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궁중음식의 역사
2.일상식
3.연회식
4.시식 및 절식
5.특징
6.내 생각
2.일상식
3.연회식
4.시식 및 절식
5.특징
6.내 생각
본문내용
다례(茶禮)와 진작(進酌)·진연(進宴)·진찬(進饌)·회작(會酌)의 음식, 왕과 왕비의 탄생일에 잔치상을 장만하였다. 생과방에서는 수라 이외의 생과(生果)·전과(煎果)·다식(茶食) 등을 장만하였다.
잔치 준비를 위하여 진연청이라는 관아를 설치하고 진연도감(進宴都監)을 임명한다. 음식을 만드는 곳은 숙설소 또는 주원숙설소(0xC778院熟設所)라고 하여 가옥(假屋)을 지어서 썼다. 그 규모는 무려 190칸이나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숙수도 100인이나 되었다고 한다. 진연을 베풀기에 앞서 여러 번에 걸쳐 예행연습을 한다. 진연날에는 잔치를 치르는 전각에 여러 기명들을 배설한다.
1848년(헌종 14)의 대왕대비의 육순잔치기록을 참고로 하면, 다음과 같다.
① 동조어좌(東朝御座) : 임금 또는 잔치의 주인공이 앉는 자리로, 대청 중앙에서 남향으로 설치한다.
② 용평상(龍平床) : 용상을 안치할 자리.
④ 십장생 병풍.
⑤ 만화방석(滿花方席).
⑥ 표피방석(豹皮方席).
⑦ 채화안식(彩花案息).
⑧ 서안.
⑨ 서병.
⑩ 보안(寶案) : 자주색 명주보(明紬褓)와 홍색 명주상건(明紬床巾)으로 높은 상의 다리가 보이지 않게 덮는다.
⑪ 향좌아(香座兒) : 향꽂이 한 쌍과 대주향(大炷香) 한 쌍.
⑫ 노연상(爐烟床) : 자주색 명주보를 덮고 홍색 명주보를 두른다. 향로 한 쌍과 향합 한 쌍, 주향 한 쌍이 놓인다.
⑬ 찬안(饌案) : 주칠한 네모난 상으로 도홍색 운문단을 덮고 둘레는 초록색 운문단으로 두른 다음에 곡수각장좌면지(曲水各張座面紙 : 두꺼운 유지)를 깐다. 두석인자(豆錫引子)와 추자(推子)는 놋쇠로 만든 기구로, 그릇을 배설할 때에 적당한 자리로 잡아당기거나 미는 데 쓰는 것이다.
⑭ 협안(狹案) : 주칠한 상을 찬안 좌우에 놓는다. 곁상으로 찬안과 똑같은 상보를 깔고 둘레도 찬안과 같은 감으로 두르며 좌면지도 깐다.
⑮ 수주정(壽酒亭) : 주칠한 아가상(阿架床)에 홍색 수주보(水紬褓)를 덮고 용준(龍樽 : 술항아리)과 용준을 올려놓을 준대(樽臺), 은병(銀甁)과 은작(銀勺 : 용준에서 술을 퍼 은병에 붓는 잔)·옥배(玉杯 : 옥술잔)·서배(犀杯 : 뿔소의 뿔로 만든 술잔) 및 은도금한 잔대를 놓는다.
{{#205}} 진작안(進爵案) : 주칠한 높은 상으로 술잔을 올리는 상이다.
{{#206}} 휘건함탁(揮巾函卓) : 홍색 수주보를 덮고 남홍운문갑사(藍紅雲紋甲紗) 세폭을 두른다. 갑휘건(甲揮巾 : 겹수건)을 주칠함에 담고 홍색 명주보로 덮는다.
{{#207}} 치사전문봉치안(致詞箋文捧置案) : 한좌 위에 주칠한 찬품단자함(饌品單子函)을 겸설한다. 상은 홍색 수주보로 덮는다.
