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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의 특성을 유추해 본다면 “인간과 사회의 악덕， 불합리， 모순， 부조리를 지적하고 조소，비난，공격하여 일종의 반어적 효과를 거두게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음한식，「채만식 소설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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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적 수법을 사용한 장편 소설이다. 전체 15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장마다 소제목이 붙어 있는데, 1940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태평천하」는 채만식이 식민지 현실과 그 당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풍자 문학적 방법을 도입하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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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의 소재를 가지게끔 하는 해방의 혼란상을 배경으로 작자는 비로소 일반적 의미의 풍자소설을 쓸 수 있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채만식의 해방 후의 풍자소설은 가벼운 희화, 꽁트의 의미밖에는 가지고 있지 못하다.
풍자는 사회의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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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풍자 문학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 후에 채만식은 일제에 순응하는 친일 분자가 되고, 해방 후에 일제 말기의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는 \'민족의 죄인\'을 발표하게 된다.
♧등장 인물의 성격
* 나 - 보통 학교 4학년을 마치고 일본인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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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은 투철한 작가의식과 끝없는 실험정신을 지닌 작가이다. 「태평천하」는 채만식의 그러한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하겠다. 「태평천하」는 1930년대를 대표하는 풍자소설로 인정받고 있다.
태평천하의 후반부를 전반부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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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을 맞추어 그 풍자적 특성을 규명하거나, 채만식 풍자문학의 양식적 특성을 탈춤, 판소리 및 한문단편소설 등 전통예술과의 관련성 속에서 찾고자 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 방면의 연구들 역시 채만식 문학의 풍자적 특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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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의 풍자와의 상호 텍스트적인 비교, 그리고 오늘날 대중 매체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코미디가 유발하는 웃음과 김유정의 해학과의 비교 등은 앞으로의 과제로 남겨놓고 있다.
<참고문헌>
1) 단행본
김동인,『한국 단편 베스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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