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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월드컵의 의미

Ⅲ. 월드컵의 성격

Ⅳ. 월드컵과 기업의 공식후원
1. KT(한국통신)
2. SK텔레콤
3. 코카콜라 (Coca-Cola)

Ⅴ. 월드컵의 개최효과
1. 월드컵 축구대회의 의의
1) 정치․외교적 의의
2) 경제적 의의
3) 사회․문화적 의의
2. 월드컵 축구대회의 경제적 파급 효과
1) 수출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2) 국민 경제 활성화 효과
3)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과제

Ⅵ.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

Ⅶ. 월드컵의 성과

Ⅷ.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놓음으로서 향후 관계국들과의 정치관계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월드컵에서 보여준 한국의 능력과 한국인의 새로운 모습, 정치적 가능성과 의식 구조의 변화 등은 한국과 관계를 원하는 모든 나라들에게 문제해결을 한층 더 용이하게 해줄 것으로 본다. 특히 한·일 관계나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네덜란드, 터키 등을 비롯한 유럽의 각 국들과도 정치적 협력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개선 될 수 있을 가능성을 남겼다. 다른 분야보다 더 포괄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사회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월드컵효과는 사실상 다른 분야보다 훨씬 더 크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효과를 제외한 정치·사회·문화적인 효과는 실증적인 예측이 무척 어렵다. 특히 문화적인 효과는 우선 분석의 방법이 다양하며 분석의 내용 또한 무한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다루어진 어떠한 분석방법을 사용하더라도 결코 정확하게 문화적인 효과 등을 분석할 방법은 없다. 그렇다고 결코 문화적인 효과 또는 가치본질이 결코 다루기 불가능하다거나 효과자체가 없는 것은 아님은 두말할 나위 없다. 문제는 경제적 가치 이상으로 큰 효과를 지니고 있는 문화가치를 개괄적으로나마 추산해 본다는 것은 월드컵의 진가를 제대로 검증해보는 한 방법이기 때문에 본고에서는 경제효과와 문화효과로 나누어 문화효과에는 정치사회 등이 포함된 종합효과를 총체적으로 분석하여 문화가치를 분석한 것으로 삼고자 한다.
Ⅷ. 결론
월드컵 공동개최 결정 이전부터도 한일간의 방송문화교류는 양적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결코 부족하지 않았다. 그래도 교류의 확대가 논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교류의 양에 비해 지난 세기부터 지금까지 양국의 과제인 신뢰회복과 상호이해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 공동개최가 계기가 되어 양국 방송사의 노력은 상호간의 신뢰와 이해를 보다 성숙한 단계로 끌어올리려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향후 과제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 방안으로 양국 방송사 사이에 월드컵 중계에서의 공동보조, 프로그램 공동제작, 프로그램 교류, 인적 교류, 공동사업 모색 등 지금까지 이루어져 왔던 교류를 보다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주장일 것이다. 이러한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방송 실무자들의 전문 분야이므로 언급을 삼가겠다. 이 자리에서는 본인 자신도 다소 현실성이 결여되었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아직은 체계성을 갖추지 못한 주장을 제안하는 정도에 머물겠다.
첫 번째는 양국의 방송계에게 이번 월드컵 축구 중계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 중계에서 지금까지 예가 없는 새로운 시도를 제안해 본다. 그것은 국가간의 스포츠 중계에서 항상 표출되는 자국 팀의 승리만을 바라는 스포츠 민족주의 틀을 극복해보자는 것이다. 이는 국내 시청자를 생각하면 어려운 과제일 것이다. 한국의 팬들은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하는 것도 바라지만, 일본이 16강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도 바라는 이중성을 갖고 있다. 일본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시아 최강으로 부상했다는 자부심에서 일본 이외의 아시아 국가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에 대해 그다지 호의적이 아닐 수도 있다. 한국은 일본팀에 대해, 일본은 한국팀에 대해 참가한 외국팀의 하나로 취급하지 말고 자신과 더불어 선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는 아시아의 동반자로 취급해 보자.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상대팀의 활약상을 전달해 주는 방송코너를 설치하여 그들의 선전을 격려하고 패배를 안타까워하는 중계를 해보자. 일본은 비록 지상파TV는 아니지만 다채널 위성방송인 스카이퍼펙TV에서 한국 대표팀 시합의 재방송 시간을 고정해 집중적으로 재방송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일본팀의 활약상을 자세히 전달해 주는 방송코너의 설치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는 방송을 비롯한 대중문화의 교류에 정치 논리가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것은 특히 한국 정부가 실천해야 할 정책이다. 한국정부도 양국간의 대중문화 교류가 신뢰회복ㆍ상호이해로 승화되기를 바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를 한일국민 교류의 해로 설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으로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는 반면 정치적인 논리로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을 연기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한국의 영화가 일본 관객에게 호응을 얻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얼마나 변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일본의 영화가 한국관객에게 얼마나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양국 국민이 자신들의 관심이나 필요에 의해 접하는 상대국 문화는 정부의 어떤 노력보다 신뢰와 이해에 도움이 된다. 세 번째는 그 동안 미국이나 유럽 지역에 비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프로그램 유통이나 문화교류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 지금 한국, 일본, 중국 사이의 대중문화 교류는 3국 문화의 혼종화(hybridization)를 가져올 것이며, 이것이 동북아시아를 공통된 가치관이나 경험으로 통합해 갈 가능성이 있다. 통합된 문화는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경험한 서양문화의 지배에서 벗어나서 그들과 동등한 새로운 문화권을 구축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동북아 국가간의 문화마찰을 최소화시키고 발전적인 혼종화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연구자에게 부여된 과제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 김병식(1995). 스포츠 마케팅
* 김용만(2002). 스포츠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학현사
* 김정탁, 박진서, 김소형(2002). 미국 언론에 나타난 동북아 3국의 국가 이미지 비교. 광고연구 제54호
* 삼성경제연구소(2002.08.26). 월드컵 이후 경제사회 과제
* 서울시정개발연구원편(2001). 서울의 월드컵 경제효과. 연구보고서. 서울시
* 오수연(2002). 붉은 악마 R세대를 겨냥한 레드 마케팅 전략. 광고산업으로 본 2002 한일 월드컵 총 결산. 광고계동향 7월호
* 이목희 외(1996.6.13). 월드컵 대장정. 뉴스피플 223호
* 현대경제연구원편(2002). 포스트 월드컵의 발전 전략과 정책 과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총서 6월 2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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