는 구체적 발언을 비이성적인 힘이라는 이유로 그것을 완전히 부정했던 것이다. 그러나 바흐친은 소쉬르의 이러한 원칙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한다. 바흐친에 의하면 언어 체계에 있어 객관적인 실체란 도저히 있을 수 없다. 그는 “관념은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그리고 의식과 의식 사이에서 일어난다. 그것이 존재하는 영역은 개인의 의식이 아니라 의식과 의식 사이의 대화적 상호 교류이다. 관념은 두 개 이상의 의식들이 대화적으로 서로 만나는 지점에서 이루어지는 살아 있는 사건이다”라고 『도스토예프스키 시학의 문제점』이라는 그의 책에서 밝히고 있다.
소쉬르는 폐쇄된 언어 체계 안에서 기호와 기호 사이에 존재하는 상이성과 유사성의 관계를 중시하며, 언어의 의미는 이런 관계에서 생기는 것으로 간주하였지만 바흐친은 언어의 의미는 훨씬 역동적인 과정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언어의 의미는 수동적으로 주어지는 것일 뿐만 아니라 또한 그것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창조되는 것이다. 결국 바흐친은 이분법에 따라 언어를 파롤과 랑그, 개인과 사회, 공시성과 통시성으로 구별하여 분석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 두 가지는 서로 상이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함께 작용하며 서로 분리시켜 생각할 수 없다.
그렇다면 바흐친 이론의 핵심 개념이라 할 수 있는 ‘대화’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흐친의 관점에서 보면 대화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통해 서로 주고받는 ‘작은 대화’로부터 시작하여 사상들의 이론이 서로 만나는 ‘큰 대화’ 이르기까지 인간의 모든 행위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행위에 해당된다. 바흐친은 이 점과 관련하여 만년에 집필한 한 글에서 “삶은 본질적으로 대화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삶을 영위한다는 것은 곧 대화에 참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있다. 바흐친은 의사교환이라는 일반적 의미로서의 ‘작은 대화’보다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보다 넓은 의미의 ‘큰 대화’를 더 중시한다. 그리고 이전의 사상가들이 독백적, 단성적(單聲的)인 대화의 특성을 보인 반면, 바흐친의 대화는 다성적(多聲的)인 특성을 가진다.
Ⅱ. 대화의 반복표현
대화에서 반복표현은 의사소통 상 정보를 명료하게 전달하고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에 따라 반복표현의 사용원리를 두 가지 축으로 파악할 수 있다.
1. 정보의 명료성 조절
대화 참여자는 반복표현으로 정보의 명료성을 조절한다. 이것은 정보전달 기능으로 수행되며, 이러한 기능은 주로 명제내용과 관련된다.
대화 참여자가 반복을 하게 되는 동기는 정보의 중요도에 대한 판단에 의해서이다. 이러한 판단 하에 상대방과의 발화교환을 통해 그 정보전달력을 조절하는 것이다. 즉 반복표현을 통해, 참여자는 중요하다고 판단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강화하여 그 정보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 그보다 미약하지만 정보를 유지보충하여 정보전달력을 지속시킬 수 있다. 또는 정보를 수정확인하여 정보전달력의 저하를 막을 수 있다.
2. 사회적 유대감 조절
대화 참여자는 반복표현으로 사회적 유대감을 조절한다. 이것은 상호작용 기능으로 수행되며, 이러한 기능은 주로 상대방에 대한 태도와 관련된다.
대화 참여자가 반복을 하게 되는 또 다른 동기는 상대방에게 공손성을 보이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의도 하에 상대방과의 발화교환을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조절하는 것이다. 즉 반복표현을 통해, 참여자는 상대방에게 동의를 표시하여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그보다 미약하지만 상대방에게 호응을 표시하여 유대감을 유지할 수 있다. 또는 비동의를 하더라도 유대감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리하면, 대화에서 반복표현을 사용하는 데는 정보를 명료하게 전달하거나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려는 두 개의 축이 작용한다. 두 축을 중심으로 반복표현의 기능들을 연계하여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이 때 정보전달 기능은 수정­강화의 척도에 따라 배열될 수 있고, 상호작용 기능은 동의­비동의의 척도에 따라 배열될 수 있다.
정보전달 기능은 연속체 선상에 배열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상의 배열은 참여자의 정보에 대한 중요도의 인식 정도에 따라 그 명료성을 조절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중요하게 인식할수록 강화의 방향으로 진행된다. 거꾸로 그 인식이 약할수록 수정확인의 방향으로 진행된다. 그 하위 기능의 양상도 정도성을 달리하며 이를 따른다.
마찬가지로 상호작용 기능은 연속체 선상에 배열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상의 배열은 상대방과 사회적 유대감을 조절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상대방에게 공손할수록 동의의 방향으로 진행된다. 거꾸로 그 정도가 약해질수록 비동의의 방향으로 진행된다. 그 하위 기능의 양상도 정도성을 달리하며 이를 따른다.
이 때 정보의 명료성을 조절하는 양상과 사회적 유대감을 조절하는 양상은 양립되기보다는 통합되어 운용될 수 있다. 대체로 상대방의 발화를 수정확인하는 것은 비동의적 태도와 연결되고, 상대방의 발화를 유지하는 것은 호응적 태도와 연결되고, 상대방의 발화를 강화하는 것은 동의적 태도와 연결된다. 즉 화용적 측면에서 정보전달 기능과 상호작용 기능은 관련을 맺으면서 그 맥락에서 통합된 기능을 수행한다. 이 때 통합된 기능은 단일하다는 것이 아니라, 상반되지 않은 하나의 흐름으로 파악될 수 있음을 뜻한다.
Ⅲ. 대화의 표현장애
1. 발음의 오류
1) 음가의 혼란
‘ㅔ’와 ‘ㅐ’, ‘ㅏ’와 ‘ㅡ’
2) 음운 현상의 오류
소리들끼리 서로 영향을 받는다. 영향을 받았을 때 소리가 바뀌는 현상이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소리들이다.
예) 빚 - [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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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표현장애,   예절,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