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때부터 세 참함(三眞)과 세 가달(三妄)을 가지고 난 바, 이 세 가지 가달을 돌이켜 참으로 나아가면 참사람인 성철聖哲이 된다고 한다. 세 참함으로 돌리는 방법은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의 수행법이다. 한국사상연구소,『자료와 해설 한국의 철학사상』, p.803
‘지감’이란 만 가지 느낌, 즉 잡념을 없애는 것이다. 지감법을 수행하면 마음이 평온해져서(心平) 참성품을 통하여 막힘이 없게 된다. 이는 마음을 밝혀서 본성품을 본다는(明心見性) 불교의 참선(參禪)과 같다.
‘조식’이란 숨을 고르게 하는 것이다. 조식법을 수행하면 김이 골라져서(氣和) 참생명을 알게 되어(知命) 미혹함이 없이 모든 것이 순리대로 된다. 김을 길러서 성품을 단련하는(養氣煉性) 도가의 도인(導引)과 같다.
‘금촉’이란 외물과의 접촉에 의한 유혹을 무리치는 것이다. 금촉법을 수행하면 몸이 평안해져서(身康) 참정기가 보전된다(眞精). 이것은 몸을 닦아 성품을 거느린다는(修身率性)유가의 극기(克己)와 같다.
이러한 사상을 철학적으로 심화시킨 것이 바로 대종교의 ‘삼일논리(三一論理)’이다. 삼일논리에 의하면, 본체인 하나(一)는 셋(三)으로 작용하며, 작용인 셋은 하나로 환원된다. 셋은 곧 하나요(卽三卽一), 세 참함은 하나로 돌아간다(三眞歸一). 하나를 잡으면 셋이 포함되고,셋이 모이면 하나가 된다. 대종교의 삼대 기본 경전인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참전계경(參戒經)』도 바로 이러한 삼일논리에 입각한 것이다.『천부경』은 조화경(造化經)이라 하고,『삼일신고』는 교화경(敎化經)이라 하며, 『참전계경』은 치화경(治化經)이라 한다. 그리고 조화를 도(道), 교화를 불(佛), 치화를 유(儒)라고 풀이한다. 따라서 3대 경전은 도 불 유 사상의 발현이요, 도 불 유 사상은 바로 대종교에서 근원한 것이라고 본다. 즉, 대종교에서는 불교의 참선은 지감법에서 유래한 것이요, 도가의 도인은 조식법에서 유래한 것이며, 유가의 극기는 금촉법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그 논거로서 다음과 같은 최치원의 「난랑비서」를 제시한다.
우리나라에는 예부터 현묘(玄妙)한 도(道)가 있으니, 풍류(風流)‘라 한다. 가르침을 베푸는 근원은 선사(仙史)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실로 삼교(三敎)를 포함하고 있며, 모든 생명체들을 교화하였다. 집에 들어와서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아가서는 나라에 충성하라는 것과 같은 것은 공자의 가르침이며, 무위(無爲)의 일에 처하고 말 없는 가르침을 행하라는 것과 같은 것은 노자의 가르침이며, 모든 악한 일을 짓지 말고 모든 착한 일을 받들어 행하라는 것과 같은 것은 석가의 가르침이다.
대종교에서는 위에 보이는 풍류도 또는 국선도를 바로 단군교로 해석한다. 그리고 앞의 기록에 근거하여 단군교에는 본래 유 불 선 3교의 요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고 본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종교는 유 불 선 3교의 근원이라고 스스로의 위상을 우뚝하게 정립한 것이다. 대종교의 이러한 성격은 민족사의 해석에 있어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대종교는 우리
‘지감’이란 만 가지 느낌, 즉 잡념을 없애는 것이다. 지감법을 수행하면 마음이 평온해져서(心平) 참성품을 통하여 막힘이 없게 된다. 이는 마음을 밝혀서 본성품을 본다는(明心見性) 불교의 참선(參禪)과 같다.
‘조식’이란 숨을 고르게 하는 것이다. 조식법을 수행하면 김이 골라져서(氣和) 참생명을 알게 되어(知命) 미혹함이 없이 모든 것이 순리대로 된다. 김을 길러서 성품을 단련하는(養氣煉性) 도가의 도인(導引)과 같다.
‘금촉’이란 외물과의 접촉에 의한 유혹을 무리치는 것이다. 금촉법을 수행하면 몸이 평안해져서(身康) 참정기가 보전된다(眞精). 이것은 몸을 닦아 성품을 거느린다는(修身率性)유가의 극기(克己)와 같다.
이러한 사상을 철학적으로 심화시킨 것이 바로 대종교의 ‘삼일논리(三一論理)’이다. 삼일논리에 의하면, 본체인 하나(一)는 셋(三)으로 작용하며, 작용인 셋은 하나로 환원된다. 셋은 곧 하나요(卽三卽一), 세 참함은 하나로 돌아간다(三眞歸一). 하나를 잡으면 셋이 포함되고,셋이 모이면 하나가 된다. 대종교의 삼대 기본 경전인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참전계경(參戒經)』도 바로 이러한 삼일논리에 입각한 것이다.『천부경』은 조화경(造化經)이라 하고,『삼일신고』는 교화경(敎化經)이라 하며, 『참전계경』은 치화경(治化經)이라 한다. 그리고 조화를 도(道), 교화를 불(佛), 치화를 유(儒)라고 풀이한다. 따라서 3대 경전은 도 불 유 사상의 발현이요, 도 불 유 사상은 바로 대종교에서 근원한 것이라고 본다. 즉, 대종교에서는 불교의 참선은 지감법에서 유래한 것이요, 도가의 도인은 조식법에서 유래한 것이며, 유가의 극기는 금촉법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그 논거로서 다음과 같은 최치원의 「난랑비서」를 제시한다.
우리나라에는 예부터 현묘(玄妙)한 도(道)가 있으니, 풍류(風流)‘라 한다. 가르침을 베푸는 근원은 선사(仙史)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실로 삼교(三敎)를 포함하고 있며, 모든 생명체들을 교화하였다. 집에 들어와서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아가서는 나라에 충성하라는 것과 같은 것은 공자의 가르침이며, 무위(無爲)의 일에 처하고 말 없는 가르침을 행하라는 것과 같은 것은 노자의 가르침이며, 모든 악한 일을 짓지 말고 모든 착한 일을 받들어 행하라는 것과 같은 것은 석가의 가르침이다.
대종교에서는 위에 보이는 풍류도 또는 국선도를 바로 단군교로 해석한다. 그리고 앞의 기록에 근거하여 단군교에는 본래 유 불 선 3교의 요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고 본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종교는 유 불 선 3교의 근원이라고 스스로의 위상을 우뚝하게 정립한 것이다. 대종교의 이러한 성격은 민족사의 해석에 있어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대종교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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