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 영화정보
- 감독 & 주연 배우 & 스텝
- 태그라인
- 시놉시스
- 민규동 감독이 말하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 이 영화의 감상 Point!
2.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들여다보기
- 다중스토리 구조
- 캐릭터
- 촬영과 편집
- 세트 및 소품
3. 다른 사람이 본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 별점
- 평론가의 시선
- 네티즌의 시선
- 나의 의견
4.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 러브 액츄얼리
5.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두 시간
6.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멜로 영화
- 멜로라는 장르
- 한국 멜로영화의 발자취
- 영화정보
- 감독 & 주연 배우 & 스텝
- 태그라인
- 시놉시스
- 민규동 감독이 말하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 이 영화의 감상 Point!
2.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들여다보기
- 다중스토리 구조
- 캐릭터
- 촬영과 편집
- 세트 및 소품
3. 다른 사람이 본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 별점
- 평론가의 시선
- 네티즌의 시선
- 나의 의견
4.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 러브 액츄얼리
5.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두 시간
6.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멜로 영화
- 멜로라는 장르
- 한국 멜로영화의 발자취
본문내용
결국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문제가 해결된 것 같은 착각을 안겨주는 위로이다. 말 그대로 가족주의 예찬, 혹은 진보적인 문제틀을 부정하는 보수적인 해결. 그러므로 이 영화의 해피엔딩은 행복한 만큼, 정확히 그만큼 기괴하다.
커플 이데올로기에 충실한 기괴한 해피엔딩
하지만 무엇을 담보로 하여? 여기에 난데없는 은총이 내려진다. <내 생애…>가 일요일에 시작하는 것은 하느님의 휴일에서 시작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일요일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수녀 서원을 앞둔 수경이 예수님 앞에서 그분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살하는 것으로 끝난다(고 생각했지만 미수로 그쳐서 월요일에 병원에 실려온다). 이제 예수님과 한 약속은 깨졌고, 세상은 그분이 더이상 돌보지 않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리는 것은 그 약속을 수행하는 길뿐이다. 그러므로 이 영화는 약속을 저버린 일요일에 시작해서 다시 약속을 맹세하는 토요일까지의 이야기로도 읽을 수 있다. <내 생애…>가 마지막에 두 개의 간절한 기도로 이루어진 것은 이유가 있다. 수경과, 지하철에서 종이봉지를 뒤집어쓴 채 일초의 기도를 간절히 호소하는 창후. 그들은 기꺼이 자신의 운명을 더 큰 운명의 손에 내맡긴다. 수경이 기도할 때 갑자기 영화에서 처음으로 이 모든 등장인물들이 각자 혼자가 되어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서 생각에 잠긴다. 그때 그들은 사실 거짓 겸손을 떠는 것이다. 이미 운명이 자기 손에 있지 않은데, 그들 자신의 의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데, 그때 그들이 생각에 잠기는 것은 마치 그들이 서로 알지 못하는 상대방을 근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기도에 대한 대답이 온다.
토요일 아침 정훈은 깨어나고, 조 사장 앞에 태훈이 돌아오고, 창후는 임신(중절에 실패)한 선애와 재회한 다음 곽 회장으로부터 갑자기 취업 제의 전화를 받는다. 오 여인은 곽 회장의 프러포즈에 응답하고, 유정은 지석을 무사히 돌려받는다. 그런 다음 유정은 나 형사와 함께 산다. 다소 놀라운 것은 이 영화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토요일 밤, 유정과 나 형사가 침대에서 섹스를 하기 직전에 끝난다는 사실이다. 그날 낮, 아이의 유괴극에 말려들었던 유정은 그녀 자신이 아무리 어머니의 자리를 혐오한다 할지라도 그날 저녁 곧장 아이와의 삶을 포기하고 새로운 남자와의 자리로 달려갈 수 있을까? 그녀는 아들 지석의 아버지 조 회장이 게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결국 재혼이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텐데도, 아이의 미래를 돌보지 않고, 나 형사와의 새로운 출발에 매달린다. 구태여 지석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는 “엄마가 아니라 아빠”와 살겠다는 결심의 쇼트를 포함시킨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지석이 유괴되어 있는 동안 조 사장은 태훈과 화해하느라 아이에게 아무 관심이 없다) 영화는 겹겹으로 무리를 해서라도 커플 이데올로기로 영화를 칭칭 동여맨다.