{{#210}} 산화(散花) : 꽃병에 꽂는 꽃보다 작은 가지로 된 조화 열 가지. 이밖에 축하를 드릴 사람은 치사문을 담은 치사함과 축화(가는 철사에 비단을 감고 비단으로 만든 조화)를 담은 진화암을 준비한다. 축하를 받을 사람은 치사문을 받아 놓을 치사전문봉치함(致詞箋文俸置函)과 꽃을 받을 사권화함(絲圈花函)과 술잔을 받을 진작안을 준비한다.
주인공이 대비·대왕대비인 경우에는 왕과 왕비는 대청 밖에 좌우로 따로 자리를 잡고 차비를 차린다. 잔칫상을 받기 전에 차리는 음식의 이름을 쓴 찬품단자를 받는다. 찬품단자는 색색으로 물들여 다듬질한 선자지에 쓴 것이다. 받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색을 달리하였다.
1870년(고종 7)에 있었던 조대비의 육순잔치의 기록을 보면 대왕대비는 황색, 임금은 홍색, 중전은 청색, 대원군은 보라색, 부대부인은 짙은 초록색을 받았다.
찬품단자는 두루마리로 접는 경우도 있고, 병풍처럼 접는 경우도 있다. 봉투는 두루마리와 같은 색종이로 만들고 겉에 받는 사람의 칭호를 적는다. 잔칫상은 의식절차에 따라 여러 번 받는다.
대왕대비·임금·중전은 똑같은 내용의 상을 받고, 그 아래의 공주·옹주·내빈·외빈·내명부·외명부는 상상(上床) 또는 당랑상상(堂郎上床)을 받는다. 문안을 든 각 신하에게는 반사연상(頒賜宴床)이 차려진다. 그 아래 규모로는 중상·하상이 있고, 별시령 이하는 지금의 교자상차림의 반사도상(頒賜都床)이 주어진다.
내시·입직장관장모·원역·별감·악공·여령에게는 상반·중반·소반·대우판·중우판·소우판·쟁반차림이 주어진다. 입직군병과 숙수에게는 흰떡 세개, 산적 한꼬치, 청주 한잔의 궤찬(饋饌)이 주어진다.
연회상차림은 높이 괴는 고배상차림이 원칙으로 연회의 규모나 상을 받는 신분에 따라 차이가 난다. 보통 높이는 30∼90㎝ 정도이다.
(1) 어상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에 임금이 받는 상으로 망상(望床)이라고도 한다. 음식을 높이 괴어서(高排) 상화(床花)로 화려한 장식을 한 다음 진찬한다. 고배는 잔치의 규모에 따라 그 높이가 달라진다. 일정한 제약은 없다.
축하의식이 끝나면 고배한 음식을 종친과 당상관의 집으로 고루 하사한다. 고배한 음식은 헐지 않고 부도지로 싸서 가자(架子)로 실어낸다. 이와 같이 음식을 하사한 외척이나 종친·사대부집에서는 궁중음식을 맛보고 그것을 모방하기도 하였다. 민간에서 혼인잔치·회갑잔치에 고배하는 것도 궁정연회의 고배음식을 차리는 풍습을 모방한 것이다.
(2) 입맷상 경축하는 잔치에 의례로 차리는 상은 그 자리에서 허물어 먹는 것이 아니므로 본인이 직접 먹을 수 있는 상을 차린다. 이것을 입맷상 또는 몸상이라고 한다. 평소의 장국상보다는 안주를 더 놓고 크게 차린다.
