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요약]「국화와 칼」- 5장, 6장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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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요약]「국화와 칼」- 5장, 6장 요약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5장. 과거와 세상에 대해 빚을 진 사람들 - 온(恩)
서양과 동양의 의식 차이
일본인들에게 있어서의 온(恩)의 의미
온(恩)의 종류
온(恩)의 발생배경
일본인들 삶 속의 온(恩)과 일본인에 대한 이해

6장. 만분의 일의 은혜갚음 - 기무(義務)
보은(報恩)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의식 차이
보은(報恩)의 두 범주
기 무(義務)

각 장을 읽으면서...
제 5장
제 6장

본문내용

입은 이에게 무조건적인 헌신과 순종을 요구하는 것과 달리, 중국과 한국은 은혜를 베푸는 자에게 ‘런(仁)’이라는 자애의 덕목을 요구한다는 차이점을 갖는다. 런(仁)의 부재에 대해 베네딕트는 다음 장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천황을 절대 무결하고 신성한 존재로 삼으려한 일본인들의 의식상, 세속적이고 정치적인 의무와 개입을 요구하는 런(仁)의 덕목은 배제되게 된다.
베네딕트의 설명처럼 온(恩)의 문화와 계층적 질서의 철저한 조직이라는 일본문화의 특수성사이에는 강한 연관성이 존재한다. 한 개인이 온(恩)을 통해 갖게 되는 강한 채무의식은 그 사람이 계층적 질서 내에서 윗사람에 대해 갖는 구조적 의존성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채무의식은 다시 일본사회의 계층적 질서를 확고히 해주는 윤리체계로 작용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온(恩)이라는 채무윤리는 보편성의 성격보다는 계층적 질서의 조직과 유지와 관계 깊은 패쇄적이고 맹목적인 성격의 윤리체계라는 생각이 든다.
온(恩)의 폐쇄적인 성격은 베네딕트가 온(恩)에 대해 일본인이 갖게 되는 괴로움, 수치 등의 상반된 감정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도 확인해 볼 수가 있다. 일상적이거나 계층적 관계에서 벗어난 이에게 온(恩)을 입은 경우, 그 개인이 갖는 채무의식과 보은(報恩)을 위한 의무행동들은 계층질서의 유지와는 큰 상관관계를 갖지 않는다. 또 그런 경우에 있어 보답행위의 방식과 상황이 덜 관습화되어있기 때문에, 보은의 의무를 행해야하는 이에게는 괴로움과 수치감을 느끼게 된다.
제 6장
베네딕트에 따르면 일본인들은 입은 온(恩)에 대해 단순히 감사하고 채무의식을 느끼는 것을 덕(德)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한다. 진정한 덕의 실천은 자신에게 ‘온’을 베푼 대상자에게 투철한 보은행위를 하는 것에 있는 셈이다. 그래서 온(恩)과 보은(報恩)은 철저하게 분리되는 것이며, 보은이 ‘온’보다 더 중요하고 가치 있는 덕목으로 여겨지게 된다.
그런데 베네딕트는 보은행동에 대한 일본인과 서양인의 관점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다. 일본과 서양사람 모두 부모나 자녀에 대한 애정과 같은 가족애, 나라를 소중히 여기는 조국애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감정을 서양인들은 어떤 강제나 보상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종류의 것으로 여기고 있다. 반면에 일본인들은 가족애나 조국애를 순수하고 조건 없는 개인의 감정에서 나오는 애정이라기보다는, 일본인이라면 자동적으로 짊어지게 되는 온(恩)에 대한 채무의무를 수행해야 되는 것과 관련된 당위적 차원의 애정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베네딕트는 이런 일본인들의 보은행위가 지닌 강제력을 돈거래의 예로 설명하는데, 채무자가 빌린 돈을 기한 내 갚는 데 있어 강력한 의무감과 책임의식이 요구되는 것처럼, 일본인들의 보은행위의 밑바탕에는 반드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식이 깔려 있는 것이다. 사실 베네딕트의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효와 충에 대해 갖고 있는 의식과 일본의 보은 행위에 대한 의식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 나라의 효와 충 모두 강제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구별에 혼란이 생기기도 했는데, 베네딕트가 든 돈거래의 예처럼 우리나라는 일본인들처럼 효와 충의 근거를 강력하고 직접적인 채무의식에 두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일정부분 강제성을 띄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효와 충은 사람이라면 마땅히 그래야하고, 인간의 도리라는 즉 채무의식으로는 설명하기 부적합한 다른 범주의 가치덕목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덕목은 베네딕트가 지적한 일본인들이 신성하고 절대적인 천황의 모습을 세우기 위해 의미저하를 시킨 런(仁)이라 볼 수 있다.
이 장의 말미에서 베네딕트는 강력하고 절대적인 보은행위의 의무가 어떻게 일본인들을 천황의 명령에 투철히 복종케 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것은 ‘천황의 온(恩)’에 대한 보은의 의무, 즉 ‘주(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천황이 ‘주’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두머리’에게 주(忠)를 바쳐야 된다는 계층적 질서의 전통과 천황에 대한 일본 정치가들의 탈세속화 작업이 있었다고 한다.
주(忠)의 작용이 국민을 통합하고 복종케 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으로는 천황과 신민의 이중적체계가 자리 잡고 있는데, 즉 신민들이 우러러보는 천황의 명령은 중간 관료자들 명령의 권위를 확보하게 하며 따라서 법률, 행정기관, 관료들의 명령에 국민들이 강력히 복종함으로써 일사 분란한 국가통합체제가 확립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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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3.08.22
  • 저작시기2013.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7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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