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사회사상 敎育 社會思想] 기능주의와 뒤르케임(뒤르켐/Durkheim)의 사상 이해 - 기능주의 이론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기능’, ‘통합’, ‘아노미(Anomie)’, ‘합의’의 네 개념을 가지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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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사회사상 敎育 社會思想] 기능주의와 뒤르케임(뒤르켐/Durkheim)의 사상 이해 - 기능주의 이론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기능’, ‘통합’, ‘아노미(Anomie)’, ‘합의’의 네 개념을 가지고 논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기능
2. 통합
3. 아노미(Anomie)
4. 합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형태의 사회통합과 질서에 관련된 것들이다. 분명히 그의 아노미 이론은 규범적 윤리를 함의하고 있으며, 도덕적 동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즉, 뒤르케임이 인간의 사회적인 삶을 경제적인 수준에만 국한시켜 사회분업의 현상을 설명하지 않고, 그 삶을 영위하는 데는 공통된 신념과 의식의 공동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즉면에서는 기능주의 이론이 주장하는 사회통합의 논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인간의 삶에서 개인의 이익 추구가 경제적 이익 추구에 따라 갈등없이 이루어진다고 가정하지는 않았으며, 사회 역시 질서와 안정의 토대 위에 구축되어 있다고 전제하지도 않다. 뒤르케임은 산업사회의 사회적 질서는 강압적이고, 분업은 강제되어 있으며, 사회적 결속은 훼손되어 있음을 통박하고 있다. 또한 그는 사회규범에 대한 개인의 동조가 맹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자율성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를 가리켜 사회실재론자로 분류하는 것은 타당한 평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4. 합의
기능주의 이론의 어떤 논의에서도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쟁점은 합의의 개념이다. 합의의 개념은 사회가 기본적으로 사회성원들간의 보편적인 합의와 동의에 의해서 특징지워지느냐 아니면 갈등과 투쟁에 의해서 특징지워지느냐에 관한 논쟁과 관련이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회 속에서 개인과 집단의 불평등이 합의에 의해서 성립되는 것인지, 주로 갈등에 의해서 성립되는 것인지를 밝히는 문제이다.물론 어떤 사회라도 합의나 갈등으로 개인과 집단의 불평등이 결정되지는 않겠지만, 합의와 갈등에 부여하는 상대적 중요성에 따라 대체적으로 불평등의 존재 근거를 해명할 수는 있다.
기능주의 이론이 사회적 불평등을 논의할 때 갈등의 존재를 무시한다는 주장은 전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그들은 단지 갈등이 사회현상을 해명하는 본질적인 요인이 될 수 없다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달리 말해서 기능주의 이론에서는 합의를 사회구조의 토대로 보고 있다는 평가가 타당하다고 하겠다. 즉, 기능주의자들은 집합적으로 보유되는 신념 속에 반영된 도덕적 합의가 사회성원들의 가치체계 속에 구체화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렇다면 기능주의자들이 개인이나 집단의 사회적 불평등을 어떻게 해명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기능주의 이론에서는 사회의 고유한 특성의 하나가 불평등 혹은 계층의 존재이다(Davis & Moore, 1945: 242; Parsons, 1951: 188). 기능주의 이론에 의하면, 불평등의 존재는 적어도 사회성원들이 수락했을 가능성이 많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데이비스와 무어의 불평등에 대한 주장은 두 개의 명제에 바탕을 두고 있다(Davis & Moore, 1945). 첫째는 그들은 기능적으로 중요한 직업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재능이 있는 개인들이 중요한 직업에 종사하기 위해 준비하도록 동기지워지는 적절한 보상체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들도 불평등의 중요한 요인에 개인의 재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태생과 재산의 상속도 포함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러한 요인들은 별로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현대사회의 불평등이 업적적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논의의 초점은 기능적으로 중요한 위치가 무엇인가로 압축된다. 예를 들면, 의사와 간호사의 기능은 상호의존적이다. 그러나 의사는 그들의 직무수행에서 간호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간호사는 의사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이것은 그들의 직업적 역할의 준비과정에서 차이가 존재하는 이유라는 것이 기능주의자들의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에서 분명해진 것은 분업은 개인들을 필요한 직업구조에 배치시키는 효율적 수단을 요구하며, 따라서 어느 정도 불평등한 보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기능주의자들의 주장은 사회에서 개인의 직업적 기능에 대한 가치평가는 직업의 수행에 요구되는 재능이나 직업획득을 위한 훈련과정의 강도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레!로 기능의 중요성에 따라 직업적 위세와 사회적 평판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있다고 주장한다.
데이비스와 무어(Davis & Moore, 1945: 244)에 의하면, 불평등한 물질적 보상과 사회적 평판이 사회성원들의 합의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재능있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평판이 높은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동기를 부여받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사회에 대한 개인의 기여와 가치에 입각하지 않은 채 이루어지는 경제적 보상과 사회적 평판은 어떤 것이든 효율적인 분업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단적으로 말하면, 사회분업에 대한 사회성원들의 일반적 합의에 의한 위계화 된 계층체계는 개인의 재능에 따라 사회성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시키고,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규범들의 기본적인 유형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의 통합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뒤르케임의 견해는 분명히 사회적 불평등은 합의의 측면에서 논의되어야 할 성질의 것이라는 점에서 기능주의자들과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뒤르케임이 사회적 불평등을 사회성원들의 합의로부터 벗어나는 경향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는 기회의 평등이 사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관념이기는 하지만, 사회현실에서 그대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지 않다. 다시 말해, 뒤르케임은 공정하고 도덕적인 사회를 상정하고 있지만, 현실의 사회는 합의에 의해서 특징지워지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의 산업사회는 강요된 분업에 기인하는 강제된 불평등과 여기에서 발생하는 계급적대로 인하여, 새로운 대안 없이는 절대로 사회성원들의 합의에 바탕을 둔 위계화된 사회질서가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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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만 저, 교육과 지성(시대정신과 사회변동), 집문당 2012
천정웅 저, 현대사회와 문화다양성 이해, 양서원 2015
노상우 저, 교육의 역사와 사상, 교유고가학사 2011
피정만 저, 한국교육사 이해, 하우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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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8.13
  • 저작시기2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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