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고려속요의 여음
2.1 개 념
2.2 분 류
2.3 기 능
2.4 특 징
3. 나가며
2. 고려속요의 여음
2.1 개 념
2.2 분 류
2.3 기 능
2.4 특 징
3. 나가며
본문내용
리듬에 의한 효과가 더 커져 리듬효과를 주도하였다. 이 때 리듬이라는 것도 그 자체의 독자성을 지닌 다기 보다는 본사부 의미의 반향으로써 記表化된 것으로 그 의의가 있음을 생각해 본다면 이는 하나의 시가작품을 구성하는 구성요소일 뿐 아니라 고려속요를 고려속요답게 하는 것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편의 시가로서의 개개 고려속요 작품들 내에서 어떠한 여음이 어떻게 나타나서 어떤 역할을 하는 가에 대한 연구는 고려속요를 보다 깊고 정확히 이해하는 한 방법이 되는 동시에 고려속요를 고려속요답게 이해하는 방법일 것이다.
2. 고려속요의 여음
2.1 개념
여음이란 고려속요를 포함한 우리 고전시가에 등장하는 문학적 표현 중 하나로, 그 정의는 여러 가지이다.
우선 ‘여음’이라는 단어만으로 그 의미를 추적해보면, 사전적인 의미로 ‘소리가 그치거나 거의 사라진 뒤에도 아직 남아 있는 음향’을 의미하는데, 여운(餘韻)여향(餘響)과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음악 용어로는 국악 가곡에서 기악으로만 연주하는 전주곡이나 후주곡으로 대념(大念)·대여음(大餘音)과 같다. 문학적인 의미로는 시가(詩歌)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되풀이되어 나타나는 음성이나 말로서, 없어도 시상(詩想)은 성립될 수 있는 것들을 여음이라 하였다.
여음의 문학적인 정의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의가 다양하다. 이병기는 여음에 대하여 소리로만 된 것은 <청산별곡>의 ‘얄리얄리 얄라 얄라셩 얄라’, 말로만 된 것은 <이상곡>의 ‘아소 님하’ 등을 예로 들고, 여음은 소리나 말, 즉 가사(사설)와 관련된 것임을 언급하였다. 황희영은 여음은 원시인의 규환으로부터 시작하여 호성만으로 부르던 것, 집단가무에 있어서의 합창, 민요나 속요에 있어서의 말먹이는 소리와 받는 소리, 서정가요에 있어서의 후렴 등 감정을 표현해나가는 것이라고 하였으며, 이명구도 황희영의 여음이론에 동조하면서 여음 중 별 특정한 뜻은 없으면서 말로 이루어진 것은 사설이라고 부르고 음악적 성격으로 된 것은 의음이라고 구분하였을 뿐이다. 결국 모두 여음이 사설과 관련되어 있으며, 별 의미가 없거나 음악적 구음을 나타내는 소리 등을 여음으로 해석하였다. 정경란, 「고려속악의 여음」, 『한국학대학원논문집』제11호, p.115~p116.
이상의 논의들 말고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 각각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여음이란 ‘흥과 멋을 돋우거나 운율을 골라 음악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사용된 무의미한 사설((實辭(실사)라 하더라도 무의미하게 전용된 경우) 내지 감탄적 사설’로 정리할 수 있다. 조해숙, 「고려가요를 중심으로 본 여음후렴의 성격과 그 후대적 변모 양상」, 『전농어문연구』10, 서울시립대, 1998, p.263~p288.
즉, 여음은 우리 시가에서 의미의 전달보다는 시의 맛을 살리고 흥과 율격, 의미를 확장하고자 쓰인 소리로서 대개 반복적으로 쓰이는 것을 알 수 있다.
2.2 분류
여음의 분류는 기왕의 논의에서 가장 비중을 들어 다루고 있는데 가운데 상세한 것을 다음과 같이 예시하고 있다. 송정숙, 「한국 고전시가의 여음 연구」, 『국어국문학연구』6, 원광대, 1980, p.139~p.150 요약.
