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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기를 이름의 유래로부터 시작을 한다던지 가끔씩 언급되는 들어본 이름들로 처음부터 흥미를 자극시켰다. 또 생소한 위인들의 이름도 그들의 업적과 관계되어 머릿속에 자리 잡으며 단순한 상식으로서의 위인이 아닌 그 사람이 처한 상황과 그 사람의 성격과 행동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그전엔 아무것도 아니던 유물 중 하나였던 고려시대의 작품들도 책을 읽으면서 빛을 찾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불상의 종류나 역사 같은 것도 주의 깊게 들으려 하지 않던 것들 이었다. 고작해야 박물관에서 본 모양이나 알고 있었는데 이국적인 모양이나 지방적으로 다른 모양을 한 불상들이 있다는 것을 읽고 굉장히 흥미로웠다. 또 고려시대부터 이어져온 전통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고려시대가 그리 멀지 않고 친숙한 시대라고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