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한옥의 의미와 정형
3. 한옥의 특징
3. 한옥의 우수성
4. 마치며...
2. 한옥의 의미와 정형
3. 한옥의 특징
3. 한옥의 우수성
4. 마치며...
본문내용
앞쪽 머름 드린 창틀 인방 하단 높이를 수평기준선에 일치시킨다. 어깨 넓이 3배와 같다. 마당과 방에 있는 사람의 눈높이를 적절히 고려한 구조이다.
그러나 20세기 개화 바람에 들뜬 현대의 집에서는 이러한 의도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3. 한옥의 우수성
1) 현대 건축에서 생기는 공해가 한옥에는 거의 없다.
산업 사회에서는 상품 포장만도 부피가 크다. 양옥에는 아궁이가 없어 다 쓰레기로 내다 버려야 한다. 쓰레기는 공해의 주범이다. 그러나 한옥 아궁이는 식물성 폐기물을 대부분 소각시킬 수 있다.
아궁이에서 지핀 불길이 방고래를 핥으며 가다가 고래 끝에 파놓은 개자리에서 이르러서는 잠시 맴돈다. 고래가 높이가 30센티미터 정도라면 개자리는 고래 바닥에서 60센티미터 이상 파내려 간다. 고래 보다 개자리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다. 온도가 낮으니 연기가 잠시 머물면서 생각된다. 그 때 그을음이 다 개자리로 떨어진다. 그리고 나서야 맴돌던 연기가 연도를 통해 굴뚝으로 다시 향한다. 굴뚝 밑에도 개자리를 판다. 미진한 것이 여기에서 다시 떨어지면 가벼워진 연기가 굴뚝을 통해 배출된다. 맑은 연기가 운무가 되어 마을에 떠돌 때면 소나무 땐 아궁이의 향긋한 내음이 집 주변에 가득하다.
도심에서 어찌 아궁이를 만들어 나무를 지피느냐고 핀잔이다. 몇 해 전만 해도 연탄 때는 아궁이가 집집마다 있었다. 그런 아궁이를 활용하면 된다. 분리 수거해 땔 만한 것만 골라 태워도 효과는 크다. 더구나 노인정이나 후생 복지 시설에 있는 노인들에게 뜨끈한 아랫목 온기를 다시 제공하는 일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부뚜막과 아궁이
세종 때 간행된 [구황찰요]라는 의료 요법 책에도 ‘뜨끈한 구들은 병을 치료하는 데 아주 요긴한 시설’이라고 설치를 장려했다. 요즘도 나이 든 부인은 한증이나 ‘찜질방’에 가서 지져야 몸이 풀린다고 한다. 그런 원리를 아궁이를 이용하여 되살리면 일석이조이다.
또한 아파트나 상가건물들의 화재로 화학 섬유가 불에 타면서 내뿜는 독성에 질식사 했다는 신문 보도를 자주 접할 수 있지만 한옥에서 질식사했다는 기록은 별로 본 적이 없다. 불이 나면 목재건물인 한옥이 더 잘 타겠지만 그 불은 끌 수 있는 불이다. 그러나 화학 물질이 집안에서 타면 소방차가 도착할 겨를도 없이, 또 도착했다하더라도 엄청난 규모의 인적, 물적 피해를 입힌 후에야 진압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불에 탄 목조 건물은 재난을 당한 부분만 수리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으나 불에 탄 시멘트 건물은 다 헐어 내고 다시 지어야하며 그 쓰레기도 갈 곳이 마땅치 않는 문제점이 있다.
국가가 가진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여 규모 있게 운영하느냐는 관점에서도 이런 절약 방도는 중요하다. 한옥 짓는 천연 건축 자재는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다. 토담집, 귀틀집, 초가집, 기와집을 막론하고 오래되어 수명이 다한 집을 헐어 내어 자재를 폐기하면 흙이 되거나 거름이 되고, 땔나무 등으로 다시 쓸 수도 있다.
2) 황토의 우수성
시멘트는 현대 건축에서 중요한 건축 자재이다. 건물이라면 당연히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라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시멘트에는 독성이 있어 우리 몸에 해롭다. 일제시대 때 건축기사가 조선 총독부의 명령을 받고 토함산 석굴암을 수리했다. 신라인이 쌓은 석실 석벽 뒤편 적심석을 잘게 깨트려 자갈로 쓰고 시멘트로 전체를 싸 발라 버렸다. 그 뒤 석굴암에는 항상 물기가 머금은 시멘트 독성이 내뿜었다. 시멘트의 알칼리성이 화강암 장석질을 파괴하는 통에 석불사 조각 석상들은 치명타를 입어 신라 창건이래 천 년 세월보다 일인 중수 이후 반세기 피해가 더 컸다. 정말 안타깝다.
