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풍수(풍수지리학, 풍수지리사상)의 개념
Ⅱ. 풍수(풍수지리학, 풍수지리사상)의 목적
Ⅲ. 풍수사
Ⅳ. 풍수지리
Ⅴ. 풍수지리설
Ⅵ. 풍수의학
Ⅶ. 풍수설화
Ⅷ. 풍수가사
1. 답사형 풍수가사
2. 이론형 풍수가사
참고문헌
Ⅱ. 풍수(풍수지리학, 풍수지리사상)의 목적
Ⅲ. 풍수사
Ⅳ. 풍수지리
Ⅴ. 풍수지리설
Ⅵ. 풍수의학
Ⅶ. 풍수설화
Ⅷ. 풍수가사
1. 답사형 풍수가사
2. 이론형 풍수가사
참고문헌
본문내용
의 의식이나 이해에 걸맞은 단편적인 문학이 아니라 우리 민족 모두의 의식과 이해가 반영된 문학이며, 이에는 우리 민족의 세계관이 잘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풍수설화에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산천숭배신앙이나 산신숭배, 지령숭배(地靈崇拜)사상이 잘 반영되어 있다. 장지(葬地)를 구하러 갈 때 흔히 답산(踏山)하러 간다거나 구산(求山)하러 간다는 표현은 장지 자체를 산으로 보고 산에 정성을 드리면 감동하여 보답이 있다고 믿어왔다. 이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무격(巫覡)신앙과도 접맥된 것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민족의 생활 속에 자리 잡게 되었다. 즉 무격은 정령과 접근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특수한 의식을 통해 인간이 소망하는 것을 빌어주고 예언도 하고 병도 다스리는 사제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풍수가를 지세를 보고 땅의 길흉을 점치는 자라고 하여 상지자(相地者)라 불렀는데 이는 예언자적 성격을 가진 무격의 역할과 닮은 점이 있다.
풍수설화에는 영혼불멸관(靈魂不滅觀)이 내재되어 있다. 조손일치의식(祖孫一致意識)에 의해 죽어서도 후손의 발복을 위해 좋은 자리 곧 명당에 들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특히 사자생손(死者生孫) 혹은 사자득손(死者得孫) 혹은 고목생화(枯木生花)설화는 절손(絶孫)의 위기에 있는 가문에 대를 있게 할 수 있는 길지(吉地)를 정해 장례를 치러 후손을 보고 대를 이을 수 있다는 설화는 이러한 의식을 절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풍수설화는 우리 민족이 가진 천(天) 지(地) 인(人)의 합일적 세계관이 반영되어 있으며, 기복(祈福)과 발복(發福)에 나타난 것은 현실중심적 세계관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양의 적덕보은담이 바로 이러한 천지인이 조화롭게 합일된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풍수설화에 나타난 천지인은 우리 민족이 보편적으로 인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즉 하늘은 삼라만상을 주재하고 관장하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신이며, 땅은 살아 숨쉬는 생명체로 그 기운인 지기(地氣)에 의해 그 속에 들어온 시신에게 많은 감응을 갖게 하며, 사람은 자신의 욕망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이고 편협한 자보다 무식하고 천한 신분이지만 남을 위해 인정을 베푸는 소박한 사람으로 나타나고 있다. 풍수설화에 반영된 명당은 이들 천지인이 합일되고 조화를 이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좋은 땅이란 어디를 말함인가라는 저서에서 최창조 교수는 다음과 같이 명당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地有機體的 사고관념은 천지인 상관적 관념의 연속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으로 우리민족에 있어서는 모든 사상체계의 기본이랄 수 있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開基 時에는 땅의 주인이 반드시 地運과 그의 사주팔자와 운세를 가리어, 좋은 날 밤중에 정성스럽게 술 과일 포 소금 향초를 준비해서 제물을 갖추어 토지의 신에게 고하는 제사를 지내야 하는 바, 땅을 파서 깊이 깨끗한 흙을 열고 반드시 새 땅을 본 뒤에 그친다. 혹 나무뿌리, 사람의 모발 및 다른 더러운 물건이 있으면 다 제거한다. 흙의 성품, 즉 土性을 살피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땅에는 각각 주인이 따로 있는 만큼(地有各主) 좋은 땅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천지인의 음양오행에 맞추어 相生과 相比 그리고 相剋을 살펴 天性과 地性 人性이 서로 맞아야 한다.