내용상 분류
- 감탄여음 : 어야어야, 아으, 어긔야, 어와, 위, 위위, 아, 아소님하, 두어라, 어즈버
- 악기의 擬音(의음) : 어강됴리, 다롱디리, 動動다리, 다로리거디러, 더러둥셩, 두어렁셩, 더러둥셩 외
- 무의미한 삽입어사 : 나, 증즐가, 아즐가, 太平聖代, 景幾何(景긔엇더니잇고)
- 有意語辭(유의어사) : 긔 자리예 나도 자라 가리라, 그 잔티 덤거츠니 업다(쌍화 점), 딩아돌하(정석가), 有德하신 님을 여 와지이다(정석가),
2. 고려속요의 여음
2.1 개념
여음이란 고려속요를 포함한 우리 고전시가에 등장하는 문학적 표현 중 하나로, 그 정의는 여러 가지이다.
우선 ‘여음’이라는 단어만으로 그 의미를 추적해보면, 사전적인 의미로 ‘소리가 그치거나 거의 사라진 뒤에도 아직 남아 있는 음향’을 의미하는데, 여운(餘韻)여향(餘響)과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음악 용어로는 국악 가곡에서 기악으로만 연주하는 전주곡이나 후주곡으로 대념(大念)·대여음(大餘音)과 같다. 문학적인 의미로는 시가(詩歌)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되풀이되어 나타나는 음성이나 말로서, 없어도 시상(詩想)은 성립될 수 있는 것들을 여음이라 하였다.
여음의 문학적인 정의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의가 다양하다. 이병기는 여음에 대하여 소리로만 된 것은 <청산별곡>의 ‘얄리얄리 얄라 얄라셩 얄라’, 말로만 된 것은 <이상곡>의 ‘아소 님하’ 등을 예로 들고, 여음은 소리나 말, 즉 가사(사설)와 관련된 것임을 언급하였다. 황희영은 여음은 원시인의 규환으로부터 시작하여 호성만으로 부르던 것, 집단가무에 있어서의 합창, 민요나 속요에 있어서의 말먹이는 소리와 받는 소리, 서정가요에 있어서의 후렴 등 감정을 표현해나가는 것이라고 하였으며, 이명구도 황희영의 여음이론에 동조하면서 여음 중 별 특정한 뜻은 없으면서 말로 이루어진 것은 사설이라고 부르고 음악적 성격으로 된 것은 의음이라고 구분하였을 뿐이다. 결국 모두 여음이 사설과 관련되어 있으며, 별 의미가 없거나 음악적 구음을 나타내는 소리 등을 여음으로 해석하였다. 정경란, 「고려속악의 여음」, 『한국학대학원논문집』제11호, p.115~p116.
이상의 논의들 말고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 각각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여음이란 ‘흥과 멋을 돋우거나 운율을 골라 음악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사용된 무의미한 사설((實辭(실사)라 하더라도 무의미하게 전용된 경우) 내지 감탄적 사설’로 정리할 수 있다. 조해숙, 「고려가요를 중심으로 본 여음후렴의 성격과 그 후대적 변모 양상」, 『전농어문연구』10, 서울시립대, 1998, p.263~p288.
즉, 여음은 우리 시가에서 의미의 전달보다는 시의 맛을 살리고 흥과 율격, 의미를 확장하고자 쓰인 소리로서 대개 반복적으로 쓰이는 것을 알 수 있다.
2.2 분류
여음의 분류는 기왕의 논의에서 가장 비중을 들어 다루고 있는데 가운데 상세한 것을 다음과 같이 예시하고 있다. 송정숙, 「한국 고전시가의 여음 연구」, 『국어국문학연구』6, 원광대, 1980, p.139~p.150 요약.
내용상 분류
- 감탄여음 : 어야어야, 아으, 어긔야, 어와, 위, 위위, 아, 아소님하, 두어라, 어즈버
- 악기의 擬音(의음) : 어강됴리, 다롱디리, 動動다리, 다로리거디러, 더러둥셩, 두어렁셩, 더러둥셩 외
- 무의미한 삽입어사 : 나, 증즐가, 아즐가, 太平聖代, 景幾何(景긔엇더니잇고)
- 有意語辭(유의어사) : 긔 자리예 나도 자라 가리라, 그 잔티 덤거츠니 업다(쌍화 점), 딩아돌하(정석가), 有德하신 님을 여 와지이다(정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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