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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같은 원론을 잠깐 비켜서면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은 현실의 불평등한 사회제도를 개혁하려는 의지보다는 수용한다는 점이다. 기독교 로마제국에서와 같이 신국과 지상국의 현실적인 만남이 불가피하게 계속되는 동안은 지상국가의 외적 질서를 유용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그러하다.
이 같은 그의 입장은 구체적인 사회제도에 관한 논의에서 나타난다. 그에 따르면 지상국가의 질서는 구성원들의 신체와 재산을 보호하고 도덕의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예를 들면, 군대는 외적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해서 불가피한 것이다. 국가의 권력도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불가피하다.
또 게으름은 빈곤의 원인이며 사유재산이나 노예제도 등은 게으른 자를 없애기 위해 인정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 모든 사회적 불평등이 신국이 될 때까지 지상국에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들이라는 것이다. 제국은 과거 및 현실의 사회이며, 교회는 미래에 지향해야 될 사회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 같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역사철학에는 사회적 권력과 사유재산 불평등의 진정한 원인에 대한 반성이나 분석이 전혀 없으며, 피상적인 질서라는 개념으로 현실의 온갖 불평등을 정당화하고 있다. 선악이원론에 바탕을 둔 신국론의 이론은 현실의 개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신국론의 견해가 중세를 거쳐 오늘날까지 교회의 기본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랑과 용서의 신약성경 복음의 진리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이원론적 교리와 겉으로는 비슷한 것 같은데 그 알맹이는 전혀 다른 논리에 근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그의 입장은 구체적인 사회제도에 관한 논의에서 나타난다. 그에 따르면 지상국가의 질서는 구성원들의 신체와 재산을 보호하고 도덕의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예를 들면, 군대는 외적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해서 불가피한 것이다. 국가의 권력도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불가피하다.
또 게으름은 빈곤의 원인이며 사유재산이나 노예제도 등은 게으른 자를 없애기 위해 인정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 모든 사회적 불평등이 신국이 될 때까지 지상국에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들이라는 것이다. 제국은 과거 및 현실의 사회이며, 교회는 미래에 지향해야 될 사회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 같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역사철학에는 사회적 권력과 사유재산 불평등의 진정한 원인에 대한 반성이나 분석이 전혀 없으며, 피상적인 질서라는 개념으로 현실의 온갖 불평등을 정당화하고 있다. 선악이원론에 바탕을 둔 신국론의 이론은 현실의 개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신국론의 견해가 중세를 거쳐 오늘날까지 교회의 기본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랑과 용서의 신약성경 복음의 진리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이원론적 교리와 겉으로는 비슷한 것 같은데 그 알맹이는 전혀 다른 논리에 근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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