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와 당나귀 (이야기 속의 소, 농사신 풍요 상징 소, 신성한 제물 축귀 상징 소, 근면 소, 우직 소, 충직 소, 유유자적 소, 여유 소, 한가함 소, 고집 소, 당나귀 상징 미련함, 당나귀 상징 유유자적, 아둔함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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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와 당나귀 (이야기 속의 소, 농사신 풍요 상징 소, 신성한 제물 축귀 상징 소, 근면 소, 우직 소, 충직 소, 유유자적 소, 여유 소, 한가함 소, 고집 소, 당나귀 상징 미련함, 당나귀 상징 유유자적, 아둔함 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시작하며
Ⅱ.소
1.이야기 속의 소
1) 농사신으로서의 풍요의 상징
2) 신성한 제물과 축귀의 상징
3) 근면, 우직, 충직의 상징
4) 유유자적, 여유와 한가함의 상징
5) 고집, 어리석음, 아둔함의 대명사
6) 소의 변신담-통과의례
2. 생활 속의 소
Ⅲ.당나귀
1.당나귀의 상징-미련함
2.당나귀의 상징-유유자적
Ⅳ.마치며

본문내용

실을 폐기하고, C의 행복한 현실을 맞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통과의례의 성격을 지닌다. 이러한 변신순환은 불행한 현실의 폐기에 의해서 행복한 현실을 만드는 재생적 순환의 의미를 지닌다.
《금송아지 설화》는 소로 변신하는 모티브가 주가 된다는 점에서 《소가 된 게으름뱅이》와 비슷하지만 소가되는 이유가 자신의 불완전함 때문이 아니라 상대방의 악의 때문이라는 점에서 구별된다. 더구나 환생하여 자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 혹은 원인 제공자를 용서를 하거나 복수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소가 된 사람은 그 자신이 도덕성이나 성실성이 결핍된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속죄하거나 회개하지 않으며 오히려 소가 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그런 지경에 이르게 한 사람에게 복수한다. 따라서 이 유형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소는 앞의 경우처럼 전이상징으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지 않다. 소는 언필상 인간 이하인 짐승이므로 그 상태를 벗어나야 하는 난관으로서 설정되어 있는 것이다. 김선풍 외, 『열두띠 이야기』, 집문당, p42~43
이 두 설화는 ‘사람→소→사람’으로 변신순환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변신순환은 불행한 형실의 폐기에 의해 행복한 현실을 만드는 재생적 순환의 의미를 지닌다. 이 구조는 한국인의 순환사고, 영혼관, 동식물의 생명을 인간의 생명과 동일시하거나 신성시 현대인은 인간의 생명이 동,식물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고대인들은 인간의 생명만이 존엄성을 갖는 것이 아니라 동,식물의 생명도 인간의 생명과 똑같이 존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동,식물에 대하여는 신성성을 부여하여 신성시하거나 영물시하기도 하였다.
하는 관념 등을 바탕으로 하여 형성된 것이다.
2. 생활 속의 소
농사를 천하의 근본 되는 일이라 생각했던 전통사회에서 소는 한 집안식구처럼 생각되어 \'생구(生口)\'라 불렀다. 생구는 한집에 사는 하인이나 종을 일컫는 말로, 소를 사람으로 대접 할 만큼 소중히 여겼음을 알 수 있다. 부엌 가까이 외양간을 마련하여 통풍이 잘되도록 배려했고 외양간의 위층은 가마니와 짚 등의 창고로 삼아 보온효과를 겸하도록 했다. 날씨가 추워지면 짚으로 짠 덕석을 입혔고, 봄이 오면 외양간을 깨끗이 쳐내고 다시 겨울이 오기까지 보름마다 청소를 해주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다. 소를 사들이거나 외양간을 짓는 경우에도 반드시 음양오행에 기초를 둔 택일을 하여 길일을 받아 시행하였고, 특히 소를 사거나 송아지를 들여오는 날을 납우일(納牛日)이라 하였다. 이처럼 소를 각별히 대한 것은 그만큼 농사를 신성시하고 소중하게 생각한 우리 선조들의 마음이기도 하겠지만 농사에 있어 소가 꼭 필요한 존재이고 그만큼의 재산 가치 때문이다.