풍수설화에서 가장 많은 양을 보이고 있는 적덕 보은담의 대부분의 이야기가 천지인이 합일된 조화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효행은 인간뿐 아니라 미물까지도 감동시켜 명당을 얻는다는 이야기나 자기의 전 재산을 털어 인명을 구하는 활인적선의 공덕뿐만 아니라 하찮은 죽 한 그릇 물 한 그릇이라도 자신의 정성을 다하여 적선하여 명당을 얻는다는 이야기는 사람의 도리를 다한 까닭에 하늘과 땅을 감동시켜 명당을 얻고 발복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곧 명당구득과 발복은 이러한 천지인의 합일과 조화가 이루어 낸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풍수지리적 관점과 해석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와 폐단을 지적한 사례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풍수설을 보는 시각의 편협성을 드러낸 것이다. 풍수설을 단순한 기복적이고 운명론적인 것으로만 받아들인 까닭으로 여겨지지만, 많은 풍수설화에는 ‘착하고 바르게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민족의 고유한 심성이 잘 반영되어 있음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Ⅷ. 풍수가사
풍수가사의 類型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각 지역을 두루 踏査하면서 그 곳의 地勢나 明堂을 노래한 踏査型 風水歌辭이고 다른 하나는 풍수의 原理와 理論을 노래한 理論型 風水歌辭이다.
踏査型 風水歌辭는 <최해운답산가> <국사옥용자유산가> <회문산홍성문의 회문가> <淳昌회문산가> <順昌회문산가> <옥용자답산가> <옥용자유세비록> <최씨유산록> <회문산가>1, <회문산가>2 등 10편이고 理論型 風水歌辭는 <금낭가> <감여가> <답산가>1~<답산가>7, <답산가라> <청룡론> <도선답산가> <도선마상답산가> <마상가> <성거사답산가> <정거사답산부> <도선승가> <지가서> <지리가> <옥용자복분가> <호남비결> <군사가> <간산척혈가> <산가태식잉육논리가> <성봉사격칭미가> <이십사산곤중계사손절가> <일행논사수길흉론> <천지정사국분오행가> <혈중성물격내저험길흉가> <흉수득파가> 등 31편이다.
이들을 유형별로 나누어 각 작품의 내용과 특징을 고찰한 후, 두 유형의 특징을 추출해 보기로 한다.
1. 답사형 풍수가사
우선 답사형 풍수가사의 작품별 특징과 내용 분석을 통하여 유형적 특징을 추출해 보기로 한다.
<崔海運踏山歌>는 중국 각지의 명산과 우리나라의 명산을 두루 답사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각 지세와 관련된 역대 王朝와 英雄의 興亡을 노래하거나 새 王朝의 탄생을 豫言한 가사이다. 가사의 전반부는 중국 각지의 명산과 그 곳을 근거지로 삼은 역대 영웅들의 흥망성쇠를 읊은 것이다. 三綱五倫을 밝힌 후에 강산구경을 가자는 머리말과 함께 蓮衣峰 姜선생의 遺跡, 蓮衣峰塔 夏禹氏의 9년 治水, 五倫峰의 千年金城 荊州, 江南 屈三閭의 忠魂, 道雲山 周武王의 天祭터, 白岩峰의 朱元璋, 月岩山 韓信의 애
풍수설화에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산천숭배신앙이나 산신숭배, 지령숭배(地靈崇拜)사상이 잘 반영되어 있다. 장지(葬地)를 구하러 갈 때 흔히 답산(踏山)하러 간다거나 구산(求山)하러 간다는 표현은 장지 자체를 산으로 보고 산에 정성을 드리면 감동하여 보답이 있다고 믿어왔다. 이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무격(巫覡)신앙과도 접맥된 것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민족의 생활 속에 자리 잡게 되었다. 즉 무격은 정령과 접근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특수한 의식을 통해 인간이 소망하는 것을 빌어주고 예언도 하고 병도 다스리는 사제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풍수가를 지세를 보고 땅의 길흉을 점치는 자라고 하여 상지자(相地者)라 불렀는데 이는 예언자적 성격을 가진 무격의 역할과 닮은 점이 있다.