황토는 지구표면에 있는 60여종의 흙 가운데서 가장 우수한 광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첫째 입자가 곱고 많은 산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둘째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탈취, 탈지의 성질이 있으며, 셋째 가열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일반 흙과 비슷하나 일단 가열(60℃ 이상)하면 원적외선 방사(5um~15um)가 월등하여 인체에 가장 유익한 에너지곡선에 근접, 인체의 중심부분이 35℃의 체온을 유지,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의 촉진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돕는다. 또한 황토1g속에는 약 2억~2억5천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 다양한 효소들이 복합적으로 순환작용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생명력, 해독력, 흡수력, 자정력 등이 뛰어나 황토를 살아 있는 생명체라 부르며, 그 신비한 약성을 무병장수의 흙으로 사용해왔다. 이러한 황토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한옥은 단열성이 무척 좋아 여름에는 열을 막아 시원하며 겨울에는 우수한 보온효과를 제공하고, 황토는 그 자체로 습기와 열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눈, 비가 올 때는 수분을 흡수하고 반대로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뿜어 집안의 습도를 조절한다. 태양으로부터 쏟아지는 에너지를 환경 여건에 따라 보관하고 방출하는 온도 기능도 지니고 있다.
근래에 황토 침대, 황토 팬티 등, 황토가 우리 몸에 좋다고 광고 등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시멘트의 독성 속에서 황토 효능에 힘입어 건강해지자는 의도이다. 그런 면에서 황토로 지은 우리 한옥이야말로 우리 건강에 좋은 일등 건강상품일 것이다.
3) 내진력과 내구성
지진에는 한옥처럼 목재를 짜 맞추어 지은 집이 가장 내진력 있다는 사실은 이웃나라의 엄청난 지진 피해를 통하여 경험하였다. 이는 목재의 탄력성과 얼기설기 얽힌 목재들이 그 힘을 분산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천 정 의 모 습
또한 아파트등 시멘트로 지은 건축물들은 오십년도 안 되어 재건축을 해야 하지만 우리의 수많은 문화유적을 보더라도 수백 년을 견디어내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4) 창호지
한국의 전통가옥에서 문과 창문은 격자무늬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무늬의 나무 창살을 만든 후 그 위에 한지를 발라 채광과 통풍을 고려하였다. 투명한 유리가 아니라 한지를 통해 비쳐 들어오는 햇살은 강렬하지 않고 은은하여 방안 분위기를 한층 차분하고 아늑하게 만들어준다. 한지는 채광뿐 아니라 통풍에도 유리하여 조금씩이나마 방안의 탁한 공기가 빠져나가고 밖의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기
그러나 20세기 개화 바람에 들뜬 현대의 집에서는 이러한 의도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3. 한옥의 우수성
1) 현대 건축에서 생기는 공해가 한옥에는 거의 없다.
산업 사회에서는 상품 포장만도 부피가 크다. 양옥에는 아궁이가 없어 다 쓰레기로 내다 버려야 한다. 쓰레기는 공해의 주범이다. 그러나 한옥 아궁이는 식물성 폐기물을 대부분 소각시킬 수 있다.
아궁이에서 지핀 불길이 방고래를 핥으며 가다가 고래 끝에 파놓은 개자리에서 이르러서는 잠시 맴돈다. 고래가 높이가 30센티미터 정도라면 개자리는 고래 바닥에서 60센티미터 이상 파내려 간다. 고래 보다 개자리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다. 온도가 낮으니 연기가 잠시 머물면서 생각된다. 그 때 그을음이 다 개자리로 떨어진다. 그리고 나서야 맴돌던 연기가 연도를 통해 굴뚝으로 다시 향한다. 굴뚝 밑에도 개자리를 판다. 미진한 것이 여기에서 다시 떨어지면 가벼워진 연기가 굴뚝을 통해 배출된다. 맑은 연기가 운무가 되어 마을에 떠돌 때면 소나무 땐 아궁이의 향긋한 내음이 집 주변에 가득하다.
도심에서 어찌 아궁이를 만들어 나무를 지피느냐고 핀잔이다. 몇 해 전만 해도 연탄 때는 아궁이가 집집마다 있었다. 그런 아궁이를 활용하면 된다. 분리 수거해 땔 만한 것만 골라 태워도 효과는 크다. 더구나 노인정이나 후생 복지 시설에 있는 노인들에게 뜨끈한 아랫목 온기를 다시 제공하는 일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부뚜막과 아궁이
세종 때 간행된 [구황찰요]라는 의료 요법 책에도 ‘뜨끈한 구들은 병을 치료하는 데 아주 요긴한 시설’이라고 설치를 장려했다. 요즘도 나이 든 부인은 한증이나 ‘찜질방’에 가서 지져야 몸이 풀린다고 한다. 그런 원리를 아궁이를 이용하여 되살리면 일석이조이다.