<시식 및 절식>
▶ 정월 초하루
정조(正朝)가 되면 양반집 아이들과 부인들이 들어와 \'신년문안 아룁니다. 만수무강하옵소서, \' 하고 세배를 드린다. 두 분 마마(순종, 윤비)께서는 보료에 앉아 계시다 손님들이 들어오면 꼭 일어나셔서 세배를 받으셨다. 종묘나 가묘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을 다례(茶禮)라 한다. 정월차례를 떡국차례라 함은 메(飯) 대신에 떡국을 올리기 때문이고, 차례를 지내느라 만드는 음식을 세찬(歲饌)이라 한다. 원단(元旦)의 절식은 흰떡, 떡국, 만두국, 약식, 약과, 다식, 정과, 강정, 전야, 빈자떡, 편육, 족편, 누름적, 떡찜, 떡볶이, 생치구이, 전복초, 숙실과, 수정과, 식혜, 젓국지, 동치미, 장김치 등이다. 순종은 무관, 시종들과 윤마마는 상궁나인들과 함께
잔치 준비를 위하여 진연청이라는 관아를 설치하고 진연도감(進宴都監)을 임명한다. 음식을 만드는 곳은 숙설소 또는 주원숙설소(0xC778院熟設所)라고 하여 가옥(假屋)을 지어서 썼다. 그 규모는 무려 190칸이나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숙수도 100인이나 되었다고 한다. 진연을 베풀기에 앞서 여러 번에 걸쳐 예행연습을 한다. 진연날에는 잔치를 치르는 전각에 여러 기명들을 배설한다.
1848년(헌종 14)의 대왕대비의 육순잔치기록을 참고로 하면, 다음과 같다.
① 동조어좌(東朝御座) : 임금 또는 잔치의 주인공이 앉는 자리로, 대청 중앙에서 남향으로 설치한다.
② 용평상(龍平床) : 용상을 안치할 자리.
④ 십장생 병풍.
⑤ 만화방석(滿花方席).
⑥ 표피방석(豹皮方席).
⑦ 채화안식(彩花案息).
⑧ 서안.
⑨ 서병.
⑩ 보안(寶案) : 자주색 명주보(明紬褓)와 홍색 명주상건(明紬床巾)으로 높은 상의 다리가 보이지 않게 덮는다.
⑪ 향좌아(香座兒) : 향꽂이 한 쌍과 대주향(大炷香) 한 쌍.
⑫ 노연상(爐烟床) : 자주색 명주보를 덮고 홍색 명주보를 두른다. 향로 한 쌍과 향합 한 쌍, 주향 한 쌍이 놓인다.
⑬ 찬안(饌案) : 주칠한 네모난 상으로 도홍색 운문단을 덮고 둘레는 초록색 운문단으로 두른 다음에 곡수각장좌면지(曲水各張座面紙 : 두꺼운 유지)를 깐다. 두석인자(豆錫引子)와 추자(推子)는 놋쇠로 만든 기구로, 그릇을 배설할 때에 적당한 자리로 잡아당기거나 미는 데 쓰는 것이다.
⑭ 협안(狹案) : 주칠한 상을 찬안 좌우에 놓는다. 곁상으로 찬안과 똑같은 상보를 깔고 둘레도 찬안과 같은 감으로 두르며 좌면지도 깐다.
⑮ 수주정(壽酒亭) : 주칠한 아가상(阿架床)에 홍색 수주보(水紬褓)를 덮고 용준(龍樽 : 술항아리)과 용준을 올려놓을 준대(樽臺), 은병(銀甁)과 은작(銀勺 : 용준에서 술을 퍼 은병에 붓는 잔)·옥배(玉杯 : 옥술잔)·서배(犀杯 : 뿔소의 뿔로 만든 술잔) 및 은도금한 잔대를 놓는다.
{{#205}} 진작안(進爵案) : 주칠한 높은 상으로 술잔을 올리는 상이다.
{{#206}} 휘건함탁(揮巾函卓) : 홍색 수주보를 덮고 남홍운문갑사(藍紅雲紋甲紗) 세폭을 두른다. 갑휘건(甲揮巾 : 겹수건)을 주칠함에 담고 홍색 명주보로 덮는다.
{{#207}} 치사전문봉치안(致詞箋文捧置案) : 한좌 위에 주칠한 찬품단자함(饌品單子函)을 겸설한다. 상은 홍색 수주보로 덮는다.
{{#210}} 산화(散花) : 꽃병에 꽂는 꽃보다 작은 가지로 된 조화 열 가지. 이밖에 축하를 드릴 사람은 치사문을 담은 치사함과 축화(가는 철사에 비단을 감고 비단으로 만든 조화)를 담은 진화암을 준비한다. 축하를 받을 사람은 치사문을 받아 놓을 치사전문봉치함(致詞箋文俸置函)과 꽃을 받을 사권화함(絲圈花函)과 술잔을 받을 진작안을 준비한다.