네티즌 리뷰
청출어람이 청어람이라 -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작성자 레인메커)
<러브 액츄얼리>의 한국판이 만들어졌다. 우리는 보통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그 무언가를 창조해낸 것이 성공을 했을때 \'대단하다\'또는 \'멋지다\'라는 표현을 쓰고 비록 원조를 따라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잘 만들어져서 호응이 좋을때 \'제대루다\'란 표현을 쓴다. 이 영화 비록 따라쟁이이지만 진짜 제대루다. 처음 붉은색톤의 포스터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란 제목을 본 순간에는 \'<러브 액츄얼리> 아류작이겠구나~\'라는 생각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네이버 평점 9점을 넘은 사실을 목격하게 되자 분명 뭔가 있겠구나라는 본능적인 직감에 영화를 보러 갔었고, 영화를 보는 내내 난 원조격인 <러브 액츄얼리> 못지않은 스토리와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러브 액츄얼리>라는 영화는 세계 영화사에 기리 기억될 획기적인 영화였다.(물론 내 생각일 뿐이다) 그것은 그 영화가 주는 커다란 감동과 행복감 때문도 있지만 무엇보다 영화가 스크린에 갇힌 영화일수 밖에 없게 만들어왔던 기존의 주인공 1인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데 그런 형식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쓴 <러브액츄얼리>의 영화감상문에서 다 말했으므로(\'사랑\'포스트에서 참조하시길)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다. 다만 우리가 한번더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비록 다소 난잡하고 어지러운 구조이더라도 등장인물 모두가 주인공으로 등장함으로 인해 기존의 1인 주인공중심의 영화들보다 관객의 입장에서는 훨씬더 공감대의 폭이 넓어지게 되고 관객들 자신도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지극히 현실적인 감동과 행복감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여러 주인공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편의 영화에서 보여주는 옴니버스 영화라는 것이 예전부터 존재해왔었지만 그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각자 단절된 벽에 갇혀 언제까지나 스크린 속의 감동으로만 남을 수밖에 없었고 <러브 액츄얼리>라는 영화가 등장하면서 비로소 앞서말한 스크린을 벗어난 현실적이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관객들에게 줄 수 있게 된 것이다.(사실 이러한 구조가 최초로 시도된 영화는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이란 영화였다. 하지만 그 영화는 현실적인 공감대와 감동을 받기엔 너무 어려워 이런 구조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묻혀버리게 된 것이다)
<러브 액츄얼리>는 사랑에 관한 영화였지만 이 영화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인생에 관한 영화이다. 비록 <러브 액츄얼리>처럼 여러 쌍의 사랑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지만 영화가 끝나갈 무렵 마치 영화전체를 정리하듯이 소개되는 철학자 니체의 \"몇 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생이여. 다시!!\"라는 말에서 느낄수 있듯이 그것은 사랑이 아닌 차라리 여러쌍의 인생들이었다. 바로 그 인생들은 모두 고통과 슬픔이 있었기에 마지막 일요일에 다들 행복할 수 있었고 그 행복속에서 그들은 또 새로운 일주일을 준비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찌보면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란 특별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며 얽히고
커플 이데올로기에 충실한 기괴한 해피엔딩
하지만 무엇을 담보로 하여? 여기에 난데없는 은총이 내려진다. <내 생애…>가 일요일에 시작하는 것은 하느님의 휴일에서 시작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일요일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수녀 서원을 앞둔 수경이 예수님 앞에서 그분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살하는 것으로 끝난다(고 생각했지만 미수로 그쳐서 월요일에 병원에 실려온다). 이제 예수님과 한 약속은 깨졌고, 세상은 그분이 더이상 돌보지 않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리는 것은 그 약속을 수행하는 길뿐이다. 그러므로 이 영화는 약속을 저버린 일요일에 시작해서 다시 약속을 맹세하는 토요일까지의 이야기로도 읽을 수 있다. <내 생애…>가 마지막에 두 개의 간절한 기도로 이루어진 것은 이유가 있다. 수경과, 지하철에서 종이봉지를 뒤집어쓴 채 일초의 기도를 간절히 호소하는 창후. 그들은 기꺼이 자신의 운명을 더 큰 운명의 손에 내맡긴다. 수경이 기도할 때 갑자기 영화에서 처음으로 이 모든 등장인물들이 각자 혼자가 되어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서 생각에 잠긴다. 그때 그들은 사실 거짓 겸손을 떠는 것이다. 이미 운명이 자기 손에 있지 않은데, 그들 자신의 의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데, 그때 그들이 생각에 잠기는 것은 마치 그들이 서로 알지 못하는 상대방을 근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기도에 대한 대답이 온다.