최근까지도 소는 농사를 짓는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풍부한 노동력을 제공해 줄 뿐 아니라 무거운 짐을 나르는 효용성이 높은 가축으로, 또 민가의 가장 귀한 재산으로 여겨졌다. 영농이 기계화됨에 따라 농업에 소를 이용하는 비율은 낮아졌고, 단순히 식용을 위해 소를 사육하는 집이 늘고 있다. 그럼에도 수요에 크게 못 미쳐 매년 쇠고기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그 양 또한 매년 늘고 있는 형편이다. 이렇게 쇠고기를 선호하는 만큼 머리에서 발끝, 심지어 꼬리까지 그 근육내장은 물론이겠거니와, 혓바닥, 젖통상, 도가니, 골수, 껍질 등 그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부위가 없고 그 요리 역시 개발되지 않은 것이 없다.
연대는 분명치 못하나 이조 중반기쯤에 칠곡군 석적면에 조노인이라는 분이 살았는데 이 노인은 점을 하도 잘 쳐서 귀신도 탄복할 지경이었다고 한다. 한 번은 그 마을의 한 농부가 전날 밤에 자기 집 소를 도둑 맞고 백방으로 찾으려고 애를 썼으나 허사였다. 그래서 조노인을 찾아가서 점을 치려고 하였으나 조노인은 한참 그 사람을 훑어보더니 껄껄 웃으며 마을 길가에서 갓을 쓴 채로 똥을 누는 시늉을 하고 있으면 알 도리가 생길 것이라고 하였다. 소 주인은 조노인이 시킨 대로 마을 길가에서 갓을 쓰고 변을 보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어른이 길가에서 변을 보고 있는 것도 괴이하거니와 용변을 볼 때는 반드시 갓을 벗는 것이 예의인데 갓을 쓴 채 변을 보는 모양을 보자 지나가는 사람마다 웃기도 하고 욕을 하였다. 그래도 소를 찾을 욕심으로 참고 있자니 장꾼 한명이 지나가면서 큰 소리로 지껄이는 말을 듣게 되었다.
“별 놈의 세상도 다 보겠네! 글쎄, 원 이런 꼴도 있단 말인가? 갓을 쓰고 똥 누는 놈이 있는가 하면 어떤 놈은 소를 방안에 두니 참 살다보니 괴상망측한 꼴도 다 보겠네.”
소 주인은 이 말을 듣자 귀가 번쩍 뜨이는 지라 곧 그 장꾼에게 달려가 그 소가 뉘 집에 있더냐고 물었더니 오는 길 아무개 집이라고 소상히 가르쳐 주므로 즉시 달려가서 자기 소를 찾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김광순, 『한국구비문학Ⅰ』, 국학자료원 2002, p375
이처럼 소도둑질 내지는 소도둑잡기가 설화로 전승되는 것은 《구비문학대계》에 나타나는 잃은 소 되찾기 설화들은 잃어버린 소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되찾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를 찾아주는 자는 사또, 점장이, 당상할머니, 조양래, 고창녕, 이완 등의 이인 및 잃어버린 소주인 등으로 나타난다. ‘방에다 소 밀어넣기’ 모티프는 소의 거대한 덩치에 착안하고 있다. 소를 훔치기는 하였지만 마땅히 감춰둘 데가 없어 방에다 감추려고 밀어넣다가 소주인데게 덜미를 잡히게 된다.
- 김선풍외, 『열두띠 이야기』, 집문당 p43
그만큼 소가 농가경제에서 다른 가축에 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소도둑에 대한 효과적 대응이 농가의 중요한 현실적 과제 가운데 하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속담에 나타난 소의 가치는 ‘농가 최고의 자산’이자 ‘최상의 음식재료’로 나타난다.
남의 집 금송아지가 내 집 송아지만 못하다.
소는 농가의 밑천이다.
소는 농가의 조상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다른 집과 재산을 견주는데 소가 척도로 운위되는 점, 소를 농가의 밑천으로 여기는 점, 역설적으로 소를 도둑맞는 것을 가장 큰 타격으로 간주하는 점 등은 농가에서 소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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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12.12
  • 저작시기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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