주인공이 대비·대왕대비인 경우에는 왕과 왕비는 대청 밖에 좌우로 따로 자리를 잡고 차비를 차린다. 잔칫상을 받기 전에 차리는 음식의 이름을 쓴 찬품단자를 받는다. 찬품단자는 색색으로 물들여 다듬질한 선자지에 쓴 것이다. 받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색을 달리하였다.
1870년(고종 7)에 있었던 조대비의 육순잔치의 기록을 보면 대왕대비는 황색, 임금은 홍색, 중전은 청색, 대원군은 보라색, 부대부인은 짙은 초록색을 받았다.
찬품단자는 두루마리로 접는 경우도 있고, 병풍처럼 접는 경우도 있다. 봉투는 두루마리와 같은 색종이로 만들고 겉에 받는 사람의 칭호를 적는다. 잔칫상은 의식절차에 따라 여러 번 받는다.
대왕대비·임금·중전은 똑같은 내용의 상을 받고, 그 아래의 공주·옹주·내빈·외빈·내명부·외명부는 상상(上床) 또는 당랑상상(堂郎上床)을 받는다. 문안을 든 각 신하에게는 반사연상(頒賜宴床)이 차려진다. 그 아래 규모로는 중상·하상이 있고, 별시령 이하는 지금의 교자상차림의 반사도상(頒賜都床)이 주어진다.
내시·입직장관장모·원역·별감·악공·여령에게는 상반·중반·소반·대우판·중우판·소우판·쟁반차림이 주어진다. 입직군병과 숙수에게는 흰떡 세개, 산적 한꼬치, 청주 한잔의 궤찬(饋饌)이 주어진다.
연회상차림은 높이 괴는 고배상차림이 원칙으로 연회의 규모나 상을 받는 신분에 따라 차이가 난다. 보통 높이는 30∼90㎝ 정도이다.
(1) 어상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에 임금이 받는 상으로 망상(望床)이라고도 한다. 음식을 높이 괴어서(高排) 상화(床花)로 화려한 장식을 한 다음 진찬한다. 고배는 잔치의 규모에 따라 그 높이가 달라진다. 일정한 제약은 없다.
축하의식이 끝나면 고배한 음식을 종친과 당상관의 집으로 고루 하사한다. 고배한 음식은 헐지 않고 부도지로 싸서 가자(架子)로 실어낸다. 이와 같이 음식을 하사한 외척이나 종친·사대부집에서는 궁중음식을 맛보고 그것을 모방하기도 하였다. 민간에서 혼인잔치·회갑잔치에 고배하는 것도 궁정연회의 고배음식을 차리는 풍습을 모방한 것이다.
(2) 입맷상 경축하는 잔치에 의례로 차리는 상은 그 자리에서 허물어 먹는 것이 아니므로 본인이 직접 먹을 수 있는 상을 차린다. 이것을 입맷상 또는 몸상이라고 한다. 평소의 장국상보다는 안주를 더 놓고 크게 차린다.
<시식 및 절식>
▶ 정월 초하루
정조(正朝)가 되면 양반집 아이들과 부인들이 들어와 \'신년문안 아룁니다. 만수무강하옵소서, \' 하고 세배를 드린다. 두 분 마마(순종, 윤비)께서는 보료에 앉아 계시다 손님들이 들어오면 꼭 일어나셔서 세배를 받으셨다. 종묘나 가묘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을 다례(茶禮)라 한다. 정월차례를 떡국차례라 함은 메(飯) 대신에 떡국을 올리기 때문이고, 차례를 지내느라 만드는 음식을 세찬(歲饌)이라 한다. 원단(元旦)의 절식은 흰떡, 떡국, 만두국, 약식, 약과, 다식, 정과, 강정, 전야, 빈자떡, 편육, 족편, 누름적, 떡찜, 떡볶이, 생치구이, 전복초, 숙실과, 수정과, 식혜, 젓국지, 동치미, 장김치 등이다. 순종은 무관, 시종들과 윤마마는 상궁나인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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