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역사소설-왕후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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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양의 사건이 중심에 놓여 있다. 고려의 창건 이후, 실제 고려의 기틀을 닦은 4대왕 광종과 연결된 7대왕 목종시대를 그 배경으로 하여, 왕건이 한반도를 통일한 이후, 아직 국가의 기반이 반석에 놓여 있지 않았던 혼란기의 고려시대, 왕권과 왕권을 둘러싼 각 지역 호족세력 간의 암투, 섭정으로 막강한 권력을 잡았던 헌애왕후의 끝없는 욕정 등을 다루고 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경종이 승하한후 성종시기에 헌애왕후는 김치양 과의 불륜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던 중 아들을 낳게 되고 헌애왕후의 아들인 목종이 왕위에 오르게 된다. 섭정을 하여 권력을 장악하던 김치양과 천추태후는 그들의 아들을 목종의 후계자로 삼기 위해서, 태조의 8째 아들인 대량원군(大良院君) 순(詢:헌정왕후의 소생으로 뒤에 현종)을 양주의 신혈사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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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   강병상,   왕후의 남자,   역사학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