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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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도호에 대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서도호에 대해서

3. ‘공간’ 과 ‘관계’

4. 설치미술에 대하여

5. 서도호의 작품 세계

6. 마치며

본문내용

상태를 나타내 주는 동사 Am. 그 관계를 지어주는 것이 이 작품의 중심인 것 같다. 그리고,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서 작품을 다르게 볼 수 있다는 것. 그런 특징 또한 이 작품을 잘 말해 주는 것 같아 보인다. 작품을 멀리서 보았을 때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모두 같은 사람이라 느낀 것은 어떤 대중이라는 의미와 통할 수 있는 것 같고, 이러한 대중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개인. 그것과도 또 연관되어 질 수 있는 것 같다.
나중에 안 거지만, 여기 작품에 나온 사진들은 가족과 친지, 그리고 작가가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 또 그사람들이 모아온 얼굴사진들을 스캔하여 벽지로 제작한 것이라고 했다. 90x90㎝의 손톱만한 크기의 사진 4만점을 한세트로 해서 총 600세트가 사용된 것이다. 즉, 얼굴 사진 2천400여만개가 관람객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 바로 그것에서, ‘우리’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라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눈을 마주친다는 것. 그것만큼 진실한 관계가 성립되는 것이 어디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④Some/One
이제 거실을 지나 들어선 첫 번째 방에서는 군인들이 항상 목에 걸고 다니는 인식표. 즉, 군대 인식표를 한데 모아 둔 설치 작품이 있었다. 바로, ‘Some/One’ 이라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아까의 ‘Who Am We?’ 과 어떤 맥락은 같지만, 그런 관계에 있어서 좀 더 구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처럼 보인다. 전투에 나가기 전에 군인들이 꼭 가지고 다니는 군대 인식표. 군대의 개인에게 있어서 이 인식표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조그만, 쇠지만 거기에는 성별, 나이. 혈액형 등이 새겨져 있다. 바로, 개인의 특성과 역사가 담겨 있는 어떤 개인의 상징물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바로, 개인과 그런 특정 집단과의 관계를 찾아 볼 수 있는 것 같다.
이 작품은 총 8만여개의 군대 인식표로 이러한 거대한 갑옷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아까 이 군대 인식표는 개인의 상징물이라고 했으나,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어떤 개개인을 판독하지 못한 그러한 무의미한 이름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어떤 ‘다수의 침묵’ 같은 것도 나타내 주는 것 같기도 하다. 그것은 바로 군대라는 개인보다 집단이 우선인 특수한 사회의 성격 때문인 것 같기도 한다. 그리고, 인간의 생물학적,사회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낱개의 인식표. 이것들이 모여 동심원을 이루는 이 작품은 하나라도 없으면 안되는 개체의 소중함까지도 역설해 주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개인이 모인 거대한 구조물은 집단의 거대한 힘, 권력을 상징해 주고 있는것일 지도 모른다.
⑤Paratrooper-1
이번에는 두 번째 방이다. 여기서는, 앞서 본 작품과는 다르게 방에서 나오는 붉은 불빛만으로도 어떤 강렬함 등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첫 느낌과는 다르게 이것 역시 앞선 작품과의 주제면에서의 연장선에 있는 것 같았다. 붉은 실을 힘겹게 부여잡고 있는 군인의 모습. 바로, 그러한 모습에서 말이다. 사회와 동떨어져 살 수 없는 어떤 사회로 대표되는 집단과 개인의 관계. 바로, 여기서 사회를 떠날 수 없는 개인과 그런 개개인들이 이런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 지고 있는 무게. 그것을 낙하산병의 비장한 모습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듯이 보였다. 또한, 개인마다 맺고 있는 인연을 이름으로 표현한 것. 그것에서 이런 현대 사회의 특징이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았다. 인터넷의 온라인에서 개인이 갖고있는 아이디를 이용하여 메일도 보내고, 채팅을 하며, 동호회의 구성원이 되어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 바로 그런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개인을 특정짓는 어떤 짧은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한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회속에서의 나라는 개인과 이런 낙하산병이 붙잡고 있는 붉은 실은 개인과 집단과의 관계를 표출해 내는 듯이 보인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붉은 실. 이것은 나와 너, 그리고 우리는 이런 실을 부여잡으며 살고 있지만, 이런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붉은 실의 길이는 모두 다르기에 서로 엉킬 수도 있고, 또한 그 길이가 다르기에 관계에 대한 인식도 다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낙하산 병이 잡고 있는 그 실. 바로 그것이 서로의 관계에서 끊어질지 모르는 그런 불안감과 놓치고 싶지 않아하는 간절함이 그런 우리 개인의 심정을 나타내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작가는 바로 여기서 이러한 인연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실을 사용하여 또 다른 입체로 표현함으로써, 개인 각자가 맺고 있는 인연이 쉽게 끊어질 수 없다는 것을 확고히 보여주는 듯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작가가 받은 서명들을 분홍색 실로 수놓고, 그 서명의 끝에서 풀려 나온 실들을 한가닥 한가닥 모아서 한 병사가 그 줄을 당기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했다. 총 줄의 수는 무려 3천개나 된다는 것이다. 이런 병사의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은 바로, 미국에 처음 건너갔을 때 고생하던 자신의 모습이 투영된 것이고, 그것은 그때 느낀 팽팽한 긴장감의 표출이라고도 햇다. 그러면서, 그는 실의 끝을 구슬로 하나하나 엮은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인연의 고리를 모두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 이라고 했다.
⑥Karma(業)
마지막의 작품은 ‘Karma(業)’ 이다. 이 작품은 큰 사람이 걸어가는 다리. 그리고, 바로 그 위의 조명으로 인해서 생긴 발 그림자 아래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작은 사람들을 형상화 한 설치 작품이다. 이제는 나도 작은 사람들 속에서 함께 달리고 있었다.
이 마지막 작품 역시. 관계라는 것을 염두해 본다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큰 발 아래에 생기는 그림자, 바로 그 그림자 안에서만 달리는 작은 사람들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어떤 공존을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앞에서 생각해 보았던 ‘대중에 속의 한 개인’ 과 ‘그런 개인들이 모여 이루어진 대중’ 이라는 것의 관계가 생각났다. 사실, 이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는 개인을 군화발로 무자비하게 밟는 듯한 모습에서 집단의 권력의 횡포 같은 것이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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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28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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