풍수설화에는 영혼불멸관(靈魂不滅觀)이 내재되어 있다. 조손일치의식(祖孫一致意識)에 의해 죽어서도 후손의 발복을 위해 좋은 자리 곧 명당에 들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특히 사자생손(死者生孫) 혹은 사자득손(死者得孫) 혹은 고목생화(枯木生花)설화는 절손(絶孫)의 위기에 있는 가문에 대를 있게 할 수 있는 길지(吉地)를 정해 장례를 치러 후손을 보고 대를 이을 수 있다는 설화는 이러한 의식을 절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풍수설화는 우리 민족이 가진 천(天) 지(地) 인(人)의 합일적 세계관이 반영되어 있으며, 기복(祈福)과 발복(發福)에 나타난 것은 현실중심적 세계관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양의 적덕보은담이 바로 이러한 천지인이 조화롭게 합일된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풍수설화에 나타난 천지인은 우리 민족이 보편적으로 인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즉 하늘은 삼라만상을 주재하고 관장하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신이며, 땅은 살아 숨쉬는 생명체로 그 기운인 지기(地氣)에 의해 그 속에 들어온 시신에게 많은 감응을 갖게 하며, 사람은 자신의 욕망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이고 편협한 자보다 무식하고 천한 신분이지만 남을 위해 인정을 베푸는 소박한 사람으로 나타나고 있다. 풍수설화에 반영된 명당은 이들 천지인이 합일되고 조화를 이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좋은 땅이란 어디를 말함인가라는 저서에서 최창조 교수는 다음과 같이 명당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地有機體的 사고관념은 천지인 상관적 관념의 연속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으로 우리민족에 있어서는 모든 사상체계의 기본이랄 수 있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開基 時에는 땅의 주인이 반드시 地運과 그의 사주팔자와 운세를 가리어, 좋은 날 밤중에 정성스럽게 술 과일 포 소금 향초를 준비해서 제물을 갖추어 토지의 신에게 고하는 제사를 지내야 하는 바, 땅을 파서 깊이 깨끗한 흙을 열고 반드시 새 땅을 본 뒤에 그친다. 혹 나무뿌리, 사람의 모발 및 다른 더러운 물건이 있으면 다 제거한다. 흙의 성품, 즉 土性을 살피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땅에는 각각 주인이 따로 있는 만큼(地有各主) 좋은 땅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천지인의 음양오행에 맞추어 相生과 相比 그리고 相剋을 살펴 天性과 地性 人性이 서로 맞아야 한다.
풍수설화에서 가장 많은 양을 보이고 있는 적덕 보은담의 대부분의 이야기가 천지인이 합일된 조화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효행은 인간뿐 아니라 미물까지도 감동시켜 명당을 얻는다는 이야기나 자기의 전 재산을 털어 인명을 구하는 활인적선의 공덕뿐만 아니라 하찮은 죽 한 그릇 물 한 그릇이라도 자신의 정성을 다하여 적선하여 명당을 얻는다는 이야기는 사람의 도리를 다한 까닭에 하늘과 땅을 감동시켜 명당을 얻고 발복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곧 명당구득과 발복은 이러한 천지인의 합일과 조화가 이루어 낸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풍수지리적 관점과 해석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와 폐단을 지적한 사례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풍수설을 보는 시각의 편협성을 드러낸 것이다. 풍수설을 단순한 기복적이고 운명론적인 것으로만 받아들인 까닭으로 여겨지지만, 많은 풍수설화에는 ‘착하고 바르게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민족의 고유한 심성이 잘 반영되어 있음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Ⅷ. 풍수가사
풍수가사의 類型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각 지역을 두루 踏査하면서 그 곳의 地勢나 明堂을 노래한 踏査型 風水歌辭이고 다른 하나는 풍수의 原理와 理論을 노래한 理論型 風水歌辭이다.
踏査型 風水歌辭는 <최해운답산가> <국사옥용자유산가> <회문산홍성문의 회문가> <淳昌회문산가> <順昌회문산가> <옥용자답산가> <옥용자유세비록> <최씨유산록> <회문산가>1, <회문산가>2 등 10편이고 理論型 風水歌辭는 <금낭가> <감여가> <답산가>1~<답산가>7, <답산가라> <청룡론> <도선답산가> <도선마상답산가> <마상가> <성거사답산가> <정거사답산부> <도선승가> <지가서> <지리가> <옥용자복분가> <호남비결> <군사가> <간산척혈가> <산가태식잉육논리가> <성봉사격칭미가> <이십사산곤중계사손절가> <일행논사수길흉론> <천지정사국분오행가> <혈중성물격내저험길흉가> <흉수득파가> 등 31편이다.
이들을 유형별로 나누어 각 작품의 내용과 특징을 고찰한 후, 두 유형의 특징을 추출해 보기로 한다.
1. 답사형 풍수가사
우선 답사형 풍수가사의 작품별 특징과 내용 분석을 통하여 유형적 특징을 추출해 보기로 한다.
<崔海運踏山歌>는 중국 각지의 명산과 우리나라의 명산을 두루 답사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각 지세와 관련된 역대 王朝와 英雄의 興亡을 노래하거나 새 王朝의 탄생을 豫言한 가사이다. 가사의 전반부는 중국 각지의 명산과 그 곳을 근거지로 삼은 역대 영웅들의 흥망성쇠를 읊은 것이다. 三綱五倫을 밝힌 후에 강산구경을 가자는 머리말과 함께 蓮衣峰 姜선생의 遺跡, 蓮衣峰塔 夏禹氏의 9년 治水, 五倫峰의 千年金城 荊州, 江南 屈三閭의 忠魂, 道雲山 周武王의 天祭터, 白岩峰의 朱元璋, 月岩山 韓信의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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