또한 아파트나 상가건물들의 화재로 화학 섬유가 불에 타면서 내뿜는 독성에 질식사 했다는 신문 보도를 자주 접할 수 있지만 한옥에서 질식사했다는 기록은 별로 본 적이 없다. 불이 나면 목재건물인 한옥이 더 잘 타겠지만 그 불은 끌 수 있는 불이다. 그러나 화학 물질이 집안에서 타면 소방차가 도착할 겨를도 없이, 또 도착했다하더라도 엄청난 규모의 인적, 물적 피해를 입힌 후에야 진압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불에 탄 목조 건물은 재난을 당한 부분만 수리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으나 불에 탄 시멘트 건물은 다 헐어 내고 다시 지어야하며 그 쓰레기도 갈 곳이 마땅치 않는 문제점이 있다.
국가가 가진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여 규모 있게 운영하느냐는 관점에서도 이런 절약 방도는 중요하다. 한옥 짓는 천연 건축 자재는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다. 토담집, 귀틀집, 초가집, 기와집을 막론하고 오래되어 수명이 다한 집을 헐어 내어 자재를 폐기하면 흙이 되거나 거름이 되고, 땔나무 등으로 다시 쓸 수도 있다.
2) 황토의 우수성
시멘트는 현대 건축에서 중요한 건축 자재이다. 건물이라면 당연히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라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시멘트에는 독성이 있어 우리 몸에 해롭다. 일제시대 때 건축기사가 조선 총독부의 명령을 받고 토함산 석굴암을 수리했다. 신라인이 쌓은 석실 석벽 뒤편 적심석을 잘게 깨트려 자갈로 쓰고 시멘트로 전체를 싸 발라 버렸다. 그 뒤 석굴암에는 항상 물기가 머금은 시멘트 독성이 내뿜었다. 시멘트의 알칼리성이 화강암 장석질을 파괴하는 통에 석불사 조각 석상들은 치명타를 입어 신라 창건이래 천 년 세월보다 일인 중수 이후 반세기 피해가 더 컸다. 정말 안타깝다.
황토는 지구표면에 있는 60여종의 흙 가운데서 가장 우수한 광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첫째 입자가 곱고 많은 산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둘째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탈취, 탈지의 성질이 있으며, 셋째 가열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일반 흙과 비슷하나 일단 가열(60℃ 이상)하면 원적외선 방사(5um~15um)가 월등하여 인체에 가장 유익한 에너지곡선에 근접, 인체의 중심부분이 35℃의 체온을 유지,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의 촉진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돕는다. 또한 황토1g속에는 약 2억~2억5천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 다양한 효소들이 복합적으로 순환작용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생명력, 해독력, 흡수력, 자정력 등이 뛰어나 황토를 살아 있는 생명체라 부르며, 그 신비한 약성을 무병장수의 흙으로 사용해왔다. 이러한 황토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한옥은 단열성이 무척 좋아 여름에는 열을 막아 시원하며 겨울에는 우수한 보온효과를 제공하고, 황토는 그 자체로 습기와 열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눈, 비가 올 때는 수분을 흡수하고 반대로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뿜어 집안의 습도를 조절한다. 태양으로부터 쏟아지는 에너지를 환경 여건에 따라 보관하고 방출하는 온도 기능도 지니고 있다.
근래에 황토 침대, 황토 팬티 등, 황토가 우리 몸에 좋다고 광고 등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시멘트의 독성 속에서 황토 효능에 힘입어 건강해지자는 의도이다. 그런 면에서 황토로 지은 우리 한옥이야말로 우리 건강에 좋은 일등 건강상품일 것이다.
3) 내진력과 내구성
지진에는 한옥처럼 목재를 짜 맞추어 지은 집이 가장 내진력 있다는 사실은 이웃나라의 엄청난 지진 피해를 통하여 경험하였다. 이는 목재의 탄력성과 얼기설기 얽힌 목재들이 그 힘을 분산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천 정 의 모 습
또한 아파트등 시멘트로 지은 건축물들은 오십년도 안 되어 재건축을 해야 하지만 우리의 수많은 문화유적을 보더라도 수백 년을 견디어내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4) 창호지
한국의 전통가옥에서 문과 창문은 격자무늬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무늬의 나무 창살을 만든 후 그 위에 한지를 발라 채광과 통풍을 고려하였다. 투명한 유리가 아니라 한지를 통해 비쳐 들어오는 햇살은 강렬하지 않고 은은하여 방안 분위기를 한층 차분하고 아늑하게 만들어준다. 한지는 채광뿐 아니라 통풍에도 유리하여 조금씩이나마 방안의 탁한 공기가 빠져나가고 밖의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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