토요일 아침 정훈은 깨어나고, 조 사장 앞에 태훈이 돌아오고, 창후는 임신(중절에 실패)한 선애와 재회한 다음 곽 회장으로부터 갑자기 취업 제의 전화를 받는다. 오 여인은 곽 회장의 프러포즈에 응답하고, 유정은 지석을 무사히 돌려받는다. 그런 다음 유정은 나 형사와 함께 산다. 다소 놀라운 것은 이 영화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토요일 밤, 유정과 나 형사가 침대에서 섹스를 하기 직전에 끝난다는 사실이다. 그날 낮, 아이의 유괴극에 말려들었던 유정은 그녀 자신이 아무리 어머니의 자리를 혐오한다 할지라도 그날 저녁 곧장 아이와의 삶을 포기하고 새로운 남자와의 자리로 달려갈 수 있을까? 그녀는 아들 지석의 아버지 조 회장이 게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결국 재혼이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텐데도, 아이의 미래를 돌보지 않고, 나 형사와의 새로운 출발에 매달린다. 구태여 지석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는 “엄마가 아니라 아빠”와 살겠다는 결심의 쇼트를 포함시킨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지석이 유괴되어 있는 동안 조 사장은 태훈과 화해하느라 아이에게 아무 관심이 없다) 영화는 겹겹으로 무리를 해서라도 커플 이데올로기로 영화를 칭칭 동여맨다.
네티즌 리뷰
청출어람이 청어람이라 -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작성자 레인메커)
<러브 액츄얼리>의 한국판이 만들어졌다. 우리는 보통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그 무언가를 창조해낸 것이 성공을 했을때 \'대단하다\'또는 \'멋지다\'라는 표현을 쓰고 비록 원조를 따라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잘 만들어져서 호응이 좋을때 \'제대루다\'란 표현을 쓴다. 이 영화 비록 따라쟁이이지만 진짜 제대루다. 처음 붉은색톤의 포스터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란 제목을 본 순간에는 \'<러브 액츄얼리> 아류작이겠구나~\'라는 생각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네이버 평점 9점을 넘은 사실을 목격하게 되자 분명 뭔가 있겠구나라는 본능적인 직감에 영화를 보러 갔었고, 영화를 보는 내내 난 원조격인 <러브 액츄얼리> 못지않은 스토리와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러브 액츄얼리>라는 영화는 세계 영화사에 기리 기억될 획기적인 영화였다.(물론 내 생각일 뿐이다) 그것은 그 영화가 주는 커다란 감동과 행복감 때문도 있지만 무엇보다 영화가 스크린에 갇힌 영화일수 밖에 없게 만들어왔던 기존의 주인공 1인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데 그런 형식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쓴 <러브액츄얼리>의 영화감상문에서 다 말했으므로(\'사랑\'포스트에서 참조하시길)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다. 다만 우리가 한번더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비록 다소 난잡하고 어지러운 구조이더라도 등장인물 모두가 주인공으로 등장함으로 인해 기존의 1인 주인공중심의 영화들보다 관객의 입장에서는 훨씬더 공감대의 폭이 넓어지게 되고 관객들 자신도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지극히 현실적인 감동과 행복감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여러 주인공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편의 영화에서 보여주는 옴니버스 영화라는 것이 예전부터 존재해왔었지만 그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각자 단절된 벽에 갇혀 언제까지나 스크린 속의 감동으로만 남을 수밖에 없었고 <러브 액츄얼리>라는 영화가 등장하면서 비로소 앞서말한 스크린을 벗어난 현실적이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관객들에게 줄 수 있게 된 것이다.(사실 이러한 구조가 최초로 시도된 영화는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이란 영화였다. 하지만 그 영화는 현실적인 공감대와 감동을 받기엔 너무 어려워 이런 구조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묻혀버리게 된 것이다)
<러브 액츄얼리>는 사랑에 관한 영화였지만 이 영화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인생에 관한 영화이다. 비록 <러브 액츄얼리>처럼 여러 쌍의 사랑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지만 영화가 끝나갈 무렵 마치 영화전체를 정리하듯이 소개되는 철학자 니체의 \"몇 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생이여. 다시!!\"라는 말에서 느낄수 있듯이 그것은 사랑이 아닌 차라리 여러쌍의 인생들이었다. 바로 그 인생들은 모두 고통과 슬픔이 있었기에 마지막 일요일에 다들 행복할 수 있었고 그 행복속에서 그들은 또 새로운 일주일을 준비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찌보면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란 특별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며 